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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atory Study on the Construction of Sewol Ferry Memorial Space: Focusing on the Perspective of Placeness and Dark Tourism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 관련 탐색적 연구: 장소성 및 다크투어리즘 관점을 중심으로

  • 전명훈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
  • 고정민 (홍익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 Received : 2022.05.27
  • Accepted : 2022.08.17
  • Published : 2022.08.28

Abstract

This study aims to present the criteria of location selection and contents composition of Sewol ferry memorial space from the perspective of placeness and dark tourism, one of the main concepts of cultural tourism theory, and to draw academic concepts and implications related to it. First, the location selection of Sewol ferry memorial space was proposed by applying the concept of placeness to each important location, and the direction of the contents composition was presented based on the contents components such as characters, stories, places and dark tourism composition directions. As a result, when the Sewol ferry memorial space is designed in use of systemizing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storytelling method and implementing it specifically, it is suggested that it is possible to construct a Sewol ferry memorial space by distributing and course-making based on the narrative structure rather than focusing on the location selection of a specific place. In addition, it was argued that the contents composition criteria should be more complex and systematically established and applied considering the connection between placeness and dark tourism when the Sewol ferry memorial space is constructed in various sites like 416 life safety parks and Mokpo New Port. This study, which aims to answer research questions related to major issues based on the perspective of placeness and dark tourism on the Sewol ferry memorial space, is expected to be used as a reference for the construction of the memorial space in the future.

본 연구는 문화관광론의 주요 개념 중 하나인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관점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 선정, 콘텐츠 구성 관련 기준 등을 제시하고 이와 관련된 학술적 개념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먼저 주요 입지별로 장소성 개념을 적용하여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 선정을 제안하였고, 콘텐츠 구성에 대해서는 콘텐츠적 구성요소인 인물, 이야기, 장소 개념과 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을 토대로 그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스토리텔링 방식의 서사적 구조를 먼저 체계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세월호 기억공간을 설계할 경우 특정한 하나의 장소의 입지선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서사적 구조를 기반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분산하고 코스화하여 건립하는 것이 가능함을 제안하였다. 또한 세월호 기억공간이 416생명안전공원과 목포신항만 배후부지 등에 분산되어 건립되는 경우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간의 연계성을 감안하여 콘텐츠 구성기준이 보다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임을 주장하였다.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해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관점에 입각하여 주요 이슈와 관련한 연구질문에 답하고자 한 본 연구가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에 있어 하나의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Keywords

l. 서 론

2014년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사회학, 법학, 윤리학, 문화관광 등 매우 다양한분야와 관점에서 다수의 학술적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 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국내에서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관련 역사적 교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 상반기 중 안산시에서 가칭 416생명안전공원의 설계와 관련한 국제공모전이 진행되어 2021년 8월당선작이 선정되었고, 2022년 착공되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416 생명안전공원과 별도의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소성은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념으로 장소감각, 장소상실 등의 관련 용어들과 병렬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는 인간의 인식체계를 통해 특정한 이미지와 가치를 지니며 인지된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장소성은 공간을 장소로 만들고 특정한 장소를다른 장소와 구별되게 만드는 총체적 특성이다[1](2]. 심창섭(2014)은 Edward Relph (1976)의 장소이론에대한 재조명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방문객들이 다양한목적으로 다양한 도시의 공간을 경험하는 포스트모던도시관광에 대해 공간을 경험하는 사회적 주체로 관광객이 경험하는 내부성/외부성, 진정성/비진정성의 셀수 없는 조합에 의해 각자의 주관적 '장소'를 만들어내는 의미화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3][4]. 문화관광 연구의 한 영역인 다크투어리즘은 특수목적관광의 분야 중 하나이고, 과거 발생한 사건 혹은 희생자에 대한 기억을 상기하며, 반성의 계기가되거나 교훈을 얻는다는 점에서 역사교훈여행으로도 이해되고 있다[5].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관련하여 많은 학술적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다크투어리즘 개념을 세월호 사건에 대해 적용하는 방안을 콘텐츠의 설계와 구성 관점을 중심으로 검토한 연구(김헌식, 양정호, 2014)와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체적 형성과정을 사례로 기억의 영토화에대한 질적 연구를 수행한 연구(신혜란, 2016)가 있다 [6][7].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장소성 관점을 중심으로 한 입지 선정기준에 대해 검토한 연구는 미비한 것으로 파악되고, 세월호 기억공간의콘텐츠 구성 시 보다 구체적인 구성기준에 대해 검토할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세월호 침몰 사건이 한국 사회에미친 큰 영향력을 고려할 때 역사적 교훈을 체계적으로정리하고 이를 기억공간의 형태로 구체화하는 노력이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문화관광론 분야의 주요한 개념인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개념을 새로운 관점에서 적용함으로써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 관련 입지 선정기준콘텐츠 구성기준 등과 관련한 논의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 론적 배경

장소성(placeness)은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념으로 장소감각(sence of place), 장소상 실(placelessness, 무장소성) 등의 관련 용어들과 병렬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소는 인간의 인식체계를 통하여 특정한 이미지와 가치를 지니며 인지된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장소성은 공간을 장소로 만들고 특정한장소를 다른 장소와 구별되게 만드는 총체적 특성이다 [1][2]. 국토연구원 전자도서관 참고정보원의 국토용어해설에서는 장소가 체험을 통해 의미가 부여되는 공간 이며, 장소성은 이러한 장소의 본질, 즉 구체적으로는장소가 지니는 의미이고, 인간의 체험을 통해 나타나는물리적 환경에 대한 의식(인식)이라 밝히고 있다[2]. 장소성이란 장소의 인지된 특성으로 인간이 체험을 통해애착을 느끼게 되며, 한 장소에 고유하고 동시에 다른장소와의 차별적인 특성을 일컫는다[2]. Tuan이 장소와 장소성 개념 연구를 시작한 이후 정의 및 형성원리등에 대한 이론적 연구가 주를 이루며 발전하였고, 이런 연구들은 주로 실존주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장소에대한 본질적 이해와 해석에 초점을 맞춘 현상학적 연구를 지향했다고 소개하고 있다[8].

