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폭발적인 성장 이면의 부작용으로 최근 SNS 사용자들은 피로감(SNS Fatigue)을 호소하며,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SNS 연구를 통해 사용자의 피로감이 서비스 지속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밝혀왔지만, 사용자의 특성들이 SNS 피로감과 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규명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SNS 사용자의 특성(인구구성학적 특성, 성격 특성, SNS 이용 특성)에 집중하여 (1)이에 따른 SNS 피로감 지각과 SNS 중단의향의 차이를 알아보고 (2) 사용자의 특성(인구구성학적 특성, 성격 특성, SNS 이용 특성)이 SNS 중단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그 결과, 자존감 수준이 낮은 사용자는 자존감 수준이 높은 사용자 보다 더 높은 SNS 피로감과 중단의향을 나타냈으며, 20대 사용자는 40대 사용자보다 더 높은 SNS 중단의향을 보였다. 또한, 사용자의 연령과 자존감 수준이 낮을수록 SNS 중단의향이 높았으며, 피로감 수준이 높고 여성 사용자의 경우 SNS 중단의향이 높았다. 본 연구는 SNS 피로감 외에도 사용자의 여러 가지 특성이 SNS 중단의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조명하였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SNS 시장에 실무적 함의를 제시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