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조사 결과 백두대간 남부지역 지리산-덕유산 구간에서는 지금까지 총 15목 45과 136종의 조류가 기록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132종, 함양 지역에서 63종, 장수지역에서 46종, 덕유산국립공원에서 69종이 기록되었다. 이들은 텃새 42종(30.9%). 여름철새 40종(29.4%), 겨울철새 31종(22.8%), 나그네새 23종(16.9%)으로 구성되었다. 법적 보호조류는 환경부 보호종 15종, 천연기념물은 14종으로 총 2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중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등 3종만이 비교적 널리 분포하고 나머지 원앙 벌매, 참매, 조롱이, 털발말똥가리, 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쇠황조롱이 재두루미,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소쩍새, 큰소쩍새, 솔부엉이 올빼미, 가막딱다구리, 아물쇠딱다구리, 팔색조, 뿔종다리, 삼광조 등 20종은 모두 분포가 극히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보호증식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