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치조파열 환자에 있어서 이차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한 후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방사선학적 분석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술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 높이와 수술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 높이를 근심측과 원심측에서 각각 측정함으로써 치조정의 높이가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는지와 치조골 이식술의 성공률이 치조열의 너비와 상관관계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환자 및 방법 :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자가장골 채취 후 분쇄피질망사골 형태 또는 block 피질망상골 형태로 이식한 편측성 치조열을 가진 환자 중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환자 5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두 술자에 의해 시술되었다. 수술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의 높이와 치조열의 너비 및 수술후 이식한 골의 높이와 절흔의 양은 치과용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치조열의 너비는 모델이나 환자의 골결손부 근심치아의 근원심 폭경을 이용하여 환산하였다. 그리고 이식한 골의 높이와 절흔의 양을 1995년 Long이 제시한 방법으로 측정하여 술전의 측정치와 비교하였다. 결과 : 치조열의 너비는 평균 6.9mm(1.9mm-12.1mm) 였다. 근심에서의 치아는 골이식 당시 중절치가 52개(92.9%), 측절치가 4개(7.1%)였고, 49명의 환자에서 완전맹출을, 6명의 환자에서 부분맹출(측절치 2개, 중절치 4개)을 보였다. 원심측에서의 치아는 골이식 당시 측절치가 25개(44.6%), 견치가 29개(51.8%), 소구치가 2개(3.6%)였고, 완전 맹출이 32.1%, 부분 맹출이 57.2%, 미맹출이 10.7%로서 완전히 맹출하기 전에 골이식한 경우가 67.9%였다. 모든 환자에 있어서 bony bridge가 나타났고, 절흔이 인접치 아래로 연장되지 않았으며, 치조골 이식술 후 oronasal fistula를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므로 성공률은 100%였다. 술후 근심측에서의 치조정의 높이는 근심측 치아 치근길이의 79%(평균), 원심측에서의 치조정의 높이는 원심측 치아 치근길이의 87%(평균)로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결론: 이차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한 후 치조정의 높이는 골결손부 근심측과 원심측에서 모두 유의성있게 증가하였고, 근심측에서보다 원심측에서 통계학적으로 더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치조열의 너비와 절흔의 양, 치조정의 높이 및 치조골이식 성공률과는 유의성 있는 관련성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