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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과제해결기반 병원 내 진료지원부서 현장체험에 관한 현상학적 분석

Phenomenological Analysis of the Task-Based Field Experience for Medical Students: Focusing on the Medical Care Support Department in the Hospital

  • 박귀화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 투고 : 2020.04.13
  • 심사 : 2020.08.02
  • 발행 : 2020.08.28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의과대학 1학년을 대상으로 병원 내 진료지원 부서에 대한 과제해결 기반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학생들의 경험과 그 의미를 현상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병원 내 진료지원 부서로 간호부(병동과 외래,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의무기록실, 약제부, 진단의학검사실, 영상의학실, 원무팀, 고객상담센터, 장기이식센터, 국제의료센터를 선정하였다. 학생들은 부서를 방문하여, 인터뷰, 관찰, 직접 시행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프로그램 만족도와 자기성찰 에세이를 작성하였다. 그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학생들은 병원 내에 많은 직종과 역할이 있고, 보건의료 직종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하였다. 학생들이 작성한 성찰일지에 나타난 현장체험학습 경험에 대한 본질적 주제는 현실을 인식에서는 '체험이 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나타났으며, 존중과 협력에서는 '다른 직종의 전문성 인정과 존중', '팀이라는 인식 형성'이 나타났으며, 경험으로부터의 자기성찰에서는 '내면의 변화'가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duct a task-based field experience program for medical care support departments in hospitals for 1st medical students, and then to analyze the their experiences and its meanings phenomenologically. We selected the following department in hospital; nursing, medical records, pharmacy, diagnosis laboratory, radiology, administration, customer consulting center, organ transplant center, palliative medical ward, and international medical center. The students visited the department and used various methods such as interviewing, observation, and experience to solve the given task. As a result, in the program satisfaction, students rated the highest as having many department in the hospital and understanding their role. The essential structure of the experience of medical care support department in the reflection journal written by the students was the recognition of reality, respect and collaboration, and self-reflection from experience recognition.

키워드

I. 서론

의대생이 졸업 후 근무할 병원 환경은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직원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들로 구성된 복잡한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곳이다. 병원 조직에서 직종 간의 상호 협력은 업무성과와 직무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1], 환자에 대한 치료의 질과 진료 만족도를 높이며, 의학적 오류를 감소시킨다[2]. 이러한 이유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협회는 의대생이 졸업 후 갖춰야 할 졸업역량으로 팀 의료를 위해 다른 보건의료 직종과 소통과 협력의 역량을 갖추도록 제시하고 있다[3]. 그러나 이들은 보건 직종 간 위계질서, 강압적 분위기와 문화, 과다한 업무 등으로 인해 빈번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갈등을 초래하기도 한다[4][5]. 특히 병원 직종 간 스트레스와 갈등은 직군에 대한 상호존중과 이해의 부족, 의사소통의 부족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6][7].

의대생을 비롯한 다른 보건의료 계열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직종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과 소통을 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직종 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이 강조되고 있지만 [8], 학사일정 조정, 직종 간 합의의 어려움, 교육전략의 부재 등으로 실제 교육과정 내에서 구현하는데 한계점이 있음을 지적하여 왔다[9][10]. 의대, 약대, 간호대 교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4.2%만이 직종 간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95.8%가 직종 간 교육이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하였다[11].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위해 교육이 필요하지만, 경험할 기회는 부족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직종 간 교육 프로그램은 활성화되어 있으며, 미국의 48개 의과대학 중 약 32개 대학이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다른 보건의료 직종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12].

