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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es of Metacognition and Professional Self-Concept on Self-Leadership in Nursing Students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 Received : 2024.01.10
  • Accepted : 2024.01.25
  • Published : 2024.02.28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ursing students' metacogn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and self-leadership and to identify the factors affecting nursing students' self-leadership.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195 nursing students in the first, second, and third years of nursing college located in J province, and a survey was conducted from November 13, 2023 to November 24, 2023.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throug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29.0 program. Result: Metacognition of the subject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professional self-concept (r=.68 p<.001) and self-leadership (r=.79, p<.001), and professional self-concept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self-leadership(r=.67, p<.001). The major factors influencing self-leadership of nursing students were metacogn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self-satisfaction, and perceived leadership level in order, and their explanatory power was 67%(F=79.92, p<.001). Conclus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education program that improves metacognition and professional self-concept in order to strengthen the self-leadership of nursing students, and efforts should be made to introduce and manage it in the nursing curriculum.

Keywords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간호 환경은 정보의 다양화와 교육수준의 향상, 대상자들의 요구도 증가 및 첨단의료기술과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생들은 졸업 후 복잡한 임상상황의 예측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 요구에 부딪히고 있다. 또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국내의 보건의료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있는 간호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성과중심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간호교육프로그램의 개선을 통해 간호교육의 질을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1]. 이를 위해 많은 간호대학은 전공교육과정 체계를 토대로 간호교육 질 향상을 위한 간호인성 및 태도, 글로컬리더십, 메타인지 함양 등의 핵심역량을 강화시켜 나아가고 있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과정을 이해하고 조작하는 능력으로써, 자신의 사고에 대해 생각하고 그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포함한다[2]. 메타인지가 자신의 인지과정을 인식하고, 통제하여 전략을 평가, 수정하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자기주도적인 능력인 셀프리더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3]. 메타인지는 메타인지적 지식과 조절로 구성되는데, 메타인지적 지식은 인지활동과 관련하여 주어진 문제를 보다 쉽고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지식을 의미하며, 메타인지적 조절은 문제해결과정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 인지과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2]. 국내 선행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는 자기효능감과 실습만족도를 높이고[4],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임상 수행능력이 향상되며[5], 비판적 사고능력이 높아지고[6], 셀프리더십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 또한 간호대학생에게 메타인지는 지식, 바른태도, 자기주도 학습능력, 학습몰입, 비판적 사고 성향과 관련이 있으며[8], 메타인지가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1,9] 메타인지는 스스로 문제해결 방안을 발견하고 적용시켜 그 효과를 확인하는 등, 문제해결과정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상호 간 의사소통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통해서 간호대학생이 대상자의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에[10].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메타인지 향상은 필수적이며 앞으로의 간호교육과정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이처럼 전문직 간호사로서 성장 할 간호대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메타인지와 올바른 간호가치관 정립을 위한 전문직 자아 개념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거의 없었기에 본 연구를 통해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 개념 간의 관계를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이 두 변수가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고자 한다.

전문직 자아개념은 전문직 간호사로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스스로의 느낌과 견해를 말하며, 이는 공식적인 학교교육과 계속적인 직업생활을 통해 전문직 자아개념이 형성될 수 있는데[11], 간호전문직 자아개념의 발달은 간호교육, 실무 또는 연구와 관련된 상호작용에서 일어나는 자아전환의 과정으로 전문직 지식, 가치 그리고 기술에 대한 자아평가를 통해 구축된다고 하였다[11]. 예비간호사로서 간호대학생에게 전문직 자아개념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긍정적인 전문직 자아개념과 올바른 간호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간호학생 시기에 긍정적인 간호전문직 자아 개념을 확립한다면 졸업 후 간호사가 되어 임상현장으로 나아갈 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간호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또한 간호가 전문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간호가치관과 전문직업인으로서 간호사 자신의 긍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되어야 한다[13]. 한편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경험하는 간호조직은 전문성 영역 확대가 증가함에 따라 간호사의 리더십역량이 필수적 요소로 요구되고 있으며[7], 특히 셀프리더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선행연구에서 간호 대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은 셀프리더십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고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14-16] 나타났다.

