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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s of Peer Tutoring on Nursing Students'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Academic Self-Efficacy

동료지도학습법이 간호대학생의 동료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및 학업적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 Ma, Ryewon (Dept. of Nursing, Kyungnam University)
  • Received : 2021.04.19
  • Accepted : 2021.05.14
  • Published : 2021.05.31

Abstract

Purpose :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effects of peer tutoring on the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academic self-efficacy of nursing college students and to use them for practical education. Methods : The participants comprised 33 nursing students who lived in Gyeong-nam Province. Data were collected from February 1 to May 1, 2019. The PGCIS -K Questionnaire, 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and Academic Self-efficacy Questionnaire were used. Data were analyzed by average, standard deviation, minimum, maximum, and Wilcoxon signed rank test using SPSS version 23.0. Results : A significant difference was found in the data obtained from the 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z=-2.13, p<.03) but not from the PGCIS-K Questionnaire of the research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peer tutoring (z=-.89, p<.37) and from the Academic Self-efficacy Questionnaire (z=-.78, p<.43). Furthermore, their interpersonal competence significantly increased after the peer tutoring program. Conclusion : This study developed a peer tutoring program for nursing students and applied it to basic nursing practice classes to verify its effect on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interpersonal competence, and academic self-efficacy. The subjects improved their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through peer tutoring. Peer tutoring also showed an effect on interpersonal competence.

Keywords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간호학은 인간의 건강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으로, 간호대학생이 임상 현장에서 지식에 기반한 간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호 교육에서는 성과기반,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교육의 중심이 학습자로 전환되면서 자기주도학습, 과정중심학습 등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강조하는 교수학습법이 중요해졌으며,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학습과정을 주도하여 자기의 것으로 인지할 때, 학습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고,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된다(Deslauriers 등, 2011; Menekse 등, 2013; Park 등, 2016).

간호대학생의 경우, 졸업 후 간호사 직무수행을 위해 지식과 술기를 통합하는 실무능력은 대상자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량이다(Park & Lee, 2008). 간호교육은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본간호학실습, 임상실습, 시뮬레이션실습 등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교내와 임상실습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으로 훈련을 시키고 있다(Han 등, 2014).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감염병 확산으로 대부분의 임상실습이 교내실습으로 대체되고, 환자 안전요구 증가로 임상실습교육이 점차 관찰 위주의 실습으로 학습범위가 제한되면서, 현장 실무능력의 기초가 되는 지식, 기술, 태도를 학습하는 기본간호학실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Kim 등, 2020; Won 등, 2016). 기본간호학실습은 간호대상자를 간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이론과 실기를 익히는 과목으로 간호대학생이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필수과목에 해당된다(Won 등, 2016).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에서 제한된 수업시간, 기자재 및 공간 부족, 학생 대비 교수자 부족 등으로 학생들은 간호 술기를 충분히 경험하고 학습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내실습교육의 효율적 운영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교수학습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Kim, 2018; Kim, 2020).

동료지도학습법(peer tutoring)은 전통적인 교수 중심의 강의식·주입식의 일 방향적 학습지도 방법을 탈피하여 동료지도 즉 또래 학생들끼리 서로 협력하는 원리를 도입하여 개발된 상호작용적 교육방법이다(Bryer, 2012; Choi & Lee, 2011). 이는 학생들의 개별화된 상호작용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된다(Stone 등, 2013). 배우는 학생 입장에서는 눈높이 맞춤 학습을 통해 이해력 향상, 교수자에 대한 부담 감소로 인한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Kim, 2011), 가르치는 학생은 학습 내용을 가르치기 위해 선행학습이 병행되므로 학습에 대한 이해수준이 향상되고, 가르치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 및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Fontaine, 2014; Kim, 2011). 동료지도학습은 반복학습기회를 통해 자신의 학업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Bae & Noh, 2014), 학생 각자의 감정과 태도를 조절하여 공통의 경험을 나누기 때문에 대인관계 능력 향상, 심리적 안정감을 높인다 (Kim, 2018; Kim, 2020; Lee 등, 2012).

