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동굴은 현재까지는 관광개발된 석회동굴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 동굴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단양지구의 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되고 있는 관광자원이다. 이 동굴의 첫 학술조사는 1973년 10월에 한국동굴학회학술조사단 (단장 : 홍시환)에 의하여 실시되었으며 그후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256호로 지정받게 되고 학교법인 유신학원(이사장 : 박창원)에 의하여 마침내 우리나라 제일가는 관광동굴로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중략)
석회동굴(石灰洞窟)의 성인설에 관한 학술이론은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이 획일적으로 동굴형성에 주인이 되고 있다고는 볼수 없으며 대부분의 동굴들이 몇가지 이론에 적용을 받고 있는 혼합적인 성인(成因)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제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석회동굴 생성에 관한 학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중략)
석회암처럼 탄산을 내포하고 물에 용해되는 암석으로 형성된 지방에선 유수가 적은 탓에 골짜기가 잘 발달되지 않고 그 대신 여러 가지 특유한 지형이 발달한다. 이 현상을 총칭하여 카르스트(Karst)라고 한다. 따라서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윤회를 카르스트 윤회라고 한다. 그 곳에 작용하는 영력은 용해에 의하기 때문에 용식이라고 부른다. (중략)
제주도에는 많은 화산동굴이 있는 것 같다고 듣고 법정대학 탐사부를 파견해서 그것에 관한 사진을 받은 것은 1964년의 일이다. 기술과 지식이 부족했으므로 만족할 만한 정보는 얻지 못했지만 우장굴, 사굴, 쌍용굴, 협재굴 등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는 동굴은 알수 있었다. (중략)
평창군은 강원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하여 동쪽은 정선군ㆍ 주군 서쪽은 횡성군, 남쪽은 영월군, 북쪽은 홍천군과 접해서 5개 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그 군계는 태백산맥과 그 연봉인 사방으로 둘러싸인 두노봉(1,421m), 계방산(1,577m), 청태산(1,200m), 자덕산(1350m)와 같은 자연적인 산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