셀프리더십은 자기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스스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고 및 행동전략의 일체로서 높은 성과를 올리도록 자신을 이끌어 주는 자율적인 힘이다[17]. 학습을 통해 향상되는 셀프리더십은 긍정적 대처방식을 유도하여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할 간호대학생에게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주어 신뢰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18,19]. 또한 개인 스스로 설계한 목표에 대한 자율성과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끼고 성장하게 한다[20]. 따라서 자율성과 책임감이 더욱 요구되는 전문직 간호사에게 셀프리더십은 반드시 필요한 역량이라 할 수 있으며, 간호 대학생을 셀프리더로 성장시키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 된다. 국내 간호학 분야의 셀프 리더십에 대한 연구는 대부분 셀프리더십을 독립 변수로 보고 직무만족, 스트레스, 조직유효성 등 다른 변인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19,21] 셀프리더십을 종속변수로 하여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이나 셀프리더십 중재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많이 미흡한 단계라 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간호대학생 대상의 셀프리더십에 대한 연구는 간호전문직관[22], 전문직 자아개념[14-16], 메타인지와 전공만족[1,7,9,23], 문제해결능력과 비판적 사고성향[24], 학업성취도[25]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가 분석되었으나,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대한 체계적인 메타분석 및 직접적인 영향요인 연구가 많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미래의 전문직 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는 거의 없었기에, 향후 자신의 올바른 간호가치관과 긍정적 자아상을 갖춘 전문직 간호사로서 간호조직에 잘 적응하도록 성장하기 위해서 세 가지 변수들의 관계 및 셀프리더십의 영향요인을 확인하는 것은 그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의 정도를 분석하고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여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셀프리더십을 향상시켜주는 전략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간호대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을 파악한다.

2)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의 정도를 파악한다.

3) 간호대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의 차이를 파악한다.

4)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5)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2. 연구방법

2.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2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은 편의표본 추출에 의해 J도 M군 소재 C간호대학의 재학중인 1학년의 교양 및 전공기초 과정을 배우고, 2학년의 전공필수이론 및 교내실습 교육과정을 거쳐, 3학년 때 전공필수과목별 임상실습을 경험한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먼저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설명한 후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에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히며 동의서에 서명한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답하도록 하였다. 연구의 검정력 확보를 위해 G*Power[26] 3.1.7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상자 수를 산출하였고,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15, 검정력 .95, 예측요인 10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적정표본의 크기는 172명이었다. 탈락률 20%를 고려하여 220명의 대상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미비한 25부를 제외한 195부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2.3 연구도구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였고 설문지 구성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8문항(성별, 학년, 간호학과 지원동기, 학업성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지각된 리더십 수준), 메타인지 30문항, 전문직 자아개념 30문항, 셀프리더십 35문항 등 총 10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2.3.1 메타인지

메타인지는 Schraw & Dennison[2]가 1994년 개발한 성인용 메타인지검사(Metacognitive Awareness Inventory, MAI)를 기초로 서울대학교 인지학습연구회의 Shin & Choi[27]가 2005년 개발한 Jr. MAI 도구를 저자의 승인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일반적인 학습상황에서 메타인지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기보고식 검사로 메타인지 지식을 측정하는 15문항과 메타인지 조절을 측정하는 15문항 등 총 30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메타인지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Shin & Choi[2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로 메타인지 지식은 .88, 메타인지 조절은 .89이었다.