이석환, 황기원(1997)은 장소가 평평하게 한정된 공간단위'라는 물리적 국면과 특정한 목적이나 사건의발

생'이라는 활동적 국면, 편안함, 신성함, 중심성, 혹은인공성'이라는 상징적 국면을 함께 지니는 복합개념으로서 '어떤 특정한 활동을 수용하기 위해 물적 측면에서 일정하게 한정된 공간적 범위를 평탄하게 만든 가치가 부여된 중심'이라고 정의하였다[9. 이석환, 황기원(1997)은 장소정신, 장소감, 장소애착, 장소정체성 등의파생개념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이들의 관계를 장소성의 형성이라는 과정적 측면으로 파악함으로써 Relph 가 사용한 비장소성(placelessness) 용어와 대응하는개념으로서의 장소성 개념을 파악하고자 하였다[9]. 이들은 장소성 형성과정 고찰을 통해 체험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현상인 장소성이 인간에게 생활 세계의 중요근거로 작용하며, 소환경이 사람과 맺어진 관계에 의해장소애착 및 장소정체성이 형성되고, 이것이 개인적 국면의 장소감 및 집단적 국면의 장소정신이 상호영향을주는 과정을 통해 진솔성(진정성)을 획득할 때 장소성이 형성된다고 주장하였다[9].

심창섭(2014)은 공간담론의 형성의 중심적 역할을수행한 Edward Relph(1976)의 장소이론에 대한 재조명을 수행하였으며, 포스트모던 도시관광은 공간을 경험하는 사회적 주체로서 관광객 각자가 경험하는 내부 성(inside:ness)/외부성(outsideness), 진정성(authenti.city)/비진정성(inauthenticity)의 셀 수 없는 조합에 의해 각자만의 주관적 장소'를 만들어내는의미화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31[4] 내부성과 외부성의 측면에서 각각의 방문객 개인이 새로운 도시를 경험한 물리적, 실존적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이들이 이 도시에 대해 애착 및관여하는 정도도 차이를 가지고, 이 경우 방문객이 어떻게 새로운 도시와 관련을 갖고 있는지에 관한 물리적정도뿐만 아니라 정황적, 상대적 정도에 대한 분석도병행되어야 한다[3]. 심창섭(2014)은 도시 및 도시관광객의 복잡성과 정황성을 고려 시, 도시관광을 Relph의현상학적 장소논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해서 도시를방문한 개인 또는 집단이 해당 도시와 방문 이전부터어떠한 관련과 사전지식을 갖고 있는지, 이러한 관련성을 바탕으로 해 어떠한 동기와 목적이 형성되었는지도시관광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지 등을 이해하는것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이해는 그들의 해당 도시에서

경험한 내부성/외부성의 조합에 대한 각자만의 살아있는 경험을 분석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주장하고 있다[3].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관점에서 장소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심원섭, 이인재(2008)는관광객과 거주자의 접촉 수준 등 직접적인 방문경험이장소성의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10]. 임승빈 외(2014)는 서울숲 및 선유도공원의 장소성 형성과 관련하여 두 장소가 장소기억의 재현을 주제로 조 성되었으며, 향후 유사한 공원계획 및 설계시 활용할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8]. 김미영, 문정민(2013)은 도시공원의 장소성 형성요소를 기준으로장소자산을 분석했으며 특징적인 장소자산의 성격에따라 공원의 주제가 결정되는 특성, 장소성을 형성하는각 요소의 활용방식의 특성, 장소자산의 분류 및 활용방법에 따라 도시공원의 유형 분류 등의 연구결과를 제 시하였다[11].

황진태(2011)는 David Harvey와 Doreen Massey 간 장소성 논쟁에 주목하고 장소성은 상호배타적이지 않고 각각이 시공간 상 발현되는 장소성의 다양한 측면들중 하나로서 즉, 상호연동된 형태로 이해할 것을 제안하 였다[12]. 김재학(2016)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다크투어리즘의 장소성을탐색하였고 장소성, 장소애착심 그리고 행위적 태도 등의 후생변수간의 인과관계를 검증하고자 하였다[13].

한편, Smith(2015)는 장소의 관점이 학문과 직업적실천의 많은 영역에서 중요한 관점으로 대두되었으나장소가 중심 개념인 관광 연구자들은 장소 개념에 거의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 특히 관광 경험으로서 장소와 문화의 연계라는맥락에서 장소의 중요성을 탐구하였으며, 이 연결 고리는포도 재배의 Terroir 개념과 유사하게 이해할수있다고 보았다[14]. Smith(2015)는 Terroir는 토양, 기 후, 포도 품종 및 와인 제조 기술을 포함하여 와인의 감각및 지적 인식을 형성하는 체계로 문화관광 개발 및홍보의 경우, 장소의 Terroir에는 역사, 지역 전통 및 문화, 종교, 산업, 자연환경, 요리 및 예술, 관광명소 및이벤트가 포함되며, 장소 기반 제품 개발 및 홍보의 주요특징은 다양한 내러티브 기술을 통해 장소의 정체성

을 확인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라 주장하였다[14].

