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맞아 정유업계는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석유수요의 증가에 따른 안정공급기반의 확충과 석유수요구조의 경질화ㆍ가스화ㆍ저유황화에 따른 시설고도화가 당면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유산업 허용이익의 절대규모부족과 적정이윤미현실은 성장발전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 또 현행유가관리제도도 개선ㆍ보완 내지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이에 석유협회에서는 설문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이 논문은 OPEC(석유수출국기구) 전사무총장인 HE Dr Subroto가 지난해 유럽 정치인들과 학자들의 저명한 모임인 'the Royal institute for international Relations'에서 행한 연설 내용을 옮긴 것이다. 수브로토는 이 연설에서 만일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이 과거의 불신을 뛰어넘어 석유교역에 있어서의 전지구적인 상호의존성을 받아들인다면 유가의 격심한 변동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