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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ossibility Analysis of Domestic Terrorism in South Korea by Focusing on Afghanistan under the Taliban Forces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에 따른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 분석

  • Oh, Hangil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
  • Ahn, Kyewon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
  • Bae, Byunggul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Research Institute)
  • Received : 2021.11.04
  • Accepted : 2021.12.01
  • Published : 2021.12.30

Abstract

Purpose: On August 16, 2021, the Taliban established the Taliban regime after conquering capital Kabul of the Afghan by using the strong alliance of international terrorist organizations. The Taliban carried out terrorism targeting the Korean people, including the kidnapping of Kim Seon-il in 2004, the abduction of a member of the Saemmul Church in 2007, and the attack on Korean 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in 2009. Therefore, this research has shown the possibility of Taliban terrorism in Korea. Method: Based on the statistical data on terrorism that occurred in Afghanistan, Taliban's various terrorist activities such as tactics, strategies, and weapons are examined. Consequently, the target facilities and the type of terrorist attacks are analyzed. Result: The Taliban are targeting the Afghan government as their main target of attack, and IS and the Taliban differ in their selection of targets for terrorism. Conclusion: From the result of this research, we recommend Korea need to reinforce the counter terrorism system in soft targets. Because If the Taliban, which has seized control of Afghanistan, and IS, which has established a worldwide terrorism network, cooperate to threaten domestic multi-use facilities with bombing, the Republic of Korea may face a terrorist crisis with insufficient resources and counter-terrorism related countermeasures.

연구목적: 2021년 8월 16일 탈레반은 국제테러조직간 공고한 동맹관계를 이용하여,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한 뒤 탈레반 정권을 수립하였다. 탈레반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2004년 김선일 피랍, 2007년 샘물교회 교인 피랍, 2009년 지역재건팀에 대한 공격하는 등 테러를 자행하였으며, 2021 대한민국 아프간 난민 구출 작전에 대해서는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탈레반에 의한 대한민국 테러 발생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샘물교회 피랍사건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탈레반의 전술, 전략, 공격무기 등 다양한 테러활동을 살펴보고,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발생 가능한 테러유형과 테러대상시설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를 주요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IS와 탈레반은 테러대상 선정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결론: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 전 세계 테러리즘 네트워크를 구축한 IS가 협력하여, 국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폭탄테러의 위협을 가한다면, 대한민국은 대테러 관련 미흡한 자원과 대책으로 테러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Keywords

서론

연구배경 및 목적

탈레반은 파슈튠 지역을 기반으로 1996년에서 2001년까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해 온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이다. 2001년 미국 9/11 테러직후, 탈레반은 알카에다 수장 빈라덴과 조직원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러와의 전쟁 “War on Terror”라는 부시정권의 강력한 정책 하에 미국은 아프간을 침공하였고, 이에 아프간 탈레반 정권은 무너지게 되었다. 2001년 미군에 의한 수도 카불의 함락으로 대부분의 탈레반은 파키스탄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이곳에서 재결성하였다고 알려져 있다(Nagourney, 2021).

탈레반은 강력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로 뭉쳐진 무장단체로 이슬람 종교의 신성성을 인간의 존엄성보다 고귀한 절대적 가치로 섬기고 있어, 국제연합이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성향과는 매우 대립되는 관계에 있다. 미군의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긴 탈레반은 미국과의 이념적인 대립과 더불어 미국과 우호관계 있는 주변 어느 국가와도 양립할 수 없는 적대적 관계를 이루고 있다. 국제적으로 탈레반은 국제연합 결의안 1267에 따라 1999년 국제테러조직으로 지정되었으며, 2020년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정이후 해제된 상태이다(Fionnuala Ní AoláinAugust, 2021; Kim, 2020).

탈레반은 국제테러조직으로 지난 20년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다양한 테러리즘 활동을 통해 중동의 국제테러조직들의 강력한 동맹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오랜 기간 동안 세계적인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인 알카에다, IS, 파키스탄 탈레반(Tehrik-e Taliban Pakistan; TTP) 등과 함께 자신들의 이슬람 성지인 아프간에서 미국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무수한 테러를 자행하면서, 국제테러조직과의 공고한 동맹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각 부족세력에 대한 지배력 강화로 결국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무혈 입성하여 정권을 장악할 수 있었다.