2. 다크투어리즘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문화관광 연구의 한분야인 특수목적관광(Special Interest Tourism: SIT)에 속하는 개념이고, 과거 발생한 사건 혹은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을 상기하며, 반성의 계기가 되거나교훈을 얻는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역사교훈여행으로도 불리우고 있다[5]. 관련 연구에서 블랙투어리즘, 메모리얼투어리즘 등 다양한 유사용어가 활용되고 있으 며, 다크투어리즘이라는 용어는 1996년 Foley와Lennon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된 바 있으며, 사건 및인물을 추모 및 회상하며, 교육, 즐거움, 엔터테인먼트등의 목적을 가지고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정 의되었고, 다크투어리즘 관련 관광지를 조성하는데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5]. 죽음이나재난과 관련된 장소들은 뉴스 또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표현됨으로 인해 다크투어리즘을 위한 관광의 대상이자구경거리로 재탄생하였다[15].

1996년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장성곤, 강동진(2017) 은 국내에서 크게 테마파크 방식과 역사교훈지 두 가지패턴으로 다크투어리즘 관련 개발이 진행중임을 제시하고 다크투어리즘의 전개과정을 3단계로 나누어 특성들을 논하였다[16]. 박상현, 이미순(2019)은 부산 UN 평화공원을 중심으로 관광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택속성, 방문동기, 만족도, 재방문의도 등의 관계에대해 조사하였다[15].

안범용(2011)은 거제 포로수용소를 중심으로 사이트에 대한 개인적 의미 부여가 방문동기, 편익 등의 차이를 가져오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하였다[17]. 송영 민, 강준수(2017)는 죽음의 개념을 중심으로 다크투어리즘에서의 실존적 진정성에 대해 매우 추상적인 개념들을 활용하여 검토하였다[18].

노정연, 김영규(2015)는 다크투어리즘 관광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가치 인식과 정서적 유대관계형성을 통해 고객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연구 하였다[19]. 송재호, 남윤섭, 김석윤(2012)은 제주4.3 사건의 서사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다크투어리즘 코스 형상화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그림 형태로 요약해 제시하였다[20]. 해당 연구에서는 [그림 1]에서 소개한 대로 다크투어리즘의 스토리텔링 연구방법이 다크투어리즘 스토리 발굴, 공간에 대한스토리 부여, 다크투어리즘 스토리 코스 제공 등의 3단계로 이루어짐을 제시하였고, 두 번째 단계인 다크투어리즘의 대상이 되는 공간에 대한 스토리 부여 단계에서역사적 공간과 지리적 공간이 조우하게 되며, 스토리를통한 장소성 발현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제시하였다[20].

그림1. 다크투어리즘 스토리텔링 연구방법[20]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일으키는 다크투어리즘목적지로는 홀로코스트 박물관, 아우슈비츠, 킬링필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평화공원, 알카트라즈 감옥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6.25 전쟁 기념관, 광주 5.18 민주화 운동, 제주 4.3공원, 일제시대 관련 기념공간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을 체험과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5].

해외에서도 다크투어리즘 관련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Lennon(2017)은 다크투어리즘 사이트의 역할을 잔학행위와 악의 증거로서 접근하며, 그들이 어떻게 해석되는지, 시각이미지(사진 등)의 역할은 유산과학습자료로서의 위치를 점한다는 점을 제시하였다[21].

Farmaki와 Antoniou(2017)는 다크투어리즘 경험이 어떻게 연출되고 그에 따라 문화유산의 서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현지의 두 국립박물관의사례는 분쟁 후 맥락에서 불협화음을 내는 유산에 대한해석이 과거를 기념하면서 동시에 사회의 미래에 큰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방향의 산물임을 제시하였다[22].

Stone(2013)은 다크투어리즘 연구의 출현방식과 현재의 방향성을 비판하고 학문 분야로서의 다크투어리즘이 죽음 교육과 관광 연구가 충돌하는 곳이며, 따라서 잘 발전시킨다면 잠재적으로 유익한 연구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23].

Higashi(2018)는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의 리뉴얼과정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논의와 주안점을 정리해 제시 하였고, Sturken(2015)는 뉴욕 911기념관의 설계과정, 의미부여, 동선, 주요 구성품 등을 제시하였으며, 일본 및미국의 중요한 다크투어리즘 사이트에 대한 두개의 연구는 별도의 연구모델을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24][25].

Farmaki(2013)는 다크투어리즘 개발을 위한 공급측관리자와 키프로스의 두 암흑유산을 방문하는 수요측면의 동기를 모두 평가하여 다크투어리즘의 개념화를진전시키고자 하였다[26].

Seraphin(2017)은 프랑스 사례로서 프랑스인은 죽음과 관련된 측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있어 다크투어리즘이 인기가 없으며 다크투어리즘 활동이 최근 테러 공격이 발생한 곳 근처에서는 개발되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27].

한편, 정수희, 이병민(2020)은 콘텐츠 투어리즘의 관점에서 그 구성요소와 한국형 모델 연구를 통해 관광의주체들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접근하여 온 기존 연구모델에 대해 콘텐츠로서의 속성인 인물, 이야기, 장소라는구성요소를 더하여 이를 좀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려 하 였다[28].

