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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and Validation Study of SLS-P (Servant Leadership Scale-Pastoral version)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 석창훈 (선문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교수)
  • Received : 2019.10.16
  • Accepted : 2019.11.08
  • Published : 2020.01.28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Servant Leadership Scale-Pastoral Version(SLS-P). In order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s of Christian tradition and servant leadership, explored the rationale about servant leadership measurements and 366 of the Christians were sampled through the cluster sampling. The finding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characteristics of servant leadership analyzed in Bible traditions and Jesus model. Second, The factorial structure of PHS was extracted as 5 factors (sharing, serving, caring, humbling, leading) with 23 items. Third, The utilizations of this SLS-P expects to be evaluated to the servant leadership program in the pastoral setting.

본 연구의 목적은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측정도구로 서번트리더십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기독교 전통과 목회장면에 나타난 서번트리더십을 분석하고, 서번트리더십 측정과 관련된 이론적 배경을 탐색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추출한 문항을 바탕으로 366명의 크리스챤을 표집하여 척도 타당화 과정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구약 및 신약성경의 전통 속에 나타는 서번트 리더십의 특징을 분석한 후, 예수 모델을 통해 서번트리더십의 지향점을 모색하였다. 둘째, 목회용 서번트리더십의 구성요인으로 '나눔', '섬김', '돌봄', '낮춤', '이끔'의 5가지 요인으로 구성된 최종 23문항을 개발하였다. 셋째, 타당도가 검증된 본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는 목회장면에서 수행하는 서번트리더십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Keywords

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대한민국의 종교지형도는 어떠한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개인생활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중요도가 1984년 68%, 1989년 66%, 1997년 62%, 2004년 56%, 2014년 52%로 계속 하락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그 이유로 무관심(45%)과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9%), 여유가 없음(18%), 자신을 믿기 때문(15%) 순으로 나타났다[1]. 이러한 응답 배경에는 2030세대의 탈종교화가 종교인 비율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으로 종교를 믿지 않는다는 비율이 10년 전 14%에서 19%로 높아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종교의 의미가 퇴색되고, 종교인에게는 종교적 신념 약화, 비종교인에게는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증함을 설명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가 세상에 평화를 전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소명을 배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다원사회인 한국에서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일부 교계와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준 행태-그릇된 명예욕, 성추문, 교회세습, 교회재정의 불투명성 등-는 교회의 위기를 이끌고 있다.

지금은 한국 종교,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종교인 비율을 차지하는 그리스도교의 갱신이 필요한 결정적 시기이다. 그동안 한국 기독교는 성장주의, 개교회 중심적이고 교회 내부지향적인 체제 그리고 교회 지도자의 리더십 위기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2]. 이러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국 기독교회가 선택해야 할 방향성은 크리스천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는 목회리더십의 내실화일 수밖에 없다[3].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기독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가장 시급하게 요청되는 목회리더십으로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제안한다. 이미 미국의 종교리더십아카데미(ARL)는 서번트리더십이 기독교적 리더십임을 강조한 바 있으며[4], 서번트리더십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을 잘 드러내는 기독교의 고유한 리더십이기 때문이다[5].

2. 연구 목적

서번트리더십은 서로 역설적 개념인 servant와 leader가 합쳐진 것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도우며 팀워크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리더십으로 Greenleaf의 The Servant as Leader(1970)에 소개된 이후 이론적으로 정립되고 실증적으로 확신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번트리더십 연구는 IMF 위기 이후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필요성과 맞물려 2000년대 초반 관련 서적이 소개되면서 연구가 붐을 이루었다[6-8].

그런데 콘텐츠학 분야와 관련된 서번트리더십의 국내 연구는 서비스분야 종사자나 체육분야 지도자, 또는 행정기관 및 교육자를 중심으로 서번트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9-11], 외국에서처럼 서번트리더십의 강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서번트리더십의 주요 영역인 종교분야에서의 연구 또한 이론 중심으로 접근하거나 타당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거치지 않은 척도 측정의 한계가 있어 목회 현장의 실천 측면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12-14][16][17].

따라서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교성 측정도구로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평정척도를 개발하고, 한국 실정에 적합하도록 타당화를 거치는 과정은 목회리더십을 내실화하는 서번트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기독교 전통과 목회장면에 나타난 서번트리더십을 분석하고, 서번트리더십 측정과 관련된 연구를 탐색한다.

둘째, 한국교회 특성에 부합하는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를 개발하여 구인타당도를 확인한다.

셋째, 개발된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를 통해 종교성향, 종교적 성숙과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여 준거관련 타당도를 검증한다.