아프간을 장악하기 위한 탈레반의 테러전략 및 전술, 테러자금 및 조직원 모집 등의 다양한 테러리즘 활동들은 동맹관계인 중동 국제테러조직들에게 모두 공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북한과 중동 국제테러단체와의 관계에 있어 동조·지원·협력을 오랜 기간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 간의 긴밀한 연계성을 알 수 있다(Kim et al. 2009). 탈레반과 알카에다를 비롯하여 중동 국제테러단체인 팔레스타인 아부 니달(Abu Nidal),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 총사령부(PFLP-GC),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인 조국과 자유(ETA), 북아일랜드의 임시아일랜드공화국군(PIRA), 이탈리아의 붉은여단(Brigate Rosse)등 다수의 중동 테러단체가 북한의 게릴라 훈련소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체계적인 테러리스트 전문 군사 훈련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알카에다 수장인 빈라덴이 탈레반에 은닉하였을 때 북한은 특수부대를 파병하여 탈레반의 테러활동을 지원하였다(Kim et al. 2009).

또한,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였던 모하마드 오마르의 딸과 빈라덴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빈라덴의 055여단과 탈레반 군대를 병합되었고, 빈라덴에 의해 엄청난 액수의 테러자금 지원이 이루어졌다(The Hankyoreh, 2007a).

탈레반은 알카에다와의 연계 뿐 만 아니라 파슈툰 부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파키스탄 탈레반, 이슬람당(Hejib-i-Islanmi) 등의 이슬람 근본주의의 중동 국제테러단체는 탈레반과 연계된 세계적인 테러리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훈련, 종교적 의식, 점조직적 지원 및 정보, 테러 지령 등 이슬람 2-3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탈레반은 국제테러조직과의 공고한 동맹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Choi, 2012a).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간의 공고한 동맹관계로 인해 대한민국은 국제테러조직에 의한 테러위협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 2001년 9월 24일 미국과의 동맹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군의 아프간 파병 이후, 2004년 김선일 피랍사건, 2007년 샘물교회 인질사건이 있었으며, 2009년 이후에는 우리 군의 지역재건팀(Provincial Reconstruction Team; PRT) 시설에 10차례가 넘는 로켓공격 등의 적대행위가 있었으며, 2009년 3월에 예맨 관광객 자살폭탄테러, 동년 9월에는 엄영선씨의 피랍 후 살해행위들이 있었다(Choi, 2012b). 따라서,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상황에서 국제테러조직은 탈레반을 모범사례로 테러리즘 활동들을 답습하고 자신들의 조직에 과거 탈레반이 행하였던 테러공격 유형 및 공격대상 선정의 전략들을 구체적으로 활용하여 적국인 대한민국을 테러 할 가능성 크다. 따라서 탈레반에 대한 테러 유형 및 공격대상의 분석은 향후 국제테러조직으로 인한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살펴보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본 고에서는 최근 2년간 발생하였던 아프간내 테러단체의 테러유형 및 공격대상 통계분석과 함께 탈레반의 테러유형과 공격대상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국제테러단체가 대한민국을 위협할 수 있는 테러유형과 공격대상을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테러단체별 테러 공격대상, 테러 사용 무기를 분석하기 위해 테러단체를 독립변수로 두었으며, 테러대상, 무기특성에 따른 테러 사용 무기를 종속변수로 사용하였다. 즉, 테러단체별 주요 공격대상이 다르며, 이에 따른 테러 공격대상 및 테러이용 수단에 차이가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구체적인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1. 탈레반은 타 테러단체와 달리, 아프간 탈환을 위해 아프간 정부군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였을 것이다.”

“가설2. IS는 탈레반과 테러대상에 있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일 것 이다.” (IS는 탈레반 및 타 테러단체와 달리, 아프간 탈환을 위해 아프간 정부군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였을 것이다.)

위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 표본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서 매일 발간하는 ‘일일테러동향’ 보고서를 수집하여,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9월 29일간의 세계 주요 테러 사건을 분석하였다. 전체 테러 사건 1,996건 중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발생한 테러 340건을 표본으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테러데이터는 공격세력·테러대상·테러유형·피해정도(사상자)로 구분하여 세부분석을 실시하였다.