2.3.2 전문직 자아개념

전문직 자아개념은 Arthur[11]가 개발하고, Sohng & Noh[28]가 번안·수정한 간호전문직 자아개념 측정도구(Professional Self-Concept of Nurse Instrument, PSCNI)를 Song[12]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저자의 승인 후 사용하였다. 전문직 자아개념은 4개 하위영역의 전문직 실무 13문항, 만족감 9문항, 윤리 2문항, 자개개발 및 리더십 6문항 등 총 30문항의 4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다. 역문항 8번, 18번, 20번 문항은 역환산 분석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전문직 자아개념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Arthur[11]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5, Sohng & Noh[28]의 연구에서 .85, Song[12]의 연구에서 .94,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2이었고 하위영역별 Cronbach’s ⍺는 전문직 실무 .84, 만족감 .78, 윤리 .70, 자기개발 및 리더십 .82이었다.

2.3.3 셀프리더십

셀프리더십은 Houghton & Neck[17]이 개발한(Self Leadership Questionnaire, SLQ) 도구를 Shin, Kim & Han[29]이 번안·수정한 도구를 저자의 승인 후 사용하였다. 셀프리더십은 9개 하위 영역의 자기목표설정 5문항, 자기보상 3문항, 자기처벌 4문항, 자기관찰 4문항, 자기단서 2문항, 자연적보상 5문항, 성공적수행 상상하기 5문항, 자기대화 3문항, 신념과 가정분석 4문항 등 총 35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점수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Houghton & Neck[17]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70∼.87, Shin, Kim & Han[29]의 연구에서 Cronbach’s ⍺는 .87, 본 연구에서 Cronbach’s ⍺는 .94이었고, 하위영역별 Cronbach’s ⍺는 자기목표설정 .91, 자기보상 .90, 자기처벌 .88, 자기관찰 .88, 자기단서 .74, 자연적보상 .79, 성공적수행 상상하기 .90, 자기대화 .81, 신념과 가정분석 .79이었다.

2.4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23년 11월 13일부터 2023년 11월 24일까지 J도 M군 소재 C간호대학의 간호학과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참여자가 취약한 피험자에 해당하는 학생이므로 윤리적 고려 차원에서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참여자의 권리, 익명성 보장, 연구결과의 사용범위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충분히 제공한 후 자필 서면동의를 받았다. 또한 대상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에 언제든 즉시 연구 참여를 중지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불이익이 없음과 비밀보장임을 약속하였다. 연구 참여 동의서의 자필 서명과 설문지 작성은 연구자가 없는 분리된 공간에서 수행하도록 하였고, 동의서와 설문지는 별도의 불투명 박스를 이용한 수거함에 넣도록 하여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였다. 연구 종료 후 모든 자료는 폐기됨을 알려줌으로써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였다. 또한 설문참여 대상자에게는 5천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였다. 총 220부의 설문지를 배부 및 회수하였고, 이 중 불성실한 응답지 25부를 제외한 19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2.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9.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셀프리더십 정도는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의 차이는 독립표본t-test와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Scheffé test로 비교분석하였다.

3) 대상자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 리더십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Step-wise)방식의 다중 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수행하였다.

3. 연구결과

3.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남성 47명(24.1%), 여성 148명(75.9%)으로 여학생이 많았으며, 학년은 1학년 56명(28.7%), 2학년 43명(22.1%), 3학년 96명(49.2%)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간호학과 지원 동기는 ‘직업 안전성 보장’ 93명(47.7%), ‘적성 및 흥미’ 64명(32.8%), ‘부모님 및 주변권유’ 38명(19.5%)이였으며,. 학업성적은 평균 3.1-3.7점 100명(51.3%), 3.8점 이상 71명(36.4)%, 3.0점 이하 24명(12.3%)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111명(56.9%), ‘만족’ 72명(36.9%) 순으로 높았고, 전공만족도는 ‘만족’ 102명(52.3%), ‘보통’ 90명(46.2%) 순으로 많았다. 대학 생활 만족도는 ‘보통’이 100명(51.3%) ‘만족’ 85명(36.9%) 순으로 많았고, 지각된 리더십 수준도 ‘보통’이 125명(64.1%), ‘만족’ 49명(25.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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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상자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셀프리더십 정도