돌봄(caring)은 간호행위의 특성을 이해하는 핵심개념으로 간호학생이 학습해야 하는 간호의 본질이다 (Hughes, 1998; Longo, 2009). 동료 돌봄(peer group caring)은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행위이며, 다른 사람에게 수용적이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함께 하고, 다른 사람의 태도와 감정이나 상황에 대한 민감한 인식과 다른 사람에게 격려나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행위이다(Hughes, 1993; Hughes, 1998). 학생들은 도움을 제공받는 상황 동안에 돌봄으로 지각되는 행위들을 행동함으로써 돌봄 분위기를 경험하게 된다(Hughes, 1998). 간호대학생들은 기본간호학실습 과정 동안 팀원 간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경험하면서 간호사로서의 태도와 인성, 인간존중 등 돌봄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An & Park, 2018). 돌봄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간호수행능력 정도가 높고(Longo, 2009), 환자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에(Hughes, 1998) 돌봄 능력은 간호대학생에게 매우 중요하다.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유능성은 돌봄 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로(Park, 2017), 대상자에게 적절한 대화를 이끌어가고, 적절한 의견을 제안하며, 대상자가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요청을 할 때 불쾌감에 대해 적절히 표현하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의사소통 능력과 관련성이 있으며(Han & Lee, 2010; Lim & Park, 2014), 대상자의 감정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대상자의 요구를 존중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Park, 2017). 선행연구에서 대인관계유능성 증진을 위해 간호교육의 이론과 임상 실습 모두에서 통합적 교육이 시행 되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나(Chant 등, 2002), 국내에서는 대인관계 유능성을 바탕으로 한 간호교육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대인관계유능성은 타인과의 관계 형성 및 개시, 권리나 불쾌감에 대한 주장, 타인에 대한 배려, 정보를 개방하는 능력, 갈등관리를 포함하기 때문에 (Buhrmester 등, 1988) 동료지도학습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동료지도학습법이 자기효능감을증진시키고 교수자 및 학습자 모두에게 인지적, 정의적, 행동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 2017; Yoo 등, 2017). 자기효능감은 어떤 결과를 얻고자 하는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개인의 신념, 자신감의 강도로(Bandura, 1977),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상황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행동에 대한불안감이 낮아지고 의사결정행위를 촉진시키는 사고가 가능해진다(Bandura, 1977). 이에 학업적자기효능감은 간호대학생이 실습교육에서 맡은 바 역할을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Lee & Gwon, 2016) 기본간호수행 능력이 증진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내실습 교과목인 기본간호학실습에서 동료지도학습법을 적용하여 간호대학생의 돌봄 행위, 대인관계유능성 및 학업적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실습교육의 보다 효과적인 교수학습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동료지도학습법을 적용한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돌봄행위, 대인관계 유능성 및 학업적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실습 교육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동료지도학습법이 간호대학생의 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및 학업적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도된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로, 대상자는 C시에 소재한 K대학교 간호학과에서 기본간호학실습 수업을 수강하는 2학년 중 본 연구의 목적, 방법 등을 이해하고 자발적 참여에 동의한 3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 수는 실험방법에 따라 단 일군의 교육효과 차이를 검증한 선행연구(Suh 등, 2008) 에서 제시한 효과크기가 .50 이었음을 고려하여, G-power 3.1.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유의수준 α=.05, 검정력 .85, 효과크기 .50으로 하였을 때 필요한 최소 표본의 수는 32명으로 연구참여에 동의한 33명 모두를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연구기간 중 탈락자가 없어 최종 연구대상자 수는 33명이었다.

대상자에게 연구목적, 방법, 기간 및 절차에 대해 설명한 후 동의한 학생에 한해 연구참여 동의서를 받았다. 본 연구의 참여 대상자를 윤리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자료수집의 모든 과정은 무기명으로 시행되고 수집된 자료는 본 연구목적 이외에는 사용되지 않음과 본 연구 종료 후 모든 자료는 폐기될 것임을 설명하였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거나 도중에 중단 의사를 밝혀도 학과 수업의 성적에는 반영하지 않음을 설명하였다. 연구가 종료된 이후에도 실습수업에서도 동료지도학습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후 실습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모든 연구도구는 원 저자의 허락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3. 연구진행 절차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동료지도학습 가이드는 사전설문을 통해 학습자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학습목표를 설정한 후 핵심기본간호술 체크리스트와 기본간호학실습교재를 기반으로 제작하였다. 사전학습단계, 학습단계, 학습후단계 총 세단계로 나누어 동료지도자, 동료학습자가 충실히 학습·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으며, 각 단계마다 교수자도 운영을 위한 준비, 개별 훈련, 평가 및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Table 1). 동료지도학습 가이드에 포함된 간호술 항목은 유치도뇨, 배출관장, 정맥 수액주입, 위관영양, 비강캐뉼라를 이용한 산소요법, 투약 (피내, 정맥) 총 7가지였다.

