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98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늘을 날고자했던 인류의 꿈은 21세기 미래사회에 가장 각광 받게 될 최첨단 항공 우주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항공우주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등 약 22만명의 발길이 이어졌던 이번 서울에어쇼''''98은 단순히 보여주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이끌어나갈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과 그 위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세계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큰 몫을 하였다. 본지에서는 서울에어쇼98 일주일 행사기간을 정리해 보았다.
스텔스라는 말은 지금부터 20년 전만해도 전혀 새로운 개념의 단어로 적절한 번역을 못하고 있었다. 일부 신문들은 은밀이라고 번역하여 다시 주석을 달기도 했다. 또한 ''''보이지않는''''이라는 용어로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 오해받기도 했다. 스텔스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인 것은 1990년 이후로 일로 ''''발견하기 어려운''''이라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1967년 소련의 대함 미사일에 이스라엘 해군의 구축함이 격침된 사건을 계기로 짐작도 못하는 곳으로부터 날아 오는 미사일의 공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각국의 군함을 스텔스화의 길을 걸어 왔다. 함정의 스텔스화는 미사일 방어라는 사활을 건 변신에 속한다. 이런 흐름에 따라 조선공학과 관련 기술도 크게 변하여 바야흐로 스텔스함의 건조가 세계 군함 건조의 주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