Ⅱ. 선행연구 검토

1. 기독교 전통과 서번트리더십

기독교 전통에서 리더십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본 절에서는 그 실마리로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일곱 가지 리더십 유형을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구약성경에서는 지도자의 개념을 ‘ר א ◌ש ‘ ׁ 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머리’라는 이 단의 의미는 왕, 우두머리, 수령, 장관이다. 이 머리는 집의 어른’(출애 6:14), ‘무리위에 뛰어난 자’(느헤 7:2), ‘지파의 두령으로 지혜가 있는 유명한 자’(신명 1:15), ‘모든 지파의 두목들의 역할’(역하 5:2) 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이 때 머리의 의미는 집단 가운데서 모든 사람을 앞서 나가는 지도자상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구약의 지도자는 점차 이스라엘의 국가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리더십의 경향을 나타냈는데 이를 종합하면 [표 1]과 같다.

표 1. 성경에 나타나는 리더십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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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구약성경에 나타난 기독교 전통의 리더십 중 어느 것도 오랫동안 성공하지 못하였으며, 이것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리더십이 요청됨을 시사하며,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예수의 리더십에 주목하게 된다[18].

신약에 나타나는 예수의 리더십은 다양하게 논의될 수 있지만 서번트 리더십으로 요약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는 자신이 세상에 온 것은 목자로서 양들이 생명을 풍성하게 얻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선언했고(요한 10:10), 그의 삶과 가르침은 섬김을 받기보다 도리어 섬기려는(마태 20:28) 종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예수의 서번트리더십에 대해 대표적인 연구자인 Agosto는 신약성경을 통해 본 예수와 바울의 삶과 사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면서 예수가 보여준 개성, 정직성, 겸손, 자기 희생은 기독교 영성에 바탕을 둔 서번트리더십의 특징으로 보았다. 또한 Wilkes는 그린리프가 예수에 대해 ‘역사적 본보기(historical model)’로 제한한 것에 대해 비평하면서, 예수를 서번트리더십의 ‘베스트 모델’로 조망한 바 있다[19]. 요컨대,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예수의 가르침, 계명, 사례는 서번트리더십을 가장 잘 나타내는 종교 모델로 볼 수 있다.

2. 목회와 서번트리더십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어떤 사회인가? 종교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종교의 세속화가 가속되는 사회이다. 단적으로는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인해 도덕적 가치 기준이 흔들리고 있고 사회구조의 변화도 도덕 기준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권력의 구조 전체가 붕괴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와 세계 상황은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주고 있다. 이는 교회 역시 ‘세상 안에 살고 있지만(in the world) 세상과는 다른 교회(not of the world)’교회 안의 리더십에 대해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0].

이처럼 교회 안에서도 리더십이 변화하는 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James E. Means에 따르면 다섯 가지로 지적하고 있다[19]. 첫째, 교회에도 권위에 대한 보편적인 도전이 존재하며 성도와 목회자와의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둘째, 성도들은 전반적인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질 높은 설교와 목양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셋째, 전달 매체의 대중화로 설교와 신학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사이비 신학의 전달, 비윤리적 세상문화의 접목, 잘못된 가치관을 더욱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넷째, 교회의 세속화이다. 유명교회에 대한 집중된 성장으로 많은 집단을 조직하며 거대 기업처럼 되어버린 교회규모를 경영하기 해 기업 마인드를 갖추는 등 교회의 부흥이 곧 교회 성장이라는 공식이 되어버렸다. 다섯째, 행정상의 노력과 프로그램의 경영, 인사 모집, 예산 확보 등에 우선권을 두기 때문에 성도를 향한 목양이 소홀히 되어가고 있다.

교회 안팎으로 변화하는 요인은 크리스찬으로 하여금 자신이 출석하고 있는 교회 밖의 세상에는 무관심하게 만들며. 교회밖에 있는 내 이웃을 섬김에도 소홀해지는 위기를 낳고 있다. 이러한 시대상황 속에서 가장 기독교적이며 시대적 적합성에 타당하게 부합되는 것은 목회자의 서번트리더십이다[21].

목회와 서번트리더십과 관련하여 석창훈(2019)은 한국형 서번트리더십의 목회요소를 [그림 1]과 같이 제시하였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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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한국형 서번트리더십의 목회요소

이 중 크리스찬의 서번트리더십 특성 중 5가지 행동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종교의 본질적 행위인 ‘나눔’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둘째, ‘돌봄’은 가난하고 병들거나 소외 또는 차별당하는 존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행위이다. 셋째, ‘섬김’은 크리스천 서번트리더십의 본질이다. 섬김은 위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영광을 돌리는 한편 우리 이웃과 사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일이다. 넷째, ‘낮춤’은 크리스천 서번트리더십의 자세이며 겸손의 덕행을 의미한다. 굴종이 아닌 낮춤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누가 21:25, 28)라는 역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다섯째, ‘이끔’은 리더십의 출발이다. 지도자의 이끔 배경에는 권위나 위계에 의해 맹목적 추종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특권의식을 버리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목회자의 서번트리더십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섬김은 단지 모든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섬김에 대한 자칫 잘못된 이해는 목회자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아닌 세상의 종으로 스스로를 인식시킬 수 있다. 참된 종은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생각한다. 또한 그는 소유주가 아닌 청지기처럼 생각한다. 그는 사역을 의무가 아닌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이다[23].

