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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f North Korean Primary English Curriculum

북한의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분석

  • 김정렬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
  • Received : 2020.01.30
  • Accepted : 2020.03.16
  • Published : 2020.04.28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alyze and introduce the primary English curriculum of North Korea reformulated according to the New Educational Program. Sources for analysis are the 4th and 5th primary school English syllabus based on the New Educational Program, explanations of the New Educational Program appeared in People's Education and Kim, Jeong-Il's selected writings. The analytical sources are classified into characteristics, objectives, contents, methods and evaluation. The findings are as follows: The primary English education aims to reach to the basis of middle school English by learning English alphabets and basic English expressions. 4th graders learn basic oral English such as pronunciation, stress and intonation for the first semester and learn English alphabets and their sounds for the second semester. 5th graders learn familiar topics in English and repeatedly practice the important components of English such as pronunciation, vocabulary and grammar. The method is to maintain students' interests in English and encourage students to use classroom English. Also, structural practice is an important part of the method. Evaluation is primarily process-oriented and must motivate students to excel in English rather than fail in English.

본 연구는 최근 북한의 신교육강령에 따라서 집필된 영어과 교육과정 중에서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을 분석하여 소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북한의 소학교는 5년제이기 때문에 신교육강령에 따른 소학교 교수안 4학년과 5학년, 인민교육에 나온 신교육강령 해설서, 김정일선집 등을 기본적인 자료로 입수 가능한 자료로 하였다. 분석방법은 교육과정의 성격, 목표, 내용, 방법, 평가를 분석대상 자료와 함께 김정일 선집에 나타난 외국어교육에 대한 언급을 중심으로 발췌 또는 취합하여 자료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내용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며, 북한 소학교 분석연구인 본 연구의 매락에서 평가한다. 북한의 교육과정은 우리와 달리 성격, 목표, 내용, 방법, 평가로 구분하여 제시하지는 않고 섞여서 함께 제시되는데 이들 내용을 분류하여 우리한테 익숙한 서구식 교육과정의 범주인 성격, 목표, 내용, 방법, 평가로 구분하여 분석한 내용을 기술한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신교육강령의 소학교 영어과 목표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고 영어 자모와 일상생활 소재를 중심으로 한 기초적인 영어를 익혀서 중학교 영어의 기초를 쌓는데 있다. 이에 따라서 4학년 1학기 때는 문자 없이 구어를 익히고 2학기에는 문자를 주로 익히고 5학년에서는 일상생활의 친숙한 주제를 영어로 익힌다. 교수방법은 교실영어를 사용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동시에 익혀야 될 언어적 요소는 반복 연습을 자주 시킨다. 평가는 과정중심의 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를 자극할 수 있도록 한다.

Keywords

I. 서론

통일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 중의 하나가 교육의 통합이고 교육의 통합은 교과 교육의 통합으로 그 실체를 가지게 된다. 통일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제기될 교육과정의 통합은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통일과 함께 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실제로 평화적 통일을 이룬 독일이나 예멘의 경우에 교육을 비롯한 사회적 통합 과정에서 많은 혼란이 야기되었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멘은 통일후 남북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분리 독립하는 과정에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고 말았다[1-4].