Table 1. Operation guideline for peer-tut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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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계는 사전학습단계이다. 교수자는 동 학년 동료지도 전 준비사항으로 실습 조를 편성하였다. 무작위로 조당 4~5명 씩 7조로 구성하였으며, 조별로 1가지 핵심 기본 간호 술을 무작위 할당하여 해당 핵심 기본 간 호술 수업 주에 동료지도자 역할을 하도록 정하였다. 모든 학생이 수업 중 동료지도자 역할을 경험하도록 하였으며, 동료지도자 4~5명/조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은 동료학습자가 되었다. 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2017)에서 개발한 핵심기본간호술 프로토콜과 종료 지도학습 가이드가 포함된 지침서를 개발하여 동료지도 훈련 자료로 사용하였다. 개발된 지침서는 2명의 교내실습 담당 교수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였다. 수업 전 동료지도자는 해당 모듈에 대한 동영상 시청, 모듈별 시나리오 작성 등 사전학습을 준비하도록 하였고, 간호술기는 교수자의 지도하에 1시간씩 2회/주 걸쳐 연습하였다.

두 번째 단계는 학습 단계로, 1개 핵심 기본 간호 술기 항목에 대해 2시간/주 수업이 진행되었다. 약 20분 동안 동료지도자가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였고, 동료지도자의 발표 후 학습한 내용에 대해 교수자 강의를 통해 학습내용을 명확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범 또는 설명이 부정확한 경우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교수자는 시범 시 부정확한 수행 또는 설명 등에 대해 알려주고 동료지도가 직접 정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습 시간에는 동료지도자 1명 당 학생 4~5명/조로 하여 소그룹 지도를 실시하였다.

마지막 단계는 학습 후 단계로, 교수자는 전반적인 수업 진행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였고, 동료지도자에게 궁금한 점이나 개선해야할 점에 대해 질문하도록 하였다. 또한, 동료지도자는 성찰일지를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하였다. 성찰일지는 지침서에 첨부되어있으며 시나리오 기반 서술 단계, 분석 단계, 적용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서술과 분석단계에서는 주어진 간호수행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동료지도자는 왜 해당 간호술을 선택하였는지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적용 단계에서는 배운 것을 통해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어떠한 상황에서 수행 할 것인지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동료지도학습법 만족도를 간략하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4. 연구도구

1) 동료돌봄행위

본 연구에서는 Hughes(1993)가 간호교육 현장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동료와의 관계에서 비공식적인 상호작용 동안 경험하는 돌봄행위를 측정하기 위해 행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동료돌봄행위척도(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Scale; PGCIS)를 Kim 등(2016)이 한국어판으로 번역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한국어판 동료 돌봄 행위 척도(PGCIS-K)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도움 영역(6문항)과, 공유 영역(6문항) 등 2개 하부영역으로 구성된 12문항의 6점 Likert 척도이다.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 6점을 평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동료 간의 돌봄 행위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전체 Cronbach’s α=.94, Kim 등(2016)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91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79 이었다.

2) 대인관계유능성

본 연구에서는 Buhrmester 등(1988)이 개발한 대인관계 유능성 질문지(Interpersonal Competence Questionnaire; ICQ)를 Han과 Lee(2010)가 한국 대학생에게 맞게 번안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총 31문항으로 관계 형성 및 개시 8문항, 권리나 불쾌함에 대한 주장 7문항, 타인에 대한 배려 7문항, 갈등관리 6문항, 적절한 자기 개방 3문항의 5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는 5 점 Likert 척도로 ‘나는 이것을 잘 못한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다를 수가 없고 매우 불편하다.’의 1점에서 ‘나는 이것을 매우 잘 한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잘 다루고 매우 편안하다.’의 5점까지 응답하도록 되어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유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의 개발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 .83이었으며 Han과 Lee(2010)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8,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91 이었다.