각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이 다른 보건의료 직종의 업무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습득하고 기술을 익히고 역량을 발휘할 필요는 없으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서 병원 내 다른 부서의 업무와 주요 역할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필요하다. 나아가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직종 간 교육방법으로 강의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나[10], 강의와 유인물 제공 등 지식을 전달하는 교수자 중심의 교육방법으로는 의도한 성과를 이끌어내기 어렵다. 여러 연구에서 살펴보면, 직종 간 교육을 위해 소그룹 활동,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게임, 역할극, 사례 중심 접근 등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12-14].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하고 성찰하면서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으로 체험학습이 적용되고 있다. 현장 체험학습은 현장학습과 체험학습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것으로, 학습 장소가 현장이 되며, 학생의 직접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다[15]. 이러한 교육방법은 대학생의 학습몰입에도 효과적이며 학습을 촉진한다고 보고되었다[16]. 그러나 체험학습은 초등 또는 중등 과정에서 활성화 되어 있고, 대학에서는 교직 실습[15], 교양 교육[17] 등에서 주로 연구가 되어 왔다. 의대생의 경우, 병원 내 다른 보건의료 직종에 대한 역할과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원무과, 방사선실, 의무기록실, 약제부, 간호부 등 여러 부서에 파견하여, 해당 업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나, 해당 부서의 업무를 단순보조하는 자원봉사로 인식되어 의도했던 교육적 효과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18]. 학생들은 다른 보건의료 직종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보조 또는 관찰자의 소극적인 참여에만 국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하여, 학생들을 동기유발시키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도달해야 할 성과에 대한 명확한 과제를 제시하고, 현장에서 이를 해결하도록 전략을 짜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계획한다면 현장 체험학습의 교육적 효과가 더 클 것이다. 이러한 과제중심의 접근방법은 단순히 보조 또는 관찰자 입장에서 소극적 참여 태도를 취하기 보다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뷰, 직접 체험, 추가자료 조사 등의 다양한 해결 방안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주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한편, 경험에 대한 성찰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효과적인 교육방법 중의 하나이다[19]. 현장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경험이 갖는 의미를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성찰 에세이 작성을 통해 자신의 생각, 느낌, 반성 등을 기록하면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하며, 그 결과를 내면화하며 자신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다[20]. 이러한 성찰 에세이 작성은 보건의료 분야의 교육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21][22]. 또한 성찰 에세이에 나타난 학생들의 경험과 그 의미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현상학적 접근을 활용할 수 있다. 현상학적 방법은 개인의 경험에 대한 기술 분석을 통해 그 의미를 밝히는 연구방법 중 하나이다[23]. 현장체험학습이라는 현상에 대해 무엇을 경험하였으며, 그 경험이 개인에게 주는 의미를 해석하여 기술한 내용을 들여다봄으로써 경험의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는 양적인 접근에서 드러나지 않았거나, 제외된 학생들의 행동과 그 의미를 밝혀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향후 근무하게 될 병원 내 진료지원 부서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제해결기반의 현장체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의 본질적 구조와 그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를 조사하고, 프로그램 참여가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를 성찰 에세이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어떠한가?

2.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떤 의미 있는 경험을 하는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한 의과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설문과 자기성찰 일지를 작성한 3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들의 성별 분포는 남학생이 23명, 여학생이 10명이었다.

2. 연구절차

과제해결기반 병원 내 진료지원 부서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진료지원 부서는 간호부(병동 및 외래,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장기이식센터, 원무팀, 의무기록실, 진단의학검사실, 영상의학실, 약제부, 국제의료센터, 고객상담센터를 선정하였다. 학생들은 희망하는 부서 중 2곳을 선택하여, 오전과 오후에 부서를 방문하고, 인터뷰, 관찰, 직접 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각 부서별 과제선정을 위해 연구자와 각 부서 담당팀장 간 사전 회의를 개최하였다. 각 부서 담당팀장에게 학생들이 부서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도록 요청하였으며, 과제의 적절성에 대해 2회에 걸친 회의를 개최하고, 최종 과제를 선정하였다[표 1]. 프로그램은 2017년 12월에 하루 동안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시행 전에 프로그램 목적과 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평가회를 개최하여 자신이 해결한 과제를 정리하여 발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기성찰 일지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표 1. 각 부서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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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도구

3.1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자체 구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조사하였다. 설문지 구성을 위해 선행연구를 참고하였으며[18], 프로그램의 목적, 계획의 적절성, 운영의 적절성, 효과 등을 측정하는 10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는 5점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922로 나타났다.

3.2 자기성찰 에세이 작성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작성한 성찰 에세이는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은 무엇인가?’의 문항에 대해 분량이나 형식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였다.