3. 세월호 관련 선행연구

전술한 대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하여 사회학, 법학윤리학 등 매우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다수의 학술적연구들이 수행되어 왔다. 김헌식과 양정호(2014)는 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의 가치 및 의미를 오랜 동안 되새기려는 여러 방안들을 제기하였으며, 문화 콘텐츠 관점에서 접근하여 다크투어리즘을 통해 교훈 및 깨달음의 관광 여행 관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루었다고 밝혔다[6].

김헌식, 양정호(2014)는 다크투어리즘의 개념 및 유형 그리고 투어 콘텐츠 공급 및 그 투어 행태들은 유형에 기초해 세계의 여러 사례를 비교하고 세월호 참사를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교육과 정책 학습을 체계화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였으며, 논의 중인 방안들을 비교해 검토하고 다크투어리즘을 전제해 각 세월호 참사관련 콘텐츠들의 유기적 시스템화 방안을 탐색하였으며 그 결과를 제시하였고, 특히 다크투어리즘의 콘텐츠유형별 구성 방향과 관련하여 기록물, 추모묘역과 공원, 유품과 유흔 공간, 항로와 순례대장정 등의 항목을 제 시하였다[6].

신혜란(2016)은 '기억의 영토화(the territorial- ization of memory) 개념을 분석틀로 삼아 세월호 기억공간(416생명안전공원, 세월호 기념관 등 다양한명칭을 활용하여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본 연구에서는세월호 기억공간으로 통일하여 사용함)으로 안산단원고 기억교실, 서울 광화문광장, 제주 기억공간 등세곳의 형성과정을 분석하였다[7].

신혜란(2016)은 그 형성과정을 1)물질적 변환을 통한 점유, 2)기억 영토화 주체의 점유와 갈등, 3)다크투어리즘(저자는 슬픔관광으로 기술)을 통한 영토확장의과정으로 구분하였다[7]. 단원고 기억교실은 세월호 기억화 주체인 기록활동가들과 유가족이 학습권 담론을주장하는 학교운영위와 영토싸움 갈등을 겪고 탈영토 화(de-territorialization)되었으며, 광화문광장의 경 우, 유가족과 시민들이 직접 존재 및 활동하는 일시적점유 방식의 정치적 영토화가 일어났고, 제주도 기억공간은 세월호 기억이 대안적 영토로 옮겨 영토화하는 재 영토화(reterritorial- ization)의 사례에 해당한다[7]. 신혜란(2016)은 기억의 공간정치와 관련한 학술논의에기여하고 초기단계의 세월호 기억공간에 관한 사회적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7].

홍영의(2015)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의 조직과 활동을 기억 및 기록운동의 전개과정과 그의미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다[29].

시민기록위원회가 기록하려 하고 수집 및 보존하려는 가장 중요한 기록은 바로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와가족들의 기록이며, 또한 추후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사건의 기록도 중요하게 관리하고, 임시분향소 또는 정부합동분향소, 전국 각지 지자체의 분향소, 거리거리의 추모의 메시지, 추모 리본 등 시민들의 추모 관련 기록도 안산 소재 기억저장소 등에 보관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29].

연구질문 및 연구방법

본 연구는 탐색적 연구로서 다크투어리즘과 장소성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토대로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에 대해 향후 어떠한 기준으로논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학술적 개념틀과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월호 침몰 사건이이후의 사회변화에 많은 영향을 감안할 때 역사적 교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기억공간의 형태로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과 관련하여 관련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 건립시 검토되어야 할 주요 기준 등과 관련해 활발하게 공론화되거나 공청회/간담회를 통해 공개적인 토론이 이루어진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현재진행 중인 건립 관련 절차나 검토 등에 대해 정보의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후의논거 제시와 연구결과 도출프로세스와 관련하여 이러한 제약사항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이슈 가운데 입지 선정기준과 콘텐츠 구성기준이라는두 가지 연구주제에 집중하고자 한다. 세월호 사고는 탑승객 구성, 출발지, 도착예정지, 사고해역, 구조활 동, 선체거치지역 등이 복합적임에 따라 기억공간을 건립할 경우 그 입지선정에 있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수 있으며, 입지선정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매우중요한 단계에 해당되고 이 단계에서 문화관광 연구의주요 개념인 장소성의 관점에서 접근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콘텐츠 구성기준은 세월호 기억공간을 건립하는 목적이나 의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 하며,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하에서는 각 연구주제별로연구질문을 설정하고 그 연구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질문 1) 장소성 관점을 기반으로 할 때 세월호기억공간의 건립 시 그 위치/입지는 어떠한 기준으로선정되어야 하는가?

연구질문 2) 다크투어리즘 관점을 기반으로 할때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 시 그 전시물/콘텐츠 구성은 어떠한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하는가?

연구방법으로는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를 가정하고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체적 건립 시 입지 선정기준, 콘텐츠 구성기준 등주요한 고려사항들에 대한 탐색적 연구로 수행되었으며, 입지선정 등과 관련하여 별도의 계량적 접근을 제시하지않고 질적인 연구방식을 적용하였다.