교육과정의 통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들어서 통일을 대비한 남북한 통합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가 교육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 보고서도 I, II 권으로 나누어 공개되면서[5] 이 분야의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남북한 공통 영어과 교육과정 개발 연구와 총론과 영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김정은 체제 북한 중학교 교육과정 연구 두 편의 논문이[6][7] 남북한 통합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보고서[5]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서 발표되었다. 아울러 북한 소학교 4학년 영어교과서의 ‘수정 완성된 전개된 집필요강’ 을 분석하는[8] 등 비교적 최근 들어서 통일에 대비한 북한의 2013 신교육 강령 분석에 대한 연구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북한에서는 학교급별로 따로 교육과정 개정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동안 학교급 간의 위계나 목적의 상이성에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9]. 더욱이 북한의 소학교 영어교육은 남한보다 빠른 1986년에 개정 교육과정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초등영어교육이 1997년에 시작되었던 점과 비교해 볼 때, 북한의 초등 영어교육은 10년 이상 빨리 도입되었다. 하지만 소학교 영어수업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으로 인한 경제적 궁핍으로 오래 지속되지 못한 채 1992년에 폐지되었다 [10]. 그 후 2007년의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다시 소학교 3, 4학년에 주당 1시간씩의 영어수업이 배정되었고 이듬해인 2008년부터 소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시 작하였다[11]. 이와 같은 양상으로 실시되던 북한의 소학교 영어교육은 2013년 신교육 강령을 통해서 주당 2시간으로 강화되었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을 통해서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를 망라하는 통일적인 2013 신교육강령의 제정과 관련해서 그 특징을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9]. 첫째, 전반적인 12년제 의무교육의 총론 목적을 제시하고 학교급별 도달목표를 제시한다. 둘째, 새 교육강령의 최종 목표는 졸업후 대학, 군복무, 사회생활에서 학습과 생활을 원만히 할 수 있도록 일상 생활에 필요한 자체 학습능력을 가지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셋째, 최종 목표를 중심으로 각 학교급별로 도달목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학과목에 대한 규정과 내용의 범위와 수준을 학년별로 명시한다. 넷째, 학교급별로 교육내용과 방법에서 체계성과 순차성, 균형성과 계속성, 통일성과 연관성을 보장한다. 다섯째, 교육내용과 방법에서 반복심화 형식의 교육구조를 가진다. 여섯째, 통합과목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방식을 적용한다. 일곱째, 주체성과 민족성을 적극 살려나갈 수 있도록 교육 강령을 구성한다. 여덟째, 깨우쳐주는 교수방법을 철저히 구현하도록 교수내용, 교수과정을 계획한다. 아홉째, 새 교육강령은 교육의 지속적이고 안정된 발전을 담보 하는 법적 문건이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에서 제시된 2013 신교육 강령의 9개 원칙은 영어교과에도 충실하게 반영된 흔적을 영어과목 교수의 목적과 일반적 원칙에서 찾아볼 수 있다.[9] 우선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받아들이고 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교류와 협조를 위한 것이라고 외국어 교육의 최종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중등일반 교육의 외국어 능력에 도달하자면 기억력이 왕성한 소학교 시기에 목표 외국어를 시작해서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2][13]. 아울러 소학교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영어에 대한 초보적인 기초를 닦아 주어 자신감을 가지고 초급중학교 외국어교육을 원만히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소학교 영어교육을 실시한다고 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영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본 연구는 최근에 입수한 북한의 2013 신교육 강령 소학교편에 있는 소학교 영어과목 교수의 목적과 일반적 원칙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2. 연구방법

북한관련 연구에는 공식적인 문서의 부족으로 많은 경우 잡지, 신문, 탈북자 등에 의존하여 분석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본 연구는 다행히 북한의 교육과정과 관련해서 공신력이 있는 2013 신교육강령과 신교육강령의 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나온 공식적인 문서들을 입수할 수 있었고 이들을 근거로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1) 분석대상

분석대상 북한의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의 근간은 영어과 교육강령 심의 위원회에서 작성한 2013 신교육 강령 영어과내에서 소학교 영어과목 교수의 목적과 일반적 원칙, 리명희, 안혜순, 최광남, 박광혁이 집필하고 영어교과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영어교수안 소학교 4학년[12], 안혜순, 리명희, 최광남이 집필하고 영어교과서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영어교수안 소학교 5학년[13], 혜산외국어학원의 윤혁이 기고한 인민교육 제681호에 실린 신교육 강령에 따른 영어과 평가[14], 오명수가 인민교육 제653호에 기고한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강령의 특징[9], 김형직 사범대학의 리우석이 인민교육 제681호에 기고한 보통교육부문에서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을[15]과 김정일선집을 [19]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2) 분석절차

