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시티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대표적인 선진사례로 알려진 유럽의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에 대해 분석하였다. EIP-SCC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인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의 총 18개 그룹을 대상으로 핵심주제, 적용 솔루션, 참여기관과 협력방식, 확산방식으로 구분하여 특징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적용을 위한 4가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기후변화와 같은 전 세계적인 이슈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것과 같은 근본 철학과 원칙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첨단기술 적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가 아닌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스마트시티가 적용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도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스마트시티 실증에 참여하는 주체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사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넷째, 실증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가 필요하고, 우수한 성과의 경우 타 도시로의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다. 연구결과로 제시된 시사점들은 후속 연구를 통한 구체화를 통해 국내 스마트시티의 발전적 모델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demonstration and the spread of smart cities. For this, the European Lighthouse project, a well-known smart city initiative, is analyzed. This article investigates agendas, applied solutions, stakeholders and cooperation, and expansion strategies in the 18 Lighthouse projects implemented by the EIP-SCC Smart City Demonstration Project. Four implications are discussed for Korean smart city projects. First, in promoting smart cities, clear philosophies and principles should be established in response to global issues such as climate change. Second, smart cities should be understood as the approaches for problem-solving rather than simply applying advanced technology. Third, a business system should be established in a way to meet the needs of the actors participating in the smart city demonstration project. Finally, an evaluation framework should be established to verify the performance of the project. High-performing best-practice projects should be supported by articulating their standards for their lessons to be spread into other cities. The implications presented here can contribute to developing smart city models along with follow-up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