대상자의 메타인지는 5점 척도로 평균은 3.80±0.52점이었고, 메타인지의 하부영역에서 메타지식 3.86±0.53점, 메타조절 3.75±0.56점으로 메타지식이 더 높았다. 전문직 자아개념은 4점 척도로 평균 3.20±0.34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 윤리 3.69±0.42점, 자기개발 및 리더십 3.34±0.42점 순으로 높았고, 전문직실무 3.08±0.36점, 만족감 3.02±0.41점을 나타났다. 셀프리더십은 5점 척도로 평균 3.73±0.54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 자기 목표설정 3.75±0.84점, 자기보상 3.98±0.87점, 자기처벌 3.69±0.88점, 자기관찰 3.82±0.71점, 자기단서 4.06±0.75점, 자연적보상 3.63±0.64점, 성공적수행 상상하기 3.59±0.79점, 자기대화 3.64±0.83점, 신념과 가정분석 3.67±0.66점으로 9개 하위영역 점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Table 2).

Table 2. Degree of Participants' Metacogn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Self-Leadership (N=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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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셀프리더십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메타인지는 간호학과 지원동기(F=3.30, p=.039), 학업성적(F=9.07, p<.001), 자신의 만족도(F=26.44, p<.001), 전공 만족도(F=29.11, p<.001), 대학생활만족도(F=17.11, p<.001), 지각된 리더십수준(F=28.6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지원동기에서 ‘적성 및 흥미’가 학업성적은 3.8점 이상이, 자신의 만족도와 전공만족도, 그리고 대학생활만족는 ‘만족’이, 지각된 리더십수준은 ‘높음’, ‘보통’, ‘낮음’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문직 자아개념은 학년(F=3.76, p=.025), 자신의 만족도(F=15.16, p<.001), 전공만족도(F=21.14, p<.001), 대학생활만족도(F=20.11, p<.001), 지각된 리더십수준(F=15.30,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학년은 1, 2, 3학년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있었지만 사후 검정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자신의 만족도와 전공 만족도, 대학생활만족는 ‘만족’이, 지각된 리더십 수준은 ‘높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셀프리더십은 간호학과 지원동기 ‘적성 및 흥미’가(F=5.35, p=.005), 학업성적은 3.8점 이상이(F=4.40, p=.014), 자신의 만족도 ‘만족’(F=24.93, p<.001), 전공만족도 ‘만족’(F=26.07, p<.001), 대학생활만족도 ‘만족’이(F=20.86, p<.001), 지각된 리더십수준은 ‘높음’, ‘보통’, ‘낮음’ 보다 높아(F=30.82, p<.001)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of Metacogn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Self-Leadership according to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N=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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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대상자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셀프리더십 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메타인지는 전문직 자아개념(r=.68 p<.001)과 셀프리더십(r=.79, p<.001),그리고 전문직 자아개념은 셀프리더십(r=.67,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s among Metacognition, Professional Self-Concept, Self-Leadership (N=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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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영향요인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의수준 5% 이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7개의 일반적 특성인 학년, 지원동기, 학업성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지각된 리더십수준을 더미변수로 처리하여 통제하였고,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을 독립변수로 투입, 셀프리더십을 종속변수로 하여 단계적(Stepwise)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회귀모형의 적합성 확인을 위해 먼저, 변수들의 자기상관을 검정한 결과 Durbin-Watson 지수는 2.051로 2에 가까워 오차의 자기상관이 없이 독립적이며, 다음으로 각 변수들의 공차한계는 .44∼.84로 0.1 이상이었고, 분산팽창계수(VIF)도 1.20∼2.26으로 기준인 10 이상을 넘지 않아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하였다.

셀프리더십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 요인 7개와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을 독립변수로 하여 단계적(Step-wise)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총 설명력은 67%이었고(F=79.92 p<.001),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메타인지(β=.52, p<.001), 전문직 자아개념(β=.23, p<.001), 자신의 만족감 보통(β=-.11, p=.019), 지각된 리더십수준 보통(β=-.15, p=.002), 지각된 리더십수준 낮음(β=-.09, p=.010) 순으로 확인되었다(Table 5).