분석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교육과정 문서에 포함된 성격, 목표, 내용, 교수학습 방법, 평가로 범주화 되는 다섯 가지 내용으로 범주화시켜서 그 내용을 서술하여 소개하는 형태로 진행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의 다섯 가지 범주인 성격, 목표, 내용, 교수학습, 평가는 그 구성과 순서에 있어서 교육과정 개발 절차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고 한다[16]. Brown이 제시한 제2언어 교육과정 설계 모형에[17] 따라서 Richards가 말하는 상황 분석과 요구 분석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의 성격을 규정한다[18]. 이들이 제시한 교육과정의 개발 절차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수학습이 일어나는 상황을 분석하고, 학습에 대한 요구분석을 바탕으로 교육의 목적과 목표를 구성하고 이를 근거로 교육내용을 선정하고 계열화하고 이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을 선정하고 학습후 평가지침을 마련한다[17][18]. 그러나 이러한 요구에 더해서 북한의 경우에는 최고 지도자의 말씀에서 언급되는 요구사항이 더 있다. 한 가지 사례로 김정은위원장이 초등교육은 중등일반교육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15]고 하는 말을 보통교육 부분에서 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강령적 지침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Richards가 말한 상황분석과 요구분석에[18] 더해서 김정은위원장이나 김일성, 김정일과 같은 최고지도자가 영어교육과 관련해서 남긴 교시나 유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북한 영어교과의 성격에 대한 규정을 이해할 수 있고 교육과정 설계의 첫 단계와 이어지는 목표, 내용, 방법, 평가 등에 대한 논리적 연결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다. 성격이 규정되고 나면 목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성취해야 될 전반적인 도달 목표 형태로 진술이 이루어진다. 북한의 2013 신교육 강령은 전반적인 12년제 의무교육의 영어교육 목표인 고급중학교 졸업시에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받아들이 고 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교류와 협조를 위한 것”라고 하면 초급중학교의 목표와 소학교 영어교육의 목표는 최종적으로 이에 도달하기 위한 하향식(Top-down) 학교급별 도달목표가 제시되는 것이다.

도달목표가 제시되면 이를 구현하기 위한 내용의 선정과 구조화를 통해서 배울 내용의 계열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북한의 신교육 강령이나 교수안 등은 남한의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기술된 언어의 기능, 소개, 의사소통 기능, 어휘, 언어 형식과 같이 구체적으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 내용의 범위와 계열성은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내용과 방법을 묶어서 제시되는 내용에 따라서 해당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서 학습을 위한 전략도 군데군데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학교급별로 교육과정을 개정하다가 보니 학교급간의 수준에 이격이 많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2013 신교육 강령에는 목표에 따른 평가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있고 특히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에서는 평가를 학습의 일부가 되도록 과정중심 평가를 많이 강조하고 있다.

3. 분석결과

1) 성격

김정일은 김정일선집의 제10권 478쪽에서 “세계 선진 과학기술을 널리 받아들이고 과학 문화 분야에서 국제적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켜 나가자면 중등일반교육단계에서 외국어 교육도 강화하여야 합니다.”[19]와 같은 교시를 내린 바 있다. 북한은 김정일의 교시를 받들어 중등 일반교육 기간에 학생들이 한 가지 외국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12]. 다시 말해 북한의 외국어 교육은 철저하게 집단주의적 도구적 동기를 강한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소학교 영어교육은 철저하게 중학교 외국어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서 영어에 대한 초보적인 흥미와 자신감을 길러주도록 고안되었다. 소학교 영어교육의 성격은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영어에 대한 초보적인 기초를 닦아 주어 자신감을 가지고 초급중학교 외국어교육을 원만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 목적

북한의 소학교 영어교육의 목적은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도록 하며 영어자모를 완전히 익히고 일상생활과 관련한 초보적인 말을 영어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줌으로서 초급중학교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교수목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적극 참가하며 서로 협력하면서 학습활동을 진행하는 학습태도를 가진다. 둘째, 교사의 간단한 교수영어를 듣고 반응하며 가장 초보적인 일상생활 회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다. 셋째, 유형별 문장들의 어조를 식별하여 읽으며 영어자모를 쓰기 규범에 맞게 곱게 쓰도록 한다. 넷째,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 언어관습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언행에 이용한다[12].