기존의 장소성 및 다크투어리즘 개념에 대한 선행연구와 세월호 기억공간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면밀한 고찰을 거쳐 이론적 배경을 정립하였으며, 세월호 기억공간 후보군과 관련하여 기 발표된 보고서, 논문, 언론보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개별 자료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 시 핵심고려사항인 주요한 기준 정립과 관련하여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질문 1에 대한 연구방법으로는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 후보군으로 부각되고 있는 주요 입지별로 Edward Relph의 장소이론을 재조명한 심창섭(2014) 이 제시한 장소성 관련 개념틀을 활용하여 입지 선정기준과 관련해 검토하였다[3II4]. 일반적으로 다양한 시설물의 입지를 선정할 때 그 시설물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선정기준을 설정하게 되며, 세월호 기억공간과 같은역사적 기념물은 대체로 해당 사건이나 사고의 중심지역으로 장소성이 강한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세월호기억공간의 경우 사고와 관련된 장소성을 가진 지역이 다양하고, 주요 입지별로 장소성의 수준을 구체적으로판단하기 어려운 특성이 존재한다. 심창섭(2014)의 장소성 관련 연구는 비록 도시관광을 그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방문자가 내부성/외부성, 진정성/비진정성등을 경험하는 바에 따라 장소성이 변화할 수 있다는주장을 제시하여 본 연구의 분석대상인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선정과 관련해 중요한 판단근거를 제공하고있다고 볼 수 있다.

심창섭(2014)은 전술한 대로 Edward Relph의 장소이론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방문객이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도시공간을 경험하는 포스트모던 도시관광은 공간을 경험하는 사회적 주체로서 관광객 각자가 경험하는 내부성/외부성, 진정성/비진정성의셀수 없는 조합에 의해 각자만의 주관적 장소'를 만들어내는 의미화의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3]. 내부성과 외부성의 측면에서 각각의 방문객 개인이 새로운 도시를 경험한 물리적, 실존적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이들이 각 도시에 대해 애착 및 관여하는 정도도 차이를 가지고, 이 경우 방문객이 어떻게 새로운 도시와 관련을 갖고 있는지에 관한물리적 정도뿐만이 아니라 정황적, 상대적 정도에 대한분석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3]. 따라서 본연구에서도 세월호 기억공간 입지후보군 검토를 위해 내부성/외부성, 진정성, 장소상실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였다[3].

연구질문 2에 대해서는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 시 전시물 및 콘텐츠의 구성 관련기준은 이전 연구에서 논의된 바 있는 콘텐츠적 구성요소와 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 관련 연구결과들을 활용하여 보다 구체적인 구성기준을 검토하고자 한다. 즉,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체적인건립 시 전시물 및 콘텐츠의 구성 관련 기준은 크게정 수희, 이병민(2020)이 제시한 콘텐츠적 구성요소와 김 헌식, 양정호(2014)가 제시한 세월호 관련 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을 핵심적인 개념틀로 활용하여 검토하였 다[28][6]. 다크투어리즘 관련 다양한 선행연구들을 고찰한 결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의 리뉴얼 과정에서 이루어진 논의를 정리한 Higashi(2018)의 연구나뉴욕 911기념관의 설계과정, 의미부여, 동선, 주요구성품을 제시한 Sturken(2015)의 연구 등은 세월호 기억공간 관련 콘텐츠 구성요소와 관련해서 다양한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241[25].

선행연구 가운데서도 정수희, 이병민(2020)이 제시한 콘텐츠적 구성요소(인물, 이야기, 장소) 개념은 전술한대로 매우 복합적인 특성을 보이는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관련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주는데 적합한 개념틀로 판단되었다. 또한, 김 헌식, 양정호(2014)가 제시한 세월호 관련 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 체계는 파악된 선행연구 가운데 가장 구체적인 콘텐츠 구성체계로 보이며, 동시에 일부 보완이가능한 영역이 있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도 활용하기로 하였다.

정수희, 이병민(2020)은 콘텐츠 투어리즘의 구성요소와 한국형 모델 연구를 통해 관광의 주체들의 관계를

중심으로 접근하여 온 기존 연구모델에 콘텐츠로서의속성인 인물, 이야기, 장소라는 구성요소를 더하여 이를좀더 다각적으로 접근해 보고자 했으며, 이 세가지 콘텐츠적 구성요소를 세월호 기억공간 주요 후보군 세곳에 적용하여 검토하였다[28].

각 후보지별로 각각 다른 인물, 이야기, 장소의 콘텐츠가 존재하며, 이를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전시물과 콘텐츠 구성을 설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들이 제시한 인물, 이야기, 장소 등의 세가지 요소의 콘텐츠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28]. 한편, 김헌식, 양정호(2014)는 문화 콘텐츠 관점에서 접근하여 다크투어리즘을 통해 교훈 및 깨달음의관광여행 관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검토했으며, 다크투어리즘의 콘텐츠유형별 구성 방향과 관련하여 기록물, 추모묘역과 공원, 유품과 유흔 공간, 항로와 순례대장정등의 항목을 제시하였다[6]. 본 연구에서도 이러한 개념틀을 활용하였다.

IV. 세월호 기억공간 사례분석 결과

1. 장소성 관점의 입지 선정기준

1.1 세월호 기억공간 입지 후보군 검토

먼저, 장소성 관점을 기반으로 할 때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축시 그 위치/입지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정되어야 하는가라는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세월호 기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수의 후보군을 제시하고 그특성을 검토하며, 이후 입지선정에 필요한 기준에 대해논의하고자 한다.

세월호 침몰 사건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인 세월호가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고 전체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이 구조되었고, 299명이 사망하였으며, 5명이실종된 사건으로서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리게 하는기록적인 대형참사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세월호 기억공간을 건립할 경우그 후보군으로 고려해 볼수 있는 곳으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다양한 장소들을 검토한 결과, 다음의 7개장소를 후보군으로 제시하였다.