3) 학업적자기효능감

학업적자기효능감(Academic self-efficacy)은 교육 현장에서 학습상황과 관련하여 학습자가 학업적 과제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행위를 조작하고 실행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내리는 모종의 판단을 말한다(Kim & Park, 2001). 본 연구에서는 Kim과 Park(2001)의 학업 적자기 효능감 척도(Academic Self-Efficacy; ASE)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신감, 자기조절 효능감, 과제수준 선호의 3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항 수는 자신감 8문항, 자기조절 효능감 10문항, 과제수준 선호 10 문항의 총 28문항으로 1(전혀 아니다)에서 6(매우 그렇다)에 이르는 6점 Likert 척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업적자기효능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Kim과 Park(2001)의 연구에서 신뢰는 Cronbach’s α=.77~90 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74 이었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동료지도학습법 참여 전과 후의 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및 학업적 자기효능감에 대한 검정은 연구대상자가 33명으로 정상분포를 가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모수 통계방법인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Ⅲ.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2와 같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여학생이 69.7 %, 남학생은 30.3 % 이었고, 대인관계 만족도는 69.7 %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학 전공만족도에서는 39.4 %의 학생이 만족하는 결과를 보였고, 학업 성적은 3.5 이상 4.0 미만이 39.4 %, 4.0 이상이 15.2 % 이었다. 성격은 외향적인 성격이 39.4 %, 내향적인 성격이 60.8 %로 나타났다.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in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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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대상자의 동료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학업 적자기 효능감

본 연구 대상자의 동료돌봄행위는 47.27(6.98)점, 대인관계 유능성은 102.38(15.24)점, 학업적자기효능감은 86.56(9.04)점으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Degree of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interpersonal competence, academic self-effic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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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료지도학습법의 동료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학업 적자기 효능감 효과

동료지도학습법에 참여한 연구대상자의 동료 돌봄 행위는 학습 전 47.27(6.98)에서 학습 후 49.78(9.16)로 증가하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z=-.89, p<.37). 대인관계 유능성은 학습 전 102.38(15.24)에서 학습 후 112.41(19.52) 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z=-2.13, p<.03). 학업적자기효능감은 학습 전 86.56(9.04)에서 학습 후 84.81(7.12)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4).

Table 4. Effectiveness of peer group caring interaction, interpersonal competence, academic self-efficacy on peer tutoring program (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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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5*

Ⅳ. 고찰

본 연구는 동료지도학습법을 적용한 기본간호학실습이 간호대학생의 동료돌봄행위, 대인관계유능성, 학업 적자기 효능감에 미치는 효과 검증을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동료지도학습법은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유능성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교육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동료돌봄행위는 47.27(6.98)점으로 중간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습경험이 있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16)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나, 3, 4학년 간호대학생의 동료돌봄행위를 측정한 Whang(2019)의 연구결과인 평균 50.5점보다는 낮은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돌봄 능력은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한다는 Lee와 Park(2016)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동료들과 상호작용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돌봄을 인식하고 돌봄행위를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호학과 경우, 실습교과목은 대부분 조별 학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은 저학년 교내실습부터 조별활동을 하면서 동료와 수업관련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대방의 태도와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학습된다. 돌봄 능력은 간호교육을 통해 증진될 수 있고(Sadler, 2003),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며(Lee & Park, 2016), 공감능력이 높은 간호사가 간호수행도도 높으므로(Lee & Park, 2016), 저학년부터 간호의 핵심가치인 돌봄 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들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동료지도학습 전·후 동료돌봄행위 차이를 살펴보면, 동료지도학습 후 2.51점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교육전·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연구결과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동료지도는 상호작용이 중요한 학습법으로 동료지도자는 다른 학습자를 가르치는 과정을 즐기고, 동료학습자와 서로 도우면서 만족감을 얻는다(de Menezes & Premnath, 2016). 돌봄행위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강화되고, 행위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경험하므로(Kim 등, 2016) 동료지도와 돌봄행위는 그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동료지도학습을 활용한 돌봄행위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교수학습법을 개발·적용할 필요가 있다.