북한의 소학교 영어과목 교수의 목적과 일반적 원칙에서는 영어과목의 특성을 분명하게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우리말과 영어의 어순 차이, 우리말과 달리 영어 음철법의 다원성, 우리말 토씨와 영어의 보조어 등을 예로 들면서 영어 학습에서 학생들이 우리말과 완전히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인식을 가지도록 한다. 또한 영어는 기능교과이기 때문에 기억의 도움으로 새겨지는 지식 교과와 달리 영어를 배울 때는 부단한 반복과 연습을 통해서 숙련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요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이해하고 이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통한 언어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영어를 배울 때 우리말 모국어 환경에서 영어를 EFL로 배운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부단한 반복연습을 통해서 숙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3) 내용

4학년의 정의적 목표로 영어에 호기심을 가지고 영어로 말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며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리고 인지적 목표는 교수 영어를 듣고 반응하고 인사, 소개와 같은 초보적인 회화를 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있다. 언어요소에 관해 알아야 할 지식은 알림문(평서문)과 물음문(의문문)의 어조와 자모 26개로 설정하고 북한의 주체적 목표는 우리말과 영어 사이에 인사말의 차이를 알고 언어로 실천하도록 설정하고 있다.

알아야 할 범위와 수준을 크게 언어적 요소와 언어기능으로 나누어 명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선 언어적 요소는 어음(발음), 어휘, 문법으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는데 발음은 영어철자 중 우리말에 있는 발음과 없는 발음으로 나눈다. 우리말에 있는 발음에서 없는 발음순으로 듣고 따라하고 단어의 역점(강세), 억양, 음절의 조음을 이해하도록 설정하고 있다. 어휘는 일상생활 어휘는 4학년의 경우 130개, 자신, 가족, 몸, 숫자, 색깔 등의 기본적인 어휘들에 대하여 발음, 강세를 이해하고 발음할 수 있고 실물, 동작, 그림으로 어휘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설정하였다. 문법은 인칭, 지시대명사의 구별, be동사, be동사와 명사 형용사의 결합형태, 간단한 의문문과 명령문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문법을 배우도록 범위와 수준을 설정하고 있다.

언어기능의 범위와 수준은 먼저 듣기의 경우 영어 단어를 듣고 실물을 식별하거나 가리키는 것, 녹음을 듣고 어조를 모방하는 것, 수업시간에 간단한 교수영어를 듣고 반응하는 것, 인사말, 소개 등 주제의 간단한 일상 생활 영어를 듣고 이해하는 정도로 설정하고 있다. 말하기의 경우는 간단한 인사, 이름, 형제, 자매, 부모님과 같은 가족관계 등과 같은 간단한 개인정보의 교환, 배운 단어와 문형을 이용한 간단한 물음과 답변 정도로 정하고 있다. 읽고 쓰기는 합쳐서 강세와 어조 표시를 보고 단어와 문장을 정확히 읽고 자모 26개를 4선지에 쓰기 규범에 맞추어 쓰도록 하고 있다.

4학년 교과서의 구성체제는 알파벳 학습전단계인 1과에서 8과까지 듣기, 듣고 반복하기, 듣고 말하기 연습 의 Act 1의 일반학습과 단어 더 배우기, 듣고 말하기 연습으로 이루어진 Act 2의 심화학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파벳 학습단계인 9과는 Act 1에서 Act 12까지 26개 자모에 대해서 글자배우기, 단어배우기, 듣기, 말하기, 읽기와 쓰기, 글자연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학교 5학년은 170개 정도의 신출 영어 어휘를 Body, Numbers, Colours, School, English learning, Animal, Time과 Our country 등의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나누어서 교과서에 담는다. 영어교과서는 10개의 주제를 각 Unit에 담고 이를 다시 3개의 Act로 구성하고 매 두 개의 Unit을 마치면 복습과를 만들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도록 구성하였다. 10개의 주제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Body, Numbers, Colours, School, English learning, Animal, Time과 Our country로 타교과에서도 다루고 있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통합적 주제들이다. 이 주제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문형과 문장구조로 소통하게 되는데 Touch..., This/That is..., What is...?, What colour ...?, Is this/that ...?, Yes, it is./No, it isn’t. Do you...? I can..., How many...?, Be+형용사, 명사들과 같은 기본적인 표현들과 함께 쓰인다. 이와 같은 기본적인 문형과 문장구조를 습득하여 쓸 수 있으면 이들을 중심으로 대입, 전개, 변형, 확대의 방법으로 많은 문장들을 조합하고 만들 수 있다.