안산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 안산 세월호 기억저장소, 서울 광화문광장 전시실 '아이들의 방' 진도 팽목항 부두, 목포 신항만 세월호 거치소, 침몰해역 해상추모공원 등이 7개의 후보지이다.

안산시에 세월호 기억공간을 건립할 경우에는 희생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이 학습권 담론과 충돌하고 있고 기억저장소의 경우 현재 시설이 작은 공간에 머물러있음을 감안할 때 안산시에서 추진 중인 추모공원(가칭416생명안전공원)이 상대적으로 더 적절할 것으로 판 단된다. 416생명안전공원은 2021년 상반기 안산시, 국 무조정실, 해양수산부가 공원의 설계와 관련한 국제공모전을 추진했고 2021년 8월 당선작이 선정되었으며현재 일정상 2022년 착공되어 2024년 준공을 목표로공원 조성사업(총 조성비 453억원 예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화문광장 전시실의 경우 시민단체나 방문객의 활동과 추모가 이루어졌으나, 세월호 사건과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진도 팽목항 부두의 경우 사고해역에서 가장 가까운항구로서 구조, 탐색, 인양활동의 주요한 근거지로 역할 하였으며, 현재까지 당시의 일부 관련 시설이 남아 있 으나, 아직 관련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추모시설을 유지 또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지역경제를 위해 다른 시설로 개발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병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표1.세월호 기억공간 입지 후보군 검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에 대해서는2018년 선체조사위원회가 수립한 세월호 선체 보존 및처리 계획에 따라 향후 가칭 세월호생명기억관(파손된선체의 원형보존 및 복합관 조성)을 건립해 추모, 기억및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결한 바 있으며2020년에는 실제 선체의 영구보존 거치장소로 목포신항만 배후부지가 결정되었다.

침몰해역에 해상추모공원을 건립하는 경우 미국 하와이 진주만의 애리조나함 추모공원과 같이 사건 현장으로서의 진정성이 강한 특성을 보일 수 있으며, 세월호를 인양한 이후에는 침몰지로서의 가치는 존재하나, 실제 인양된 세월호는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할때대규모 기억공간 건립장소로는 적합성이 상대적으로낮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근(관매도 등 가까운 도서지역)에 기념비 등을 세워 추모장소로 유지할 필요는 존재한다.

1.2 주요 입지별 장소성 개념 검토

전술한 7개 후보군 가운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때세월호 기억공간으로 보다 적정성이 높은 것으로보이는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 진도 팽목항 부두,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등 세 곳에 대해 심창섭(2014) 이 제시한 개념틀을 활용하여 입지 선정기준과 관련하여 장소성을 검토하였다[3].

각 입지별로 내부성/외부성, 진정성, 장소상실 등세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장소성의 수준을 검토하였으며, 그 검토의견은 [표 2]에 기술되어 있다1[3]. 내부성/외부성은 해당 공간이 방문자와 연관성을 가지며, 방문자에게 내부성 또는 외부성을 인지하게 하는 특성이 존재하는 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였고, 진정성은 구체적인활동 이력이나 유형적인 물품 등을 통해 현장감 및 진실성이 존재하는 지를 감안하였으며, 장소상실은 향후해당 공간의 변화 양상에 따라 장소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지를 주로 검토하였다.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의 경우 단원고 학생 및 유가족에 대해 안산시민은 물론이고 전국민적인 공감이존재하여 내부성이 상당수준 인정되며, 안산시 소재 기억저장소와 연계 시 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 등주요 시민단체 활동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음을 감안할 때 내부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은 주요한 희생자들의 유해 일부와 추모시설이 위치한 장소로서 방문자에게 진정성을제공할 것으로 보이나, 모든 희생자를 대표하는 지 여 부, 실제 사건 발생 현장과의 먼 거리 등에 대한 인식경향에 따라 비진정성 요소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 다. 안산시 416생명안전공원은 인근에 희생자 유해 등이 모셔져 있어 장기적으로도 장소상실의 가능성은 낮은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표2. 세월호 기억공간 주요 입지별 장소성 기준검토

진도 팽목항 부두는 구조 및 수색활동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했으며, 미디어를 통해 구조와 수색활동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전국민은 일정수준의 관여도와 이해도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내부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 지만, 진도군민 일부가 팽목항을 다른 방식으로 개발하고자 희망하거나, 건립된 기억공간에 대해 외부성을 인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구조 등의 활동이 분주하게이루어진 진도 팽목항 부두에 향후 기억공간이 입지할경우 이를 기억하는 방문자에게 진정성 경험을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무형의 활동이 종료된 이후 상당한 기간이 흐르고 유형의 관련 시설이나 흔적이 많이남아 있지 않을 경우에는 방문자가 비진정성 요소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진도 팽목항 부두는 침몰해역과 가장 근접한 항구라는 장소의 특성상 향후에도 장소상실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추모시설 주변에 기억공간과 무관한 시설들이 새로이 개발되는 경우 점진적인 장소상실 가능성이 존재 한다. 목포 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는 구조, 수색, 인양활동이 장기간 지속되며 세월호라는 특정 선박에 대한전국민적 이해도가 상승했으며, 인양된 선체에 대해 매우 익숙한 감정을 가진 점을 고려 시 내부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나, 목포시민 중 일부는 구조 및 수색활동을직간접적으로 체험하지 않아 현 세월호 거치장소에 기억공간 설치 시 일정수준의 외부성을 인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인양되고 거치된 세월호의 선체는 모든 활동의 결과물로 존재하고 있어 진정성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이나, 목포 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는 침몰, 구조, 수색, 인양의 구체적 과정이 진행된 실제 장소인 진도군과는 분리되어 있어 장소의 진정성은 일부 약한 측면도 존재하는것으로 판단된다. 침몰 시 충격으로 일그러진 선체가인양 후 거치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장소상실의 가능성은 낮지만, 항만의 특성상 향후 주변에 기억공간과무관하고 복잡한 항만시설들이 병존하는 경우 점진적장소상실 가능성은 존재한다.