Table 5. Factors Influencing of Self-Leadership (N=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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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mmy variables: Satisfaction of oneself(reference=Satisfied); Perceived leadership level(reference=high)

4. 논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의 정도와 변수들 간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먼저 본 연구대상자의 메타인지 정도는 5점 척도의 평균 3.80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Kim[1]의 3.46점, Wang등[9]의 3.54점, Seo, Park & Kim[30]의 3.54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간호대학생들의 메타인지 수준이 중상 정도임을 추측해 볼 수 있으며, 이는 전공과목별 다양한 지식의 습득과 교내 통합 시뮬레이션실습 및 임상실습의 경험 등이 쌓여 긍정적인 메타인지 형성에 기여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메타인지의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메타지식 3.86점, 메타조절 3.75점으로 메타지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Wang등[9]의 메타지식 3.69점, 메타조절 3.38점과 Seo, Park & Kim[30]의 메타지식 3.69점, 메타조절 3.39점, 그리고 Kim[1]의 메타지식 3.64점, 메타조절 3.28점 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아마도 본 연구에 2학년과 3학년의 참여 응답이 1학년보다 더 많았던 점이 메타인지를 조사한 다른 연구의 결과보다 높았던 요인일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선행연구[1,9,30]에서 메타지식이 메타조절 보다 상대적으로 모두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대상자들이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는 메타지식 보다는 문제해결과정에서 전략을 세우고 과정을 모니터링하여 조절해 나가는 과정인 메타 조절이 더 낮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30].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메타조절의 강화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에서 비판적사고 관련 교과목 이수와 시뮬레이션실습과 팀 학습활동을 통한 간호문제인식, 해결 방안 모색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핵심술기 및 의사 소통이 이루어졌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모니터링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조절과 평가를 해 나가는 비교과활동 지원시스템의 활성화와 함께, 학생 별 포트폴리오 작성 활용이나 멘토-멘티 제도의 방안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30].