5학년의 단원 구성체계는 Look and listen, Listen and repeat 그리고 Look and speak로 구성된다. 음성자료의 제시와 모방과 반복을 통해서 정확하게 배우고 배운 언어를 이용해서 상황 속에서 자기의 말로 표현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활용하는 단계로서 Activity를 도입하는데 I can do it, Do it yourself와 같은 활동과 Let’s sing, Let’s chant, Let’s count, Let’s enjoy, Listen and draw, Make sentences 등과 같은 노래, 찬트, 놀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종전의 교과서에서 연습문제 형식으로 된 언어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된 언어자료의 활용과는 비교되는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발전은 소학교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과 발달 상태를 고려하여 호기심이 많고, 노작활동을 좋아하고, 남들 앞에 나서길 두려워하지 않는 특성을 잘 살려서 외국어 습득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외국어 학습의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운 언어자료를 주기적으로 반복 재생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욱이 EFL 환경에서 제한된 조건에 맞도록 복습 단원을 망각과 재생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근거로 소학교 영어교과서에서는 매 2개 단원마다 학습한 단원의 내용을 종합하여 지식과 기능을 되살려주기 위해 그림으로 된 상황본문을 제시하였다. 학생들은 그림을 보고 배운 표현을 살려서 기억하도록 하였다. 뒷부분으로 가면 내용이 점차로 많아지는데 이러한 학습부담을 조절하고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매 두 개 단원을 학습 하면 앞단원들을 복습할 수 있는 복습과를 두었다. 이들 복습과에서는 앞에서 배운 언어자료를 모두 되살릴 수 있도록 그림내용을 편성하였다. 학생들은 이들 그림 자료를 이용하여 배운 언어표현과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말하기 연습을 계속함으로서 말하기 능력을 높여 간다.

4) 교수방법

북한의 소학교 영어 교수법의 주요 방법을 살펴보면 전형적인 PPP (Presentation-Practice-Production) 모형을 따라고 있는데 구체적인 활동명과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Look and listen에서는 그림을 보고 영어를 들으면서 이해한다. 녹음자료를 2-3번 들려주고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과제와 암시를 주면서 의미를 파악한다.

Listen and repeat에서는 반복과 연습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처음에는 단어를 따라 발음하게 하고 개별적으로 지명해서 정확하게 습득했는지를 점검한다. 우리말과 비슷한 영어발음에 대해서는 서로 대비하면서 강세의 위치를 가르치고 손뼉 장단으로 강세의 위치를 맞추도록 지도한다. 단어의 강세 위치에 손에 힘을 주면서 읽기와 같이 육체적 느낌을 살리고 오름조와 내림조의 억양에서는 어조에 맞도록 손동작을 하는 등 몸으로 느끼는 교수법을 구사하도록 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반복하는 것을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그림카드, 단어카드, 그림단어카드 등과 실물을 많이 이용한다.

Look and speak에서는 상황그림을 보면서 학생들 자신이 배운 언어를 가지고 자기 말로 해보도록 하는데 있으므로 교사는 교실조건, 학용품, 자기 자신, 친구와의 관계 등을 이용하여 실제적인 상황 속에서 창의적인 말하기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실례로 Counting numbers를 다룬다면 교실의 의자나 책상 수, 조별 학생 수, 창문, 출입문, 교탁, 학생들의 학용품 등을 영어로 세어보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말하기를 실제적인 말하기로 전환시켜야 한다.

