This study focused on issues of relative importance to the work and family life of married men. The work was carried out to determine, when men are in any category, how to increase their satisfaction with their work and family life. Data from 896 married men with their youngest children under 18 years of age was collected and analyzed. Cluster analysis was performed to classify the categories depending on the relative importance of work as compared to family life. I obtained four types relating to the relative importance of work compared to family lif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score of subjective balance which was perceived by the men was slightly higher than the normal range, at 3.27 points. Second, work-family negative spillover is bigger than family-work negative spillover. On the other hand, family-work positive spillover is bigger than work-family positive spillover. Third, in the category in which the difference is largest between the relative importance of work and family life, the men crave the value of nonwork. It seems that in order to bring a particular gravity to work,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areas outside of work will be suppressed. Also, in this category, both the satisfaction of family life and job satisfaction were low; this will be a point to consider when discussing the problem of the balance of work and family.
경남 거제시 지세포만 잘피밭에서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을 조사하기 위해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인력을 이용하는 surf net으로 어류를 매월 간조 시 1회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어류는 총 7목 19과 34종, 1,110개체, 5,107.7 g이 채집되었다. 그물코쥐치, 망상어, 실고기, 두줄베도라치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고 이들은 전체 개체 수의 73.5%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은 가시망둑, 풀해마, 일곱동갈망둑, 점베도라치, 복섬, 조피볼락, 민베도라치로 전체 개체수의 20%를 차지하였다. 생체량의 경우, 그물코쥐치, 망상어, 복섬, 조피볼락, 가시망둑, 두줄베도라치, 점베도라치, 실고기 순으로 많이 채집되었고 전체 채집된 개체 생체량의 89.5%를 차지하였다. 잘피밭 어류 군집은 수온에 따라 뚜렷한 계절 변화를 보여 6월을 기점으로 어종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채집된 종수와 생체량 모두 최대를 기록하였고 개체수는 5월부터 증가하여 9월에 절정에 달한 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한편 종다양도 지수는 12월에 가장 높았다.
국민들의 삶의 수준이 올라감에 따라 자연 친화적인 수공간 조성을 갈망 하게 되고, 이른바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녹색공간에 문화적 콘텐츠를 도입하여 물, 음악, 자연을 정서적 언어표현의 도구로 활용한다. 현재 수경관은 시나리오 제작자에 의해 단독으로 만들어져 피동적인 연출만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과 연출의 한계성에 국한되어, 기존 및 신설되는 수경 사업에 인터넷 기반 및 PC기반의 통합 제어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분수대 제어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기존의 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LC)나 산업용 PC에 국한되어 운영하던 제어방식을 PC방식의 그래픽 화면으로 각종 분수(음악분수, 바닥분수, 생태연목 등)를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된 지능형 녹색통합제어시스템 개발을 하였다. 또한 자동 기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서 주로 실외에 설치가 되는 녹색경관시스템을 시변적인 실외 상황에 대해서 예측 제어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본고는 관우(關羽) 신격화(神格化)가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역사상 관우의 충의무용(忠義武勇)과 함께 민중들이 갈망하는 영웅출현의 심리작용, 그리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종교계의 활동과 긴밀하게 연관되었음을 전제로 한다. 이를 토대로 본고는 유(儒) 불(佛) 도(道) 삼교가 관우 신격화 과정에서 어떻게 종교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 그 양상을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우신(關羽神)은 유 불 도교에 있어서 독특한 경로를 밟으며 뿌리를 내렸다. 즉, 불교(佛敎)에서는 사찰(寺刹)을 지키는 '가람신(伽藍神)'으로 격상시키면서 토착화에 성공하였고, 도교(道敎)에서는 악마를 쫓고 재난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삼계복마대제(三界伏魔大帝)'의 만능수호신(萬能守護神)으로 활용되었으며, 유교(儒敎)에서는 '유장(儒將)' 관우 이미지를 공자의 춘추대의(春秋大義)와 연결하여 '존왕양이(尊王攘夷)'라는 시대정신으로 재창조하였다. 즉 나라를 수호하는 충의(忠義)의 무신(武神)으로 삼아 이를 국가 통치 질서 확립의 수단으로 삼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새로운 체험과 매력을 갈망하는 오늘날의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컨셉의 관광목적지는 주목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슬로시티는 그 자체가 색다른 관광목적지로서의 가능성을 가지며 그 효과 또한 검증되고 있다.