4. 분석방법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작성한 성찰 에세이에 드러난 구체적인 경험은 Colaizzi[24]의 분석 절차에 따라 현상학적으로 구조화하였다. 학생들의 경험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위해 에세이 내용을 모두 읽고,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하였다. 이 중 의미있는 문장이나 구절을 추출한 후(significant statement), 중복되는 표현은 배제하고 보편적이고 추상적인 진술로 재진술(general restatement) 하였다. 이 과정에서 원본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였다(formulated meaning). 구성된 의미를 묶어 주제로 추상화 하였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의 편견을 배제하려는 노력을 하였으며, 질적 연구에 경험이 있는 교수 2인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수정을 하였다. 도출된 의미를 주제와 범주로 조직화 하였으며, 범주화된 문장들을 포괄적으로 서술하였으며, 원자료와 범주화된 자료를 다시 읽고, 최종적으로 기술을 하였다.

Ⅲ. 연구결과

1. 프로그램 만족도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병원 내에 많은 직종과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M=4.08, SD=1.05)는 의견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의사 외의 보건의료 직종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 (M=4.00, SD=0.86), 의사들이 다른 보건 직종과 협력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역량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M=3.86, SD=0.93)는 순으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프로그램의 운영 학년과 시기의 적절성(M=3.17, SD=1.13)을 가장 낮게 평가하였다.

표 2. 프로그램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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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그램을 통한 경험의 본질적 구조

학생들이 작성한 성찰일지에 나타난 의미있는 진술문(significant statement)은 85개였으며, 이를 통한 의미 구성(formulated meaning)은 10개였다. 이를 통해 4개의 주제(themes)와 3개의 범주(cluster)가 도출되었다. 현실을 인식 범주에서 나타난 주제는 ‘체험이 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였으며, 존중과 협력 범주에서 나타난 주제는 ‘타 직종의 전문성 인정과 존중’, ‘팀이라는 인식 형성’이었으며, 경험으로부터의 자기성찰 범주에서 나타난 주제는 ‘내면의 변화’였다[표 3].

표 3. 경험의 본질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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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현실을 인식 범주의 ‘체험이 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는 ‘체험 자체가 학습동기 부여’,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경험’, ‘병원 시스템 알아가기’, ‘방해가 되는 현실’, 이라는 내용이 드러났다. 학생들은 병원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 속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며, 병원 체계를 체험하고 알아간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급박하게 돌아가는 병원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다가가서 과제 해결을 위해 인터뷰나 체험을 요청하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는 것이 업무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주저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진단검사의학 끝날 때까지도 못 외웠던 혈액 검사 튜브 종류와 의미를 알 수 있었는데 체험 자체가 학습효과가 높고 동기부여를 잘 해줄 수 있어서 라고 생각된다(“체험 자체가 학습동기 부여”, 학생 C)

subdural hemorrhage를 앓고 있는 환자가 보이는 의식의 혼탁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업시간에 “지남력 저하”라고 이야기를 들으면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 와 닿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한 느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이 현장에서 온전히 이어진다는 그 사실이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경험”, 학생 A)

아직 병원을 밖에서만 봐봤기 때문에 어떻게 병원이 돌아가는지는 몰랐는데, 이 기회로 병동 내부모습을 봐서 좋았다. 또한, 국제의료센터라는 생소한 기관을 가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겉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병원의 구성은 다양한 기관들이 한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병원 시스템 알아가기”, 학생 B)

간호사분들이 워낙 바쁘시기 때문에 설명을 해주시는 동안에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바쁘게 왔다갔다하는 간호사분들 사이에서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었고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다(“방해가 되는 현실”, 학생 A)

존중과 협력의 본질적 주제에는 ‘다른 직종의 전문성 인정과 존중’과 ‘팀이라는 인식 형성’이라는 하위 주제가 나타났다. ‘다른 직종의 전문성 인정과 존중’이라는 주제에는 ‘다른 직종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다른 직종에 대한 존중’이 드러났다. 학생들은 현장 체험에서 과제를 해결하면서 타 직종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들의 노력에 대해 공감하고 존중하는 태도의 변화를 나타내었다. ‘팀이라는 인식 형성’에는 ‘소통의 중요성’, ‘협업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모든 직종이 의료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하나의 의료팀이며, 소통과 협업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단순히 간호사는 의사가 내린 처방에만 따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사실상 환자와 가장 많이 접촉하고 환자의 상태를 가장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간호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타 직종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공감”, 학생 E).