테러유형의 분류방법으로는 무기특성별 테러이용수단으로 구분하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테러위험유형을 고려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대책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의 ‘테러위험유형 분류’를 이용하였으며, 이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Classification of Terrorism Hazard Ty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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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

탈레반의 국제테러단체 지정

탈레반을 국제테러단체로 지정한 국가는 캐나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아랍에미리트가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국제기구 유엔 조약에 따라, 탈레반의 주요 인사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있다. 테러단체 및 테러리스트로 지정한 이유는 나라마다 조금씩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탈레반의 심각한 인권침해에 있다.

유엔마약범죄사무국 ‘2018 세계마약보고서’ 따르면, 탈레반 재정의 60%는 마약거래로 이루어고 있으며, 아프간은 세계 헤로인 70%를 생산하고 있다(Jung, 2019). 탈레반은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하기 위하여 여성과 아이들을 동원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인신매매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MO)의 2004년도 ‘아프간 인신매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탈레반은 강압, 협박, 강제입양, 학대, 매매, 사기, 납치, 감금, 양도, 모집 등을 통해서 아프간 여성과 아이들을 모집, 납치, 감금, 거래하고 이들을 마약 재배, 강제 결혼, 성노예, 노예로 사용하다가 쓸모없는 사람의 장기를 떼어 장기매매를 한다고 전하고 있다(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 Organisation Internationale Pour les Migrations, 2004). 국제이주기구에서 소개하고 있는 탈레반의 인권침해과정은 Fig. 1과 같다(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 Organisation Internationale Pour les Migration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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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The Taliban's human rights violations process

위와 같은 이유로 캐나다는 자국의 난민 정책에 따라 아프간 난민 20,000명을 자국으로 이주·정착시키면서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보호를 위한 자구책으로 미국의 철군 발표 이후에도 탈레반의 테러단체지정 해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Mehra et al., 2021a), 공식적인 테러단체의 지정사유는 급조폭발물, 자살공격 등의 테러행위와 2018년 수도 카불에서의 민간인 응급차에 대한 폭탄테러, 2011년의 아프간 여학교 공격 및 민간인 대량학살에 대한 책임을 명분으로 탈레반을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다(Canada, 2019). 또한 아프간과 인접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과 아랍에 미리트는 탈레반의 테러관련 자금줄을 끊어 자국 내 테러위협을 막고자 탈레반의 테러단체 지정 해지를 보류하고 있다(Kwon, 2014; Yoo, 2021).

테러거점 제거라는 명목 하에 미국 9/11테러의 주동자인 빈라덴을 소탕하고, 그의 세력인 알카에다를 무력화하기 위해 아프간에서의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빈라덴의 비호 세력인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2001년 붕괴시켰다. 이후 국제연합의 조약 UNSCR 1267을 이끌어 탈레반의 모든 자금을 동결하였다(Mehra et al., 2021b). 결과적으로 탈레반과의 협상을 통해, 빈라덴과 그의 세력들을 소탕하게 되었으나, 18년간 2,442명의 미군 사망과 2.26조 전쟁비용을 치르면서, 많은 전쟁 예산과 미국 군인의 사상자로 인하여 미국 내 여론이 전쟁 종료로 기울게 되어 트럼프 정권에서 2020년 2월 29일 ‘도하합의’가 이루어졌고 이후 바이든 정권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다(BBC Korea, 2020; In, 2021). 하지만 끊이지 않은 심각한 탈레반의 인권침해로 미국은 현재 파키스탄 탈레반과 탈레반의 주요인사를 국제테러단체 및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있으며, 국제연합 또한 테러자금 동결에 대한 제지 조치는 현재까지 철회되지 않은 상태이다(U.S. Department of State, 2021).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간 연계성

