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일일 질산염섭취량이 FAO/WHO의 일일 섭취허용량인 ADI 219mg을 1.7-3.4배나 초과하는데, 이는 1인 채소 소비량이 세계 1위인 점과 한국인이 애용하는 채소가 고 질산염 함유군 채소라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채소의 엽위별로 엽령이 증가함에 따라 그 집적량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구명함으로써 소비자가 손쉽게 가시적인 판단으로 ${NO_3$}^- 고집적 부위를 골라 제거한 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정보가 필요하다. 1. 배추, 양배추, 양상추의 엽위에 따른 ${NO_3$}^- 함량은 염위가 증가하여 잎 크기가 클수록 ${NO_3$}^- 함량이 증가하였다. 증록과 엽신의 염위증가가 ${NO_3$}^- 함량의 상관관계는 배추 $r=0.789^{{\ast}{\ast}},\;r=0.659^{{\ast}{\ast}}$, 양배추 $r=0.626^{{\ast}{\ast}},\;r=0.615^{{\ast}{\ast}}$, 양상추 $r=0.984^{{\ast}{\ast}},\;r=0.902^{{\ast}{\ast}}$로 높은 정산관을 나타냈다. 2. 배추 중록의 경우 최내엽(제1-5엽)은 401,113ppm 정도를 보였고 외부엽(제45-최의엽)은 1,298~3,177ppm의 ${NO_3}^-$ 함량을 나타내, 배추의 부위별 최저치와 최고치 차이는 중록의 경우 78.4배, 엽신의 경우 87.0배에 달했다. 3. 양배추 중록의 경우 최내엽(제1-5엽)은 89~336ppm, 외부엽(제36~최외엽)은 788~2,297ppm를 나타냈고, 엽신은 최내엽 25~294ppm. 외부엽 2322~765ppm.fmf 나타내, 양배추의 부위별 질산염 최저치와 최고치의 차이는 중록의 경우 25.8배 엽신의 경우 30.6배였다. 4. 양상추 중록의 경우 최내엽은 419~1287ppm. 외부엽은 1,603~4,349ppm를 나타냈고, 엽신은 최내엽 양상추의 부위별 질산염 최저치와 최고치 차이는 중록 10.4배 엽신 11.1배에 머물렀다. 5. 외부엽 1g 섭식 대비 내부엽 1g 섭식시의 ${NO_3$}^- 섭취량은 배추의 경우 3.72배, 양배추의 경우 4.18배, 양상추의 경우 6.50배나 많았다. 6. 결론적으로 같은 량의 엽채류를 섭식하면서 일일 질산염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추, 양배추, 양상추 모두 외부엽보다는 내부엽을 선택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알 수 l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