두 번째 활동 부분은 첫 번째 부분에서 배운 지식과 형성된 기능을 활동을 통해서 공고화시키는 단계로 Let’s sing, Let’s chant, Let’s enjoy, I can do it, Let’s listen and draw, Make sentence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Let’s sing에서는 정확한 발음으로 의미를 새기면서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 배운 표현을 익히는 단계로 노래를 부르는 과정에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우리말로 되살려 주어야 하며 배운 노래는 수업시간이나 과외에 불러보도록 하여야 한다. Let’s chant에서는 장단에 맞추어 언어자료로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말해보는 방법이다. 여기서는 영어문장의 어조에 맞게 손을 올리고 내리면서 장단을 치거나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본문의 언어자료를 습득시킨다. 찬트 시에는 문장의 의미단위에 맞게 어조를 정확히 지키도록 손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I can do it에서는 배운 언어자료를 묻고 대답하면서 주로 표에 기록하는 활동으로서 yes/no 혹은 정확한 숫자로 대답이 나오는 것들이다. Let’s enjoy는 대체로 놀이를 통해서 연습활동을 진행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은 모르는 단어 알아맞히기, 듣고 따라하기, 물건 세어보기, 듣고 알아 맞히기, 듣고 짝맞추기, 보고 맞추기, 색칠해주기, 종이 공 던지기, 동서남북놀이, 역할놀이, 문장 맞추기, 문장 만들기, 꼬니 놀이, 듣고 행동하기, 짧은 글짓기, 가면놀이, 동작보고 맞추기, 원판 굴리기, 손뼉 치기, 중요단어 통하여 문장을 확대, 변형시키기, 단어나 문장 지우기, 남의 물건 알아맞히기 등의 놀이를 대체로 4인 1조로 진행한다. 조의 구성은 학생들의 성적, 실력, 취미 등을 고려하여 모든 학생들이 조활동에서 주저함이 없이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학습활동을 하도록 한다.

교수원칙으로는 녹음 자료의 표준발음을 처음부터 정확히 익히게 하고, 학생들의 나이와 심리적 특성에 맞는 해보기 활동을 통한 깨우쳐 주는 교수법이 구현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고무하고 격려하며 영어 과목의 특성상 부단한 반복연습을 시키고 단어카드, 그림카드, 실물, 현대적 직관물들을 적극 이용한다. 과외 놀이나 학습활동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언어 수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 평가

영어와 처음으로 낯을 익히는 소학교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열의가 강하고 연령이나 발달심리학적으로 외국어를 배우는데 적합한 나이이다.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격려하고 그들이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영어 학습을 하도록 학습활동 과정평가를 실시한다. 제일 먼저 학생들이 마음의 안정감을 가지고 학습에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학생들의 틀린 점을 단번에 지적하기보다는 Try again, Listen carefully라는 말을 하면서 정확히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의 영어 발달의 속도도 제각각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잘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Good try와 같은 말로 괜찮다는 평가를 줌으로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정 평가시에 학생들이 교사의 평가가 공정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두 학생이 영어 발음에서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할 때, 한 학생의 오류는 지적하면서 다른 학생의 오류는 지적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전체 학생들에게 과정평가에 대한 신뢰를 절하시키는 과오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영어 학습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포착한 경우 그것이 전체적인 오류이면 전체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정해주고, 개별적인 오류이면 오류를 포착한 개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정해주도록 한다.

교사의 시범을 통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방법도 적용해야 한다. 어떤 학생들은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 줄 알면서 교사에게 일일이 묻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평가자이기 앞서 좋은 영어 사용 시범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사 자기의 시범을 통해서 오류를 수정하도록 한다. 평가시에 학생 들을 평가하는 평가 등급 단어도 잘 선정한다. 학습활동 결과가 아주 좋을 때는 Wonderful, Excellent, Good, Well done 등의 표현으로 평가하고 학생들이 그 의미를 알고 학습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습활동결과가 좋을 때 교사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만족해하며 이런 감정이 학생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여야 한다. 교사의 좋은 감정을 얼굴표정, 목소리, 모가짐, 사용하는 언어에서 명백하게 나타내도록 하여야 한다. 시례를 들어 교사가 먼저 박수도 쳐주고 OK라고 말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때 제일 기쁘다는 것을 행동으로 표현하여 학생들이 학습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

소학교 영어교수법에서 종전과 많이 달라진 것은 2인조, 4인조 조별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높여주도록 하는 것이다. 조별활동을 경쟁에 기반하여 진행할 경우 조별활동의 집체성 때문에 일부 학생 때문에 조별 경쟁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경우 해당 학생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며 영어 시간에 주눅이 들게 된다. 이것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그 학생의 학습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특히 수업의 첫 시간에 조별경쟁평가를 실시했다면 결과는 더욱 좋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교사는 조별 경쟁점수를 의도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못하는 조원들에게 밝은 웃음을 짓고 그만하면 괜찮게 되었다. 앞으로 잘하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점수를 좀 더 주겠다는 등의 말로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도록 평가하여 주는 것이 좋다.