알카에다는 1980년대 말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무슬림들의 물류 및 무기를 보급을 담당한 사우디갑부 출신의 오사마 빈라덴이 창설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빈라덴은 ’97년부터 ’01년까지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에게 자신의 정예부대인 ‘055 여단’과 막대한 군자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빈라덴 아들이 당시 탈레반 지도자 모하메드 오마르의 딸과 혼인하게 되어 굳건한 동맹관계를 갖게 되었다(The Hankyoreh, 2007b). 2016년 미국-아프간 전쟁으로 인한 탈레반의 아프간 탈환목적과 IS의 반외세·이교도 처단 목적의 방향성이 일치하면서, 미국을 아프간에서 몰아내고자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게 되었다(The Wall Street Journal, 2016a). 알카에다의 2001년 9/11테러 이후, 빈라덴을 보호하고 있던 아프간-탈레반 정권이 아프간 전쟁으로 미국에 아프간을 내어주면서 파슈툰 부족 지지기반의 탈레반은 아프간의 땅을 되찾기 위한 무력투쟁을 위해 이슬람 토후국과 협력하여 파키스탄 탈레반과 함께 기반을 다져나갔고, 빈라덴은 파키스탄에 은신하면서 알카에다를 국제테러조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였다. Table 2는 탈레반, 알카에다, IS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종교, 목적, 이념 등의 기본정보이다.

Table 2. Comparison of characteristics by terrorist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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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는 세력 확장을 위해 이라크에서 활동하던 알카에다 조직의 지부를 ‘이라크 이슬람국가(Islamic State of Iraq; ISI)’로 명명하고, 2011년 시리아 내전에 참전하여 세력을 확장해가던 중에 파키스탄에 은신하고 있던 빈라덴이 미국의 급습으로 사망하게 되어 알카에다 지휘체계에도 혼란이 발생하였다. 당시 이라크 이슬람국가를 지휘하던 알바그다디의 부하인 알줄라니가 시리아 지부를 맡아 누수라 전선(Nusra Front)을 결성하게 되었는데 시리아 북부를 대부분 점령한 뒤,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이슬람국가와 누스라 전선이 하나 되어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가 만들어 졌다고 성명을 발표 했지만, 이라크 이슬람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합병이 아니라고 주장한 누스라 전선 사령관 알줄라니가 자신은 알카에다 본부를 따른다는 반박 성명으로 알카에다 조직내의 혼란이 발생하였다(Son, 2015a). 이러한 혼란으로 ISIS는 알카에다에서 분리 되었고, IS(Islamic State)라는 명칭으로 2014년 새로운 국제테러조직으로 변화시켜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무장세력을 빠르게 확장시켜 세력을 구축하게 되었고, 전 세계 무슬림들의 선전전을 강화해 나아가면서 이슬람 전사들과 후원금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되었다(Son, 2015b). Table 3은 탈레반, 알카에다, IS에 대한 시대별 활동내용이다.

Table 3. Activities of terrorist organizations by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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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탈레반, 알카에다, IS의 시대별 기본정보와 활동내용을 비추어 볼 때, 같은 종파·활동지역·테러자금원으로 인하여 공고한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01년 아프간-탈레반 정부가 미국과의 전쟁으로 무너지면서, 아프간 탈환 목적의 탈레반과 반서구·이교도 처단 목적의 IS가 동일목표인 미국-아프간 정부에 대응하기 위하여 과거 알카에다의 조직원이였던 IS 지휘관들과 탈레반간의 동맹 합의가 이루어 졌다(The Wall Street Journal, 2016b). 또한, 과거 북한의 전문 군사 훈련 경험으로 테러단체간의 교류가 이루어져 테러단체간 경험에 대한 공유, 협력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보이며, 각 단체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세계적인 테러리즘 네트워크가 오랜 기간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탈레반의 도하합의 이후, 아프간을 재탈환하기 위하여 탈레반이 각 테러단체와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이는 아프간 탈환이 목적인 탈레반이 국제사회와 주요국가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판단되며,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탈레반이 재정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속적인 마약 거래, 장기·인신 매매, 무기거래 등의 불법적 거래를 유지하게 된다면, 탈레반과 이들 조직들간의 관계가 더욱 공고하게 이어져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 테러조직의 활동 및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

현재 아프간-탈레반 정부는 국제연합 조약(UNSCR 1267)에 따른 제지로 자금이 동결된 상태이다. 아프간 안정화를 위한 재정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탈레반 정부는 자금 확보를 위해 알카에다, IS와 전략적 동맹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탈레반 테러리즘 활동 자금원이 대부분 마약거래, 인신매매 등의 비인도적 불법행위로 확보되었었기 때문이다.