2 다크투어리즘 관점의 콘텐츠 구성기준

2.1 콘텐츠적 구성요소 검토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 시전시물 및 콘텐츠의 구성 관련 기준은 크게 정수희, 이병민(2020)이 제시한 콘텐츠적 구성요소와 김헌식, 양정호(2014)가 제시한 세월호 관련 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을 개념틀로 활용하여 검토하였다[28][6].

콘텐츠적 구성요소의 경우, 인물, 이야기, 장소라는세 가지 구성요소를 세월호 기억공간 관련 주요 후보군세 곳에 각각 적용하여 검토하였으며, 그 검토의견이[표 3]에 정리되어 있다[28]. 검토를 통해 각 후보지별로 상이한 인물, 이야기, 장소 관련 콘텐츠가 존재함을 확인하였고, 후보지 가운데 적정한 입지를 선정한 이후에는 인물, 이야기, 장소 관련 콘텐츠를 다크투어리즘관점에서 각각 재해석하고 전시물과 콘텐츠의 구체적인 구성방식을 설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억공간의 콘텐츠 구성요소 가운데 인물은 해당 장소에서 일어난 활동의 주체로서 누가 어떠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관여하였는가를 검토하였으며, 이야기는 해당장소에서 특정 인물이 주도하여 이루어진 활동과 경험, 언어 기록 등을 정리하고 그 가운데 방문자 특성별로

표3. 세월호 기억공간 관련 콘텐츠적 구성요소 검토

적합한 스토리텔링을 할수 있도록 스토리의 재구성이가능한가를 점검하였다.

기억공간의 콘텐츠 구성요소로서의 장소는 해당 인물이 주도하여 중요한 이야기가 형성된 구체적인 장소를 의미하며, 주요 후보지 별로 상이하면서도 서로 연관성을 갖는 공간들이 제시되었다.

안산 416생명안전공원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단원고 학생과 교사 중 희생자 및 생존자 등의 인물이 존재하며, 수학여행 준비과정, 침몰과정, 구조활동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학생들이 남긴 동영상과 문자메시지, 남겨진 유가족의 슬픔 등의 이야기가 형성되어 있고,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 세월호기록저장소, 416생명안전공원 등의 구체적인 장소와 연계되어 있다. 진도 팽목항 부두는 오열하는 유가족,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다수의 구조활동 수행인력, 전세계 언론인 등의 인물이관련되어 있으며, 침몰과정 및 구조활동, 인양활동,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많은 이들이 되새기던 다짐 등의이야기가 녹아 있고, 구조 및 인양작업이 절실하게 수행된 진도 팽목항 부두라는 구체적 장소가 토대를 이루고 있다. 목포 신항만 거치장소는 선체수색 및 인양에투입된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 등의 인물이 세월호 선체의 해외도입 및 수리과정, 인천제주항로 투입, 침몰원 인, 험난했던 인양의 모든 과정 등의 이야기를 형성했 으며, 인양된 세월호가 실제 거치된 장소에 해당한다.

한편, 송재호, 남윤섭, 김석윤(2012)이 제시한 바와같이 세월호 침몰사건과 관련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서사적 구조를 먼저 체계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20].

기억공간의 건립에 있어 특정한 하나의 장소에 대해입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서사적 구조를 기반으로세월호 기억공간을 분산하고 코스화해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20].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세월호 기억공간의 경우 방문객에게 다각도의 콘텐츠를 다양한 관점과 스토리와연계하여 제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20].

2.2 다크투어리즘 콘텐츠유형별 구성방향검토

본 연구에서는 김헌식, 양정호(2014)의 개념틀을 토대로 전시관 항목을 추가하여 구체적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성방식 및 설계 방향을 검토하여 그 검토의견을[표 4]로 제시하였다2[6].

표4. 다크투어리즘 콘텐츠유형별 구성방향 검토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성방식을 분야별로 나누어 살 펴보면, 전시관은 전시대상의 특성, 방문자의 특성 등을감안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서사적 구조를 먼저 체계화

해야 하며, 가상현실을 채택한 사고현장 재구성, 관람객의 다양한 눈높이에 맞는 자료 및 디스플레이 제공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 추모 묘역/공원은 희생자 묘역이안산 416생명안전공원 등 전국적으로 분산되어 있으 나, 세월호 기억공간에 바로 인접한 지상에 별도의 추모비/추모탑 등 추모시설 건립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록물은 안산 세월호 기억저장소, 서울시의회(광화문광장 전시실 임시 이전) 등 전국에 산발적으로 흩어진 모든 기록물을 모으고 정리해야 하며, 단순한 취합에 머무르지 않고 체계적인 디지털 아카이빙(archiving) 진행해야 한다. 유품 및 유흔 공간은 단원고 기억교실 의유품, 희생자 휴대폰 영상, 마지막 문자메시지 및 통 화내역, 인양된 선체 내부 유품 등을 취합해 전시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로와 순례대장정은 사고가 특정공간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일정한 범위를 갖거나 시간적 연속성이 존재하는 경우 코스 형태로 설계할 필요가 있으며, 세월호 사건 관련 기억할만한 공간들을 묶는 순례/방문 프로그램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6].