수업시간에 경쟁을 조직하고 평가를 하여주는 근본 목적은 평가보다는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격려하여 그들 모두가 배운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실천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영어를 학습하도록 하는데 있다. 따라서 학습활동과정평가를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그들이 기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주저함이 없이 자신감을 가지고 배운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평가과정 자체가 학습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과목은 말을 가르치는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평가하는 과정에 진행되는 대화 그 자체가 학생들이 반복하여 말해보고 그 의미를 되살리거나 그 내용에 대하여 틀리거나 맞는다는 결론을 얻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Please count from 1 to 10 in English. 라고 말하면 학생들은 One, two ... ten이라고 센다. 전반적으로 잘했으나 몇몇 학생들이 잘하지 못했다고 가정해보자. 교사는 Some of the students are not good. Try again, please. 라고 말하면서 다시 하도록 한다. 이것은 학생들에게 일부 학생들이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의미를 알게 하며 자신들의 학습에 대한 자기평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4. 결론

박약우 교수가 북한의 영어교과서 연구를 시작한[10] 이후 꾸준히 북한의 영어교과서에 대한 연구는 이어져 왔다. 북한 영어교과서 코퍼스를 구축하여 공시적으로 통시적으로 분석한 교과서 어휘연구[20-24], 북한의 영어교과서 지문연구[24], 북한 영어교과서의 통치 권력별 통시적 분석 연구[25], 1992년부터 2013년 사이 북한의 교과서 연구를 개관한 연구[26] 등 비교적 다양한 연구들이 있다. 그러나 정작 영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 통일교육과정에 대한 연구[5]와 북한의 초・중등 교육과정 및 교과서 정책 변화에 대한 연구 [27] 정도가 있을 뿐이다. 특히 영어교과 내에서 북한의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는 북한의 중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와[6][7] 소학교 4학년 영어교과서의 집필요강 분석연구[8] 정도이다. 그러나 실상은 이들 연구들도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의 영어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라기보다는 남한의 2015교육과정과 비교 분석한 연구라고 하는 것이 맞다. 이와 같이 남북한 비교를 통해서 북한의 영어과 교육과정을 남한의 교육과정 시점과 시각에서 알아 보려는 시도는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2013 신교육 강령의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을 남한과 비교하지 않고 그 내용을 깊이 있게 소개한 논문은 아직 없었다.

북한의 교육과정을 남한의 교육과정과 비교하기에 앞서 우선 객관적인 시각에서 북한의 영어과 교육과정을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중학교에 비해서 북한의 소학교 영어교육에 대한 정보가 빈약해서 우리 나라에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서 북한의 소학교 영어 교육과정을 소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소학교 영어과 교육과정을 살펴본 바 2013 신교육강령은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에 많이 접근해 있다. 글보다 말을 먼저 배우고 문자가 4학년 뒷부분에서 집중적으로 소개되고 새로운 표현을 배우고 나면 이들 표현을 익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제시된다. 그러나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이 아니라 굳이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에 접근해 있다고 하는 이유는 아직도 언어적 요소에 대한 개별적 반복연습과 같은 구조적인 내용과 방법 부분이 교육과정 문서 내에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발음, 문자, 어휘, 문법을 따로 공부하고 이들 요소들에 대한 반복연습을 통해서 익히도록 하는 구조적 활동이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북한의 소학교 영어교육은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지시키고 언어적인 요소인 발음, 철자, 어휘, 문법의 기본적인 내용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4학년에서는 기본적인 구어 영어의 요소인 발음, 강세, 억양 등과 함께 영어 철자와 발음을 익힌다. 5학년에서는 일상생활에 빈번히 언급되는 일상적인 소재인 Body, Numbers, Colours, School, English learning, Animal, Time과 Our country와 같은 주제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데 필요한 언어적 요소인 발음, 어휘, 문법과 같은 언어적 요소를 익히고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서 중학교 영어교육의 기초를 닦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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