본 연구에서 전문직 자아개념 정도는 4점 척도의 평균 3.20점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Song[12]의 3.17점 보다 높고, Jeon[31]의 3.27점 보다 낮게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대상의 동일한 도구일지라도 연구결과가 조금씩 다른 것은, 전공을 시작하기 전에는 미래 자신의 직업이 될 간호사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은 상태에서 전문직 자아 개념이 높았다가, 1학년의 교양과정 이수 후 전공 이론과 임상실습을 병행하며 점차 힘들었던 경험들이 쌓여 전문직 자아개념의 수준을 오히려 낮아지게 만든 요인일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전문직 자아개념의 하위영역은 윤리 3.69점, 자기개발 및 리더십 3.34점 순으로 높았고, 전문직실무 3.08점, 만족감 3.02점을 나타냈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Song[12]의 연구 또한 윤리 3.49점, 자기개발 및 리더쉽 3.23점, 전문직실무 3.10점, 만족감 3.06점으로 본 연구결과 순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문직 자아개념 중 윤리영역이 가장 높은 것은 간호전문직의 중요한 속성인 고도의 윤리적 측면이 잘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공기초와 전공교과목 이론을 통해 간호윤리·철학을 학습하며 전문직 간호사의 가치관 역할 정립이 형성되어, 윤리와 자기개발 및 리더십이 높게 나타난 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심화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을 하며 겪게되는 어려움 또는 학생간호사로서의 한계 등의 이유로 전문직실무와 만족감에 대한 점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추측해 볼 수 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으로서 긍정적인 전문직 자아개념을 가지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지가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문직 자아개념을 높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셀프리더십 정도는 5점 척도의 평균 3.73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1]의 3.52점, Wang등[9]의 3.64점 Dong & Choi[14]의 3.63점으로 본 연구결과가 높게 나오긴 하였으나 선행연구 모두 3.5점 이상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고학년일수록 상대적으로 셀프리더십 점수가 높았던 연구결과[32]를 근거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과정에서 셀프리더십의 역량이 일부 함양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위영역의 결과를 살펴보면 자기단서 4.06점, 자기보상 3.98점, 자기관찰 3.82점, 자기목표설정 3.75점, 자기처벌 3.69점, 신념과 가정분석 3.67점, 자기대화 3.64점, 자연적보상 3.63점, 성공적수행 상상하기 3.59점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보상 점수가 높고 자기처벌 비판, 자연적보상이 낮게 나타난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1,14]. 또한 간호대학생은 일이 잘못되었을 때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는 자기 비판과 어려운 상황을 바꾸려는 기회로 보지않고 장애물로만 여기는 긍정적 사고패턴의 인지전략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14]. 이는 간호대학생 스스로가 학업과 실습, 비교과활동 안에서 가치와 보람을 찾아내어 내적인 보상을 느낌으로써 힘들고 어려운 일에 극복해 나아가려는 내적 동기부여가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1]. 추후 교육과정에서 셀프리더십 역량 함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메타인지는 간호학과 지원동기, 학업성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지각된 리더십수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적성과 흥미를 가지고 지원했고, 학업성적 3.8점 이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에 만족하며, 지각된 리더십수준이 높을수록 메타인지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업성적, 전공만족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Jang, Kim & Park[8], Seo, Park & Kim[30]의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인지적 측면을 나타내는 메타인지가 전공만족도나 성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학업흥미와 전공만족도를 높여주는 학습환경과 교육활동을 통해 학업성적을 향상시켜주고, 교수-학생간의 주기적인 상담활동 및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촉진 등이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30].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전문직 자아개념은 학년,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지각된 리더십수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학년이 1, 2학년 일수록, 자신의 만족도와 전공만족도, 그리고 대학생활만족가 만족이며, 지각된 리더십수준이 높을수록 전문직 자아개념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심화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을 하면서 겪게되는 어려움, 학생간호사로서의 한계 등의 이유로 저학년인 1, 2학년에서 전문직 자아개념이 유의하게 나왔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또한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Kim[33]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로써, 전문직 자아개념은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감소시키고, 간호능력을 활성화시키는 조직몰입을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영향요인이기에[22] 향후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와 대학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이 건강한 간호사로서 긍정적인 개념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자긍심을 향상하여 다양한 간호영역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33], 간호대학생을 위한 교수-학생 간 전문직 자아개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략과 방안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셀프리더십은 지원동기, 학업성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대학생활만족도, 지각된 리더십수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지원동기, 학업성적, 자신의 만족도, 전공만족도, 지각된 리더십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선행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1,13-14,34]. 셀프리더십이 후천적인 학습이나 교육을 통하여 발전될 수 있다고 한 근거에 비춰볼 때[18,19], 본 연구결과는 대학 생활을 통해 개인이 경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습환경에 영향을 받아 나타난 결과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며 이때 셀프리더십 하위요인 중 성공적수행 상상하기 영역이 낮았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포함한 프로그램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의 촉진 및 교수와의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통해 스스로 설계한 목표를 향하여 도전하는 열정과 자율성을 촉진하여 셀프리더십을 향상시키는[13] 내용이 대학생활 설계에 포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향상을 돕기 위한 교과목 개발 및 이를 담당할 교수자와 학습자와의 관계, 리더십역량 개발에 대한 교수자의 철학 및 구체적인 교수방법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34].