연구대상자의 대인관계유능성은 102.38(15.24)점으로 중간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3,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o(2018)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이나,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인관계유능성을 측정한 Lim 등 (2016)의 연구결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간호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천학문으로 환자, 보호자, 의료진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간호대학생은 교과 및 비교과를 통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대인관계 유능성에는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능력뿐 아니라 권리나 불쾌함에 대해 주장하는 것, 적절하게 자기를 개방하는 것, 타인을 배려하는 것, 갈등을 관리하는 능력이 포함되기 때문에 임상실습을 병행하는 간호대학생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다(Buhrmester 등, 1988; Cho, 2018; Han & Lee, 2010).

동료지도학습 전·후 대인관계유능성 차이를 살펴보면, 동료지도학습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동료지도학습과정 동안 동료지도자와 학습자 간 협력기회가 생기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적절한 자기개방이 일어나면서 대인관계유능성이 향상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동료지도학습이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 유능성을 키우는데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 대상자의 학업적자기효능감은 86.56(9.04)점으로 이론교과목을 수강하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적자기 효능감을 측정한 Sim과 Oh(2012)의 연구결과 (103.5점)와 비교해 낮게 나타났다. 이론수업은 대부분 교수 중심의 강의식, 주입식 교수학습법을 사용하면서 학생들은 학습범위에 맞춰 학습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익숙한 학습전략을 사용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향상되며 결과적으로 학업적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동료지도학습 전·후 학업적자기효능감 차이를 살펴보면, 동료지도학습 후 1.85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교육 전·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동료지도학습법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지만, 자율실습, 자기성찰실습, 기본간호학실습 등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 기반의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Kim(2017), Kim과 Kim(2018), Kim과 Jee(2015), Song과 Kim(2015)의 선행연구에서는 실습에 참여한 그룹에서 학업적자기효능감이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다. 학업적자기효능감은 학습상황에서 학습자가 과제수행에 필요한 행위를 조직하고 실행해 나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내리는 판단으로(Bandura, 1977), 학습자의 학업성취를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학습능력이다(Song & Kim, 2015). 본 연구에서는 동료지도학습 후 학업적자기효능감이 더 낮게 측정되었는데, 이는 동료지도 동안 학생이 동료들로부터 무능하다고 보이게 될까 하는 불안감과(Sperengel & Job, 2004) 동료 역할의 충돌이나 조직스트레스경험(Parkin, 2006), 임상 수행 술기를 함에 있어 교수자가 아닌 동료의 교육으로 인한 불만 (Brannagan 등, 2013) 등이 동료지도학습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내적동기, 자신감을 감소시켜 나타난 결과라 생각된다. 동료지도 학습 전 동료지도자에게만 전달되는 사전지식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동료학습자에게도 충분히 알려 스스로 해당내용을 학습하도록 한 후 동료지도학습을 시행한다면 학습동기가 유발되어 학업적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본 바와 같이 동료지도학습법은 기본간호학실습에서 대인관계유능을 높이는 교육 방법으로, 현재 기본간호학실습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방법 중 하나 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기본간호학실습 수업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일 방안으로 동료지도학습법의 활용을 제안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동료지도학습법을 개발하고 이를 기본간호학실습 수업에 적용하여 동료 돌봄 행위, 대인관계유능성, 학업적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들은 동료지도학습법을 통해 대인관계유능성이 향상되고, 동료지도학습이 대인관계 유능성에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본 동료지도학습법은 동료들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대인관계유능성을향상시킴으로써 향후, 간호현장에서 돌봄을 실천하여 간호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동료지도학습법을 개발하여 기본간호학실습 수업에 적용, 간호대학생의 동료돌봄행위, 대인관계 유능성, 학업적자기효능감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나 본 연구는 일개 대학의 간호대학생으로 국한된 결과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 한계가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료지도학습법의 효과를 공고히 하기위해 대조군을 포함한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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