탈레반의 테러리즘 활동은 테러 청정국가로 불려지던 대한민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08년 탈레반과 관련된 서울 인근의 대형 마약조직이 우리 경찰에 의해 적발되면서 헤로인을 만드는 아프가니스탄인 1명, 파키스탄인 2명, 인도인 1명, 한국인 4명의 용의자가 검거되었고, 이 과정에서 12톤의 무수 아세트산이 압수되었으며, 2007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약50톤 가량의 무수 아세트산이 중동의 하왈라라는 거대 브로커 네트워크를 통해 아프간과 거래되는 파키스탄의 항구로 운송되었다(Korea Times, 2008). 하왈라 네트워크는 무기, 마약 등의 불법거래를 통해 국제테러조직에게 테러자금을 조달하는 국제 브로커로 탈레반 및 국제테러조직에게 테러리즘 활동자금 조달의 역할을 하는 거대 불법조직으로 알려져 있다(Brisard, 2002). 국내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된 무수 아세트산은 헤로인을 가공하는데 주로 사용되지만, 폭발성을 갖고 있어 화학물질을 혼합·가공하면 급조폭발물인 TATP(Triacetone triperoxide)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물질이다. 급조폭발물 TATP는 파리, 런던에서의 테러에 사용되었던 폭발물질이며, 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을 혼합하여 제작이 가능하므로 자생테러(lone Wolf)에 주로 사용되었다.

또한, IS는 2015년 대한민국을 60개국 중 하나의 테러 대상국으로 지정한 프로파간다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한 사실이 있다(YTN, 2015). IS의 테러위협은 2015년 국내 IS가담을 위해 터키로 사라진 김군(18)의 일화와 함께 2016년 2월 우리나라 국민 20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하여 테러대상으로 지목하는 등의 온라인 테러위협과 함께 지속적인 국내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뉴스의 보도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Jo, 2016).

이러한 사례를 두고 미국 START(Study of Terrorism and Responses to Terrorism)연구소의 테러전문가 ‘스티브 신’은 국제테러조직의 활동으로 “국내에서도 자생테러가 발생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연구에서 밝히고 있다(Sin, 2009).

따라서 대한민국의 테러대상으로 선정한 IS의 활동과 테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들의 활동들을 살펴보았을 때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아프간내 테러조직에 대한 테러 유형 및 공격대상 분석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의 ‘일일테러동향’보고서를 2020년도 1월부터 2021년도 9월까지 수집·분석한 결과, 아프간 내에서의 테러 발생 건 수는 340건으로 나타났고, 사상자는 7,763명, 피랍·실종자는 288명으로 총 테러 피해자는 8,051명으로 집계 되었다.

본 분석에서는 앞서 연구방법에 제시한 바와 같이 테러유형을 폭발, 화재, 화기, 육탄으로 구분하였고, 자료에 테러유형이 불분명하거나 누락되어 있는 데이터는 미상으로 분류하였으며, 공격대상은 아프간 정부, 민간인, 타국정부, 미상단체(공격 대상 알 수 없음)로 구분하였다.

앞서 연구방법에서 제시한 “가설1”은 탈레반이 마약 등 불법거래의 테러리즘 활동으로 인하여, 아프간-탈레반 정권 수립시 국제사회와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주요국가의 비난과 제재조치에서 탈피하고자 타 국가 및 민간인이 아닌 아프간-카이자르 정권의 정부를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였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가설2”는 IS가 탈레반과 뚜렷하게 다른 테러대상을 공격함으로써 아프간-탈레반 정권 수립을 도와 IS의 세력 및 전 세계 테러네트워크 강화라는 이득을 취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관계임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에 제시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1. 탈레반은 타 테러단체와 달리, 아프간 탈환을 위해 아프간 정부군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였을 것이다.”

“가설 2. IS는 탈레반과 테러대상에 있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일 것 이다.”(IS는 탈레반 및 타 테러단체와 달리, 아프간 탈환을 위해 아프간 정부군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였을 것이다.)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탈레반은 73%이상 아프간 정부를 대상으로 테러가 자행되었다는 점과 타 테러단체와 달리 아프간 정부에 대한 공격 비중이 높았다는 점에서 탈레반의 테러대상은 아프간 정부였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반면 IS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비율이 80%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IS의 주요 테러대상이 민간인이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Fig. 2는 탈레반, 무장단체, IS, 미상단체의 테러대상별 공격빈도를 비율로 나타낸 그래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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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Ratio of targets attacked by terrorist organizations