본 연구결과에서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및 셀프리더십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상자의 메타인지는 전문직 자아개념과 셀프리더십, 그리고 전문직 자아개념은 셀프리더십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강화되며, 전문직 자아개념이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고[1,9] 전문직 자아개념이 높을수록 셀프리더십이 높다는[14,16] 선행연구 결과와 정확히 일치된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의 인지에 대하여 잘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전략과 대책 및 조절하는 메타 인지로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공식적인 간호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직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확립하여,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자기 주도적인 셀프리더십도 향상 시 킬 수 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본 연구의 주목적인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셀프리더십 영향 요인은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자신의 만족감, 지각된 리더십수준 순이며 총 설명력은 67%였다.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첫 번째 변수는 메타인지로, 메타인지가 셀프 리더십에 영향을 미친 요인임을 확인한 Wang등[9]과 Kim[1]의 선행연구가 본 연구결과를 지지해 주고 있다. 선행연구들과 설명력을 비교했을 때, Wang등[9]은 62.2%, Kim[1]은 48%로, 본 연구결과의 셀프리더십 영향요인인 67%의 설명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독립변수로서의 메타인지가 직접적으로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셀프리더십을 향상시키는 지도방안의 적용근거를 마련하는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가 셀프리더십의 영향요인임을 파악하는 것은 간호대학생에게 요구되는 셀프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교육접근방법을 접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교수학습법의 고민과 대학에서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에 대한 심층적인 방안마련 등이 필요함을 알려주고 있다.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두 번째 요인은 전문직 자아개념으로,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친 요인임을 47%의 설명력을 보인 Je & Bang[13]의 연구에서 확인하였고 본 연구결과를 지지해주고 있다. 갈수록 복잡하고 전문적 업무수행의 새로운 역할이 증가하는 간호현장에서는 올바른 간호 가치관정립과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며 주도적으로 자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내적역량이 요구되어지므로 간호대학생의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이 확인된 본 연구결과는 그 의의가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 셀프리더십의 영향요인으로 지각된 리더십수준이 확인되었다. 이는 Kim[1]과 Park & Kim[34]의 연구에서도 지각된 리더십수준이 셀프리더십 영향요인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를 지지하였다. 여기에 본 연구에서는 자신의 만족감이 셀프리더십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나 자신의 만족감에 대한 비교분석 할 선행연구는 찾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셀프리더십의 하위영역 중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자기관찰, 자기통제, 신념과 가정분석, 자기보상, 자기대화 등이 만족감과 성취감의 속성과 개념 연계성이 있으므로, 평소 스스로에게 목표설정과 행동적인 동기부여가 내재된 대상자들은 이미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기에 리더십수준 정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에서 보듯, 간호대학생의 지각된 리더십수준에 따라 셀프리더십 수준도 달라지므로 향후 대학생활에서 다양한 리더십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전반적인 리더십 수준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셀프리더십 역량을 촉진하기 위해 사례연구나 시뮬레이션실습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돕는 창조적 기술과 비판적 사고기술을 증진시켜주는 토론, 자기성찰 글쓰기, 리더십코칭 프로그램의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1]. 아울러 간호대학생 스스로 도전의식을 갖고 목표지향적 문제해결을 하고 이를 책임지는 성향을 강화시킴으로써, 내적 동기부여와 함께 자신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셀프리더십 역량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본 연구에서 확인된 셀프리더십 영향요인인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을 이론적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셀프리더십은 학습과 훈련 및 습득을 통해 획득 가능한 것이기에[18,19], 현실적인 전공교육이수 체계상의 문제점 등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간호대학생에게 셀프리더십을 강화시켜 나갈 지속적인 교육 응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13].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이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셀프리더십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의 근거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메타인지, 전문직 자아개념, 자신의 만족감, 지각된 리더십수준 순이며, 총 설명력은 67%이었다.

추후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의 셀프리더십 역량 향상 프로그램에 메타인지와 전문직 자아개념 증진내용을 포함시켜 그 효과를 검증해 볼 것과 셀프리더십을 다양한 예측요인에 대한 반복연구를 수행할 것과 일 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본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아울러 제언한다.

본 연구는 J도 소재 간호대학 간호학과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로서, 상황이 동일하지 않은 간호학과 모든 학생들에게 일반화하는 것은 결과해석의 제한점이 있어 다양한 지역의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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