3. 논의

지금까지 제기하고 그 함의와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한 두 가지 연구질문이 각각 독립적인 것으로 인식될수 있으나, 두 연구질문에 대한 답변간에는 실질적으로상당한 연계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 시 장소성 관점 가운데서도 어떠한 요인에 더욱 집중하여 그 위치를 선정했는지 여부에 따라서세월호 기억공간의 전시물 및 전시방식 설계 시 주안점을 두는 접근법이 상당폭 달라질 수 있다. 즉, 장소성개념의 주요한 요소인 내부성/외부성, 진정성, 장소상실 등의 기준에 대해 가중치를 달리할 경우 입지선정결과가 변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다크투어리즘 관점의 콘텐츠 구성요소 검토 시 더욱 높은 가중치가 부여된 장소성 요소를 주로 반영하여 세월호 기억공간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구성과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송재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 관련 탐색적 연구: 장소성 및 다크투어리즘 관점을 중심으로 137

호, 남윤섭, 김석윤(2012)은 제주 4.3사건의 서사구조를 기반으로 하여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다크투어리즘 코스 형상화에 대한 연구에서 다크투어리즘 공간에 대한 스토리 부여 단계에서 역사적 공간과 지리적공간이 조우하게 되고, 스토리를 통한 장소성 발현이이루어지게 된다고 제시하였으며, 공간에 대한 스토리부여 단계를 사전에 체계적으로 구상하면서 후보 공간에 대한 상세한 검토를 거쳐 입지선정이 이루어져야 하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20]. 이처럼 두 가지 연구질문은일견 독립된 것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 매우 밀접하게상호관련성을 가지는 연구문제이며, 세월호 기억공간관련 입지 선정기준과 콘텐츠 구성기준은 이러한 상호작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해 보다 적정한 의사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이 한 곳에 집중되어 건립되지않고 416생명안전공원과 목포신항만 배후부지 등에 각각 분산되어 건립되는 경우 두 연구질문간의 연계성이감안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기억공간 내 콘텐츠 구성기준이 보다 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되고 효과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V 결 론

세월호 침몰 사건이 2014년 이후 국내외에서 사회 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역사적 교훈을 정리할 필요성 존재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때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건립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문화관광론의 주요한 개념인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관점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선정, 전시물 콘텐츠 구성및 설계 등과 관련한 논의에 대한 학술적 개념틀과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장소성 관점을 기반으로 할 때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축시 그 위치/입지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정되어야 하는가라는 연구질문에 대해서는 7개의 후보군들을 검토 하였고, Relph(1976)와 심창섭(2014)이 제안한 장소개념을 주요 입지별로 적용해 핵심적인 고려사항을 도출하였고 이를 정리해 제시하였다[3II4].

다크투어리즘 관점을 기반으로 할 때 세월호 기억공간의 구축 시 그 전시물/콘텐츠구성은 어떠한 기준으로설계되어야 하는가라는 연구질문에 대해서는 정수희이병민(2020)의 콘텐츠적 구성요소인 인물, 이야기, 장소 개념을 적용하였고, 김헌식, 양정호(2014)가 제시한다크투어리즘 구성방향에 대해 추가적인 구성방향을 제안하였다[28II6]. 송재호, 남윤섭, 김석윤(2012)이 제시한 바와 같이 세월호 침몰 사건 관련해 스토리텔링방식의 서사적 구조를 먼저 체계화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활용해 세월호 기억공간을 설계할경우 특정한 하나의 장소의 입지 선정에 집중하기 보다는 서사적 구조를 기반으로 세월호 기억공간을 분산하고 코스화하여 건립하는 것이 가능함을 주장하였다[20].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두 연구질문이 외견상 독립적으로 보이나, 두 연구질문에 대한 상세한 연구결과, 실질적으로 상당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수있음을 제안하였다. 세월호 기억공간 건립 시 그 위치를 어떠한 장소성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여부에 따라 전시물 및 전시방식 설계 시 주안점을 두는 접근법이 상당 폭 달라질 수 있고, 동시에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스토리텔링 구성과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세월호 기억공간의 입지선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세월호 기억공간이 향후 416생명안전공원과 목포신항만 배후부지 등에 분산되어 건립되는 경우 두 연구질문간의 연계성을 감안해 콘텐츠 구성기준이 입지선정기준과 더불어 고려됨으로써 보다 복합적, 체계적으로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세월호기억공간 관련 건립 시 참고할 만한 기준을 제시하고자한 탐색적 연구로서 일정한 한계점을 가지며, 보다구체적인 실증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입지에 대해 내부성/외부성, 진정성, 장소상실 등의 요소와관련한 설문조사 등 양적 연구를 수행할 경우 각 입지별 장소성 가치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크투어리즘 관점에서 세월호 기억공간의 콘텐츠 구성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인물, 이야기, 장소 등의 콘텐츠적 구성요소에 대해 세밀한 검토를 거치고, 다크투어리즘 스토리텔링 연구방법을 감안해 기억공간을 방문자가 진실되게 공감

하고, 진정으로 추모할 수 있는 장소로 설계되도록 추가적인 상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28[[6].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해 장소성과 다크투어리즘 관점에 입각하여 분석한 본 연구가 향후 세월호 기억공간의 건립이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단계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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