Fig. 3은 탈레반, 무장단체, IS, 미상단체의 테러대상별 사상자 비율을 나타낸그래프이다. 텔레반, 무장단체, IS, 미상단체가 자행한 테러대상별 사상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탈레반의 테러로 인한 아프간 정부 사상자의 비율이 75%이상임을 알 수 있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12%이상, 타국인 사상자는 0.2%이상, 신원미상의 사상자는 11%이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탈레반의 주요 공격대상이 아프간 정부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S의 테러로 인한 사상자 비율은 94%이상이 모두 민간인이므로, 민간인이 테러대상이였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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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3. Ratio of targets/casualties by terrorist organizations

위의 기초통계를 비교한 결과, 탈레반의 아프간 정부의 사상자 발생률이 아프간 정부에 대한 공격빈도율 보다 약2% 높았다는 점과, IS의 민간인 대상의 사상자 발생률이 민간인 대상 공격빈도율보다 약14%이상 높고, 아프간 정부대상 사상자 발생률보다 아프간 정부대상 공격빈도율이 약16%이상 낮다는 점에서 민간대상 시설이 정부 시설보다 테러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탈레반, 무장단체, IS, 미상단체의 테러대상별 공격빈도에 따른 아노바 분석결과에서 탈레반은 IS, 무장단체, 미상단체보다 아프간 정부에 대한 공격빈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으며, 민간인에 대한 공격빈도에서는 IS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탈레반과 IS는 테러대상에 대한 목표에 있어 뚜렷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4는 탈레반, IS, 무장단체, 미상단체의 테러대상별 공격빈도를 분석한 아노바 결과이다.

Table 4. One-way ANOVA testing the difference in attack targets by terrorist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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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가설 1”의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를 주요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가설 2” IS와 탈레반이 테러대상에 있어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모두 만족하므로 두 가설 모두 검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테러유형을 분류하여 탈레반, 무장단체, IS, 미상단체에 대한 테러이용수단을 분석한 결과, 각각의 테러단체가 모두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Fig. 4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폭발테러가 가장 높은 빈도와 인명피해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화기, 미상, 육탄의 순으로 위험성이 높은 테러유형으로 나타났다. 테러단체별 테러유형에 따른 테러발생 빈도율과 테러단체별 테러 유형에 따른 사상자 발생률은 Fig. 5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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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4. Ratio of weapons used by Terrorist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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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5. Ratio of weapons/casualties by terrorist organizations

탈레반, IS, 무장단체, 미상단체의 테러유형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테러단체별 테러유형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기 위해 아노바 분석을 실시한 결과, 육탄을 제외한 화기, 폭발, 미상의 테러유형은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화기 사용에 있어 IS가 미상단체보다 더 많은 횟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무장단체가 탈레반, IS보다 화기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에 있어서는 IS와 미상단체가 탈레반, 무장단체보다 더 많은 사용횟수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미상무기는 탈레반이 IS, 무장단체, 미상단체보다 더 많은 사용을 보여줌과 동시에 무장단체가 미상단체보다 더 많은 사용을 보여주고 있었다. Table 5는 탈레반, IS, 무장단체, 미상단체의 테러유형별 공격빈도를 분석한 아노바 결과이다.

Table 5. One-way ANOVA testing the difference in weapon used by terrorist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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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

탈레반과 알카에다에 뿌리를 두고 파생된 IS 및 아프간 내 무장단체는 같은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로 오랜 기간 공고한 동맹관계에 있었고, 주 수입원인 마약거래, 장기·인신매매로 막대한 테러리즘 활동 자금을 마련하고 있었다는 점과 아프간 주변 나라와 국제기구를 비롯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주요국가에서 비인권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국제적인 제지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미-탈레반 도하합의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프간의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살펴 본 아프간 내 탈레반과 IS, 무장단체는 반서구·이교도 처단의 동일 목적과 종파, 테러리즘 활동 자금 마련 방식의 동질성으로 전략적 동맹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2020년에서 2021년 9월까지의 통계분석을 통해 탈레반과 IS의 전략적 동맹관계에서의 테러전략을 알 수 있었다.

