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은 참으로 시련이 많았던 한해였다. 2000년도 말부터 진행된 전 세계적인 경기의 부진과 4/4분기로 전망되던 경기회복의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은 미국 테러사건의 발생 등은 경제주체들에게 커다란 어려움을 안겨 주었다. 이러한 가운데도 우리나라는 2001년 세계적으로 드문 플러스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95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의 저력을 발휘하였다.
신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은 벤처기업이 1만개를 돌파했다. 이중 광 관련 기업들도 상당수 벤처창업 했다. 그러나 거품론, 수익모델 부재, 자금확보, 도덕적 해이 등 벤처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이에 본지는 KTB인큐베이팅의 송낙경 사장이 그간 벤처창업의 일선현장에서 예비 및 신생 벤처기업들의 창업과 성장을 도우며 느낀 생생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벤처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송 사장은 지난 83년부터 17년간 KTB네트워크에서 근무하다 2000년부터 KTB인큐베이팅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