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정보제공 및 추천을 담당하는 여행업 관련 종사자들의 역할이 여행수요자들에게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슬로시티가 관광목적지로서 충분히 그 가치와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많은 여행업체 종사자들 대상의 슬로시티관련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행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관광목적지로서의 슬로시티 선택속성과 인식, 추천의도간 영향관계를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해 봄으로써 향후 슬로시티가 관광목적지로서 가지는 가능성과 적극적인 관광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차별화된 상품개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욕구를 추구하는 현대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콘텐츠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201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문화콘텐츠 기획과 제작과정에 있어 과거에 대한 회상을 유도하는 촉발 요소로서 '레미니상스'가 사용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선행연구들에서는 복고, 회상, 연민, 기억 등이 비슷한 의미로 인식되어져왔다. 이에 대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콘텐츠 수용자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접근방식을 연구하기 위해 '레미니상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자는 '레미니상스'를 과거의 기억에 대한 수용자의 경험과 욕망에 기반 한 재구성 과정의 표현으로 파악했고 더 나아가서는 이제는 돌아가지 못하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에서 기인한 결핍성 갈망으로 분석한다. 연구결과 '레미니상스'는 콘텐츠별 주 소비 타겟 층의 성향과 그 성향이 형성된 시기와 공간 경험에 깊은 관계를 갖고 있고 수용자의 경험과 사색을 통한 의식 속에서 재구성되는 특성을 발견했다. 이러한 특성은 이야기의 내용보다 전달방식의 첨단화에만 집중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편향된 콘텐츠 생산 형태에 대하여 균형 회복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내러티브 탐구를 통해 5명의 직장을 가진 기혼 중년 여성들의 박사 과정 수행 경험에 관한 어려움과 보람에 대해 탐색하였다. 직장을 가진 기혼 중년 여성들의 대학원 수행은 아내, 어머니, 직장인, 학생 등의 다중 역할이 요구됨으로써 더욱 어려움을 동반한다. 연구자는 박사 과정 수행을 경험한 기혼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입문 동기, 박사 과정 수행 중의 어려움, 박사 과정수행 중의 보람'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입문 동기는 차별에서 오는 부담감, 내적성장에 대한 갈망, 외적 보상에 대한 열망으로 분류하였고, 어려움은 학문적 성장에 대한 어려움, 학문 외적인 어려움, 보람은 학문적 보람과 학문 외적 보람으로 분류하여 박사 과정 수행 경험이 함의하는 의미와 시사점을 알아보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이는 박사 과정에 다니는 기혼 중년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해철의 음악은 대중성 있는 음악만을 생산하고, 비슷한 장르나 패턴의 음악만이 주류를 이루던 한국 가요시장에 새 지평을 열어 주었고, 새로운 음악을 갈망하던 대중들의 불평 요소들을 해소시켜 주는데 있어 충분하였다.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자신의 음악적 가능성을 실험하였고, 이것은 나아가 한국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호평을 받게 된다. 오늘날 대중음악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성과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어필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해철이 이끌었던 "넥스트"가 음악을 임하는 자세는 아티스트로서 자질과 한국대중음악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와 같이 뮤지션으로써의 꾸준한 자기개발과 창작능력을 강화시켜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 등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면 한국대중음악은 'K-pop'으로서의 또 다른 유행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중국의 부국강병을 주장한 근대 정치학자 양계초(1873-1929)는 애국(愛國)과 자강(自强)을 외쳤던 구한말 지식인의 큰 축이었다. 서구 열강의 힘에 무너진 중국 재건을 갈망하던 그의 애국사상은 한국의 근대 국가 건설의지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양계초의 사상의 중심에는 군사력과 체육이 있었다. 그는 강한 체력을 기반으로 한 군사력을 강조하였다. 양계초의 사상을 바탕으로 구한말 지식인들은 한민족이 체육을 통해 건강하게 거듭나야 한다고 믿었다. 초기 우리나라의 체육 도입은 군 체육과 일체성을 보였다. 1895년 처음 서구 체육의 개념이 도입되면서 1896년 군 체육인 체조가 학교교육에 처음으로 도입된 사례는 초기 체육이 군 체육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민족학자들은 양계초 상무정신이 바탕이 된 체육으로 강한 민족 양성에 힘을 쏟았고 그 중심에 군 체육인 체조를 강조하였다.
본고는 지난 2년여간 학업과 생활 전반에 걸쳐 대학생이 겪은 변화와 이에 대한 경험 및 적응의 과정을 실태 분석과 제언으로 제시했다. 교육 객체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질적 분석방법으로 팬데믹 상황하에서의 생활경험 전반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인터뷰 질문은 코로나19 이후 수업 및 생활, 정서 경험을 아우르도록 구성하였고, 응답 내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새로운 체계로의 적응과정, 일상의 실금, 건강을 위한 고군분투, 연결에 대한 갈망'의 네 가지 상위범주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예기치 못한 도전 상황 속에서 겪는 대학생 개인의 경험과 내밀한 변화를 분석하고 대학과 사회, 정부가 조명하고 반응해야 할 면면을 촉구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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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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