국제 테러조직의 관계 속에서 대한민국은 테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탈레반의 전략적 교역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탈레반과 전략적 동맹관계인 IS로 부터 테러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06년 탈레반과 관련된 국내 무수 아세톤의 불법거래는 테러자금 마련 활동 뿐 만 아니라, 국내 자생테러를 위한 테러리스트의 테러이용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테러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아프간 내 탈레반, IS 등 테러단체들에 대한 테러유형 및 테러대상의 분석을 통해 국내 테러 발생 시 가장 위험한 테러유형을 살펴 본 결과, 폭발테러가 가장 위험한 테러유형으로 나타났으며 테러대상으로는 민간대상 시설이 가장 위험한 테러대상 시설로 나타났다.

폭발테러는 전체 7,763명 중 3,76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으며, 화기테러는 757명, 육탄테러 108명, 미상(테러 사용 무기 알 수 없음)테러는 3,1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므로 폭발로 인한 테러가 타 테러유형에 비해 사상자 발생면에서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Fig. 6은 아프간 내 테러유형별 사상자 및 건수 대비 사상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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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6. Number of casualties compared to weapons used

Fig. 7은 폭발테러의 테러이용수단별 위험도(건수, 사상자 수 , 건당 사상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폭탄테러의 유형에서 테러 사용 무기로 자살폭탄은 건당 사상자가 가장 높은 고위험 테러유형으로 나타났다. 자살폭탄은 폭탄테러의 건수 대비 평균 사상자 발생률은 24.61명보다 2배 이상 높은 59명으로 나타났으며, 타 폭발테러의 평균이 22.47명인 것과 비교해 약3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으므로 자살폭탄은 폭발테러 유형 중 가장 위험한 테러유형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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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7. Number of casualties by bomb weapon subcategory

‘2.4 아프간내 테러조직에 대한 테러 유형 및 공격대상 분석’의 내용을 통해, 민간인 시설이 정부 시설보다 높은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부와 민간인 시설의 테러발생 빈도율과 사상자 발생률 비교한 결과, 테러의 대상을 아프간 정부로 두고 있는 탈레반을 제외한 모든 테러단체들의 민간대상 사상자 발생률이 테러발생 빈도율보다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정부대상 사상자 발생률이 테러발생률 적게 나타나거나 소폭 상승했으므로 민간인 시설이 정부시설보다 테러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발생한 2006년 탈레반 관련 무수 아세톤산의 불법거래과 같이,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의 불법거래가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진다면, 대도시 및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다중밀집지역)에서 폭발테러에 대한 위험성이 우려되며, 테러 발생시 많은 수의 인명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결론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합법 정부로 인정받고 경제협력을 추진하고자 아프간의 리튬 광물자원에 대한 개발권을 두고 경제적·인적 교류를 요청한 바 있다(Kim, 2021). 하지만 대한민국은 현재 아프간 내 반-탈레반인들(대한민국 지역재건팀; PRT)에 대한 구출작전 이후 난민을 수용하고 있어, 탈레반은 반-탈레반인들을 공격대상으로 테러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탈레반은 과거 샘물교회 교인 및 김선일 피랍 후 시신을 훼손한 테러행위가 있었음으로 아프간-탈레반 정권과의 협력적 관계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우방국인 미국, 캐나다 등 우방국과 국제기구의 탈레반 자금에 대한 제재 조치와 아프간 주변국가의 테러지정단체 해지가 완화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탈레반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으로 인해 경제적·인적 교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아프간-탈레반 정부는 재정 확보와 국가운영의 안정화에 대한 어려움으로 탈레반과 국제테러조직의 전략적 동맹관계는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갖고 있으며, 판매·숙박·교통·문화 시설이 융복합된 다중이용시설이 매우 발달한 나라이다. 하지만 대테러에 대한 다중이용시설 관련 안전시설 및 시스템 등의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대테러 선진국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그 대책 또한 미비하다.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 전 세계 테러리즘 네트워크를 구축한 IS가 협력하여, 국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폭탄테러의 위협을 가한다면, 대한민국은 대테러와 관련 미흡한 자원과 대책으로 테러 위기에 직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대한민국의 위상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중국의 한한령, 끊이지 않은 한일관계 경색, 북한의 군사적 충돌 위기 속에서도 높은 국격을 갖춘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테러에 대한 철저한 위기의식과 함께 테러안전대책을 마련해 간다면, 사람이 만든 재난인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ement

본 연구는 2021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테러관련 기본과제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본 연구를 가능케 한 연구원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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