여러 다른 직종과 직업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보통 의사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 뒤에 더 많은 전문 직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그 사람들도 그 누구보다 환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타 직종에 대한 존중”, 학생 F).

의료진 간의 정확한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으며 후에 환자, 간호사 뿐 아니라 보호자, 간병인 등 환자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소통의 중요성”, 학생 E)

병원은 의사들이 이끌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병리사, 간호사, 봉사자 등 다양한 직종들이 힘을 합쳐 이끌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들과 동료의식을 가지고 긴밀하게 협력하여야 함을 깨달았다(“협업의 중요성”, 학생 H).

경험으로부터의 자기성찰 ‘내면의 변화’에는 ‘가치관의 변화’, ‘의사로서 갖춰야 할 태도’라는 내용이 드러났다. 체험을 통해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의사가 되었을 때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과 내면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수간호사님을 통해 병원이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옆에서 간호사분들이 일하시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았는데 정말 바쁘게 일하시는 모습들을 보고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실습을 하기 전까지는 졸업만 하면 병원에서는 그래도 뭔가 편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을 가졌는데 실습을 하면서 이러한 안일한 마음을 반성하게 되었다(“가치관의 변화”, 학생 G)

수간호사 선생님과의 인터뷰 도중 스테이션에서 환자분이 다른 간호사 선생님들께 화를 내고 계셨는데, 수간호사 선생님이 가서 상황을 해결하셨다. 다시 돌아오신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환자분들은 몸이 아프시기 때문에 마음도 아픈 분들이 많다고 말씀하셨다. 환자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의사가 된다면 그 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환자들을 대해야겠다고 다짐했다(“의사로서 갖춰야 할 태도”, 학생 I).

Ⅳ. 결론 및 고찰

본 연구는 병원 내 진료지원 부서에서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와 그 경험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의대생들이 병원 조직 내에서 부서 간 유기적 관계를 이해하며, 의료 상황에서 관련 부서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의료인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태도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과 고찰은 다음과 같다.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하였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내에 많은 직종과 역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다른 보건 직종과 협력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역량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을 만족스럽게 평가하였다. 이는 선행연구와도 일치한 결과이다[18]. 즉, 프로그램에서 도달하고자 했던 성과에 대해 학생들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병원 조직과 환경에 노출되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자의 역할을 관찰하고, 인터뷰 하고, 자료조사를 하는 자기주도적 탐색 활동이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높여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프로그램 시행 학년과 시기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의학과 1학년 2학기 종합평가를 종료하고, 동계 방학 시작 직전에 시행되었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만끽하며 바로 방학을 누리고 싶었을 것인데, 이 시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야 했기 때문에 만족도가 낮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선행연구에 의하면[18][25], 본 연구와 같은 병원의 다른 직종의 지도를 받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임상의학입문 과정 (Introduction to Clinical Medicine)을 이수하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병원 구조에 노출되지 않고, 임상적 경험을 시작하기 전에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대학의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시기를 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는 학생들의 만족도 수준을 양적으로 파악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어떠한 경험을 하였으며,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자기성찰 에세이는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생각과 느낌에 대해 반성적 성찰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되며, 이것은 중요한 질적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학생들의 성찰 에세이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들의 경험의 본질은 3개 범주, 4개 주제, 10개 구성 의미로 구조화 되었다.

경험의 성찰에서 나타나는 첫 번째는 ‘현실을 인식’이라는 범주이며, 이는 ‘체험이 주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는 주제로 드러났다. ‘체험 자체가 학습동기 부여’,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경험’, ‘병원 시스템 알아가기’, ‘방해가 되는 현실’이라는 의미로 구성되었다. 임상현장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병원 환경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환경과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체험에 대한 참여 동기를 부여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스스로를 이방인이자 주변인으로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였다. 복잡하고 위급한 병원환경에서 관찰자의 입장을 벗어나지 못하며, 과제해결을 위해 업무에 열중하는 담당자에 접근하여 인터뷰하거나 업무 체험을 요청하지 못하고 위축되고 주저하게 되는 것 같다. 이처럼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곳에 과제해결을 목적으로 파견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체험에서 갖는 부푼 기대와 현실접근 간의 불일치로 학생들에게 양가감정을 갖게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학생들이 갖는 공통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임상실습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이 실습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익숙하지 않는 병원 환경에 대해 걱정과 부담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26-28]. 따라서 학생이 부서를 방문하였을 때 각 부서 담당자의 역할이 중요할 수 있다. 프리셉터가 되어 학생들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고 과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나아가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한 대학과 병원의 공감대 형성과 협력체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18].

두 번째 존중과 협력 범주에는 ‘다른 직종의 전문성인정과 존중’과 ‘팀이라는 인식 형성’의 2가지 주제가 포함되었다. 학생들은 막연하게 인지하고 있었던 진료지원 부서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여 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다른 직종의 역할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또한 병원 조직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모든 직종이 의료팀으로서 소통하며 협력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이처럼 학생들이 다른 보건 부서를 체험하는 활동만으로서 학생들의 인식과 태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의학과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29]. 즉, 의대생에게 간호사의 근무 상황을 관찰만 하게 하더라도 학생들은 간호사를 공감과 의사소통을 갖춘 협력자에서 전문적 역량과 책임감을 지닌 전문가로 인식의 변화를 보였다.타 직종 체험을 병원봉사로 접근한 선행연구와 비교하면[18], 경험의 깊이에 차이가 있었다. 즉, 선행연구는 타 직종의 업무를 돕는 봉사활동으로 다른 직종에 대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본 연구는 부서 이해를 위한 학습과제가 제시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종의 전문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경험하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다른 직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른 직종에 대해 학습하거나 경험할 기회를 요구하기도 한다[30][31]. 그러나 본 연구결과와 달리 실제로 병원 내 다른 직종에 대한 인식이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다[32]. 따라서 강의보다는 실습과 활동이 포함된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다른 보건 직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거나, 직종 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의 도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교육과정 초기부터 이러한 과정을 활성화하여 제공한다면, 학생들이 지닌 다른 보건의료 전문분야에 대한 오해와 고정과념과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상호 이해를 통해 협력 진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내면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는 가치관의 변화와 의사로서 갖춰야 할 태도라는 주제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보건 직종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반성적 고찰을 하며, 자신의 직업정체성을 형성해 감을 알 수 있다. 미래에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현재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극복하려는 성숙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병원의 타 부서 체험을 통해 타 직종 이해가 일차적 목적이었지만, 타인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좋은 의사의 자질이 무엇이며, 스스로가 그러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선행연구결과와 일치한다[18]. 한편,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의대생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해 회의적이며, 시간 낭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33][34]. 이는 바쁜 수업 일정과 반복된 시험으로 인한 학업 부담이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수 있다. 한편, 보건계열 학생들의 직업정체성은 학년 초부터 발달하며, 학년이 올라가면서 변화를 거듭한다[35][36]. 따라서 학년 초부터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되, 학년별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체계화된 단계적 지속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학생들의 직업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보건직종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들과 협력하기 위해 가져야 하는 역량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하였다. 학생들은 경험의 결과로 다른 보건 직종의 전문성 인정과 존중의 태도를 갖게 되었고, 팀의 중요성을 인식하였으며,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 직업적 정체성을 내면화해 감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가 가진 한계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1개 의과대학에서 하루 일정으로 1회기만 실시하였기 때문에, 그 결과의 전이와 일반화를 고려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학생들은 제시된 부서 중 자신이 선택한 2개 부서에만 참여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학생들의 성찰에세이 작성과 프로그램 만족도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는데, 이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향후에는 단발성이 아닌 장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험의 본질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양적 분석과 성찰 에세이를 사용한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지만, 이후 인터뷰 등을 실시하여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경험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학생들이 다른 보건 직종의 지도를 받고,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종사자 간에만 상호작용이 이뤄졌다. 향후에는 간호학, 사회복지학, 물리치료학, 병원경영학, 응급 구조학 등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전공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직종 간 프로그램으로 발전한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점차 환자 안전의 관점에서 팀 의료가 중요해지고 있는 의료 환경에서 의대생들에게 병원 내 다른 직종의 역할을 인식시키는 프로그램 도입하고자 하는 대학에 실증적인 기초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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