누구나 다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지 종이 되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되기 해서는 종이 되어야 한다. 단지 섬기는 외형인 종이 아니라 종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종의 마음이 없이는 우리 자신의 유익을 해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보지 않으려 하는 유혹을 쉽게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21세기 목회자에게 가장 요청되는 서번트리더로서의 자질은 참섬김의 자세이다. 서번트리더십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삶의 방식이자, 교회 조직에서 새롭게 재조명 되어야 할 목회 영성이다.

3. 서번트리더십 측정

Greenleaf의 서번트리더십이 소개된 이후 지난 40여년 동안 이론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번트리더십의 구성개념을 연구한 결과, Russell과 Stone(2002)은 서번트리더십 실용모형을 개발하였다. 이 모형은 20개의 속성들과 9개의 기능특성, 11개의 특성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Patterson(2003)은 7개의 구성개념을 구분하여 실용모형을 만들었고, 구성개념은 리더의 덕행을 특성화하며 서번트리더십의 행동을 구체화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서번트리더십 과정의 핵심차원을 측정하기 위해 측정도구를 개발 및 검증으로 이어졌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서번트리더십의 새로운 개념화가 시도되었다[24].

서번트리더십 측정과 관련된 국내외, 선행연구를 종합하면 [표 2]와 같다[25-34].

표 2. 서번트리더십 측정 관련 국내외연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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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를 살펴보면, 서번트리더십의 특성이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물론 하급자와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성격적 특성(예를 들면, ‘겸손’이나 ‘청지지 정신’) 이나 역량지원을 위한 노력(‘권한위임’이나 ‘성장지원’)은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서번트리더십의 실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간에 의견일치가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4. 목회와 서번트리더십 측정

최근 들어 국내 목회장면에서도 서번트리더십의 기본 특성을 분석하고 측정함으로써 목회용 서번트리더십의 개념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개신교분야에서 안성우(2007)는 박사학위논문에서 섬김의 리더십을 측정하기 위해 섬김 리더십을 가진 자들은 헌신을 강요하기 이전에 먼저 헌신한다는 전제 하에 헌신도, 담임 목사의 교회 성장의 동기에 대하여, 인격과 능력에 대하여, 인격과 능력의 균형에 대하여, 위임은 섬김 리더십의 중요한 내용이므로 다섯 문항을 배정하는 등 총 10문항의 5단계 Likert 척도를 사용하여 섬김의 리더십을 측정하였다[35].

또한 노재경(2010)은 교회내 목회자 중 부교역자 243명을 대상으로 한 팔로십과 성격특성이 서번트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Laub이 개발한 SOLA(Servant Organizational Leadership Assessment)를 사용하여 타당화 과정을 거친 후 총 26문항으로 4가지 요인(공감대 형성, 성장지원, 공동체형성, 비전제시)을 도출하였다[36].

또한 연지연(2015)은 교회내 평신도에서 전도사에 이르기까지 921명의 성도를 총 20문항으로 4가지 요인(공감대 형성, 성장지원, 공동체 형성, 비전제시)을 도출하였다. 그런데 4가지 요인에 대한 조작적 정의 및 내용분석이 제시되어 않는 제한점이 있다[37].

천주교분야에서는 신자 1,301명을 대상으로 한 이인석 등(2007)의 연구에서는 ‘주임신부는 지시와 명령보다는 설득과 권유를 통해 신자들이 활동하도록 만든다’, ‘주임신부는 자신의 필요보다는 신자들의 목표달성과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우선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등이 포함된 9개만 서번트리더십 측정도구로 선별하여 설문에 사용하였다. 그런데 문항 선별의 타당성이 전제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38].

특히 종교활동이 이루어지는 목회현장은 서번트리더십이 중요한 종교적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관련분야의 측정연구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서번트리더십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의 필요성을 도출할 수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은 집략표본추출법(cluster sampling)에 따라 교계별(개신교와 천주교), 직분별(목회자와 평신도), 지역별(수도권과 비수도권)로 구분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중 미기입이나 편중되게 작성되어 불성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판단된 34부를 제외한 366부가 연구에 활용되었다.

표 3. 연구대상자 일반 특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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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도구 및 절차

1)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SLC-P)

본 연구에서는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대학에서 그린리프의 서번트리더십 이론을 확장시켜 개발한 서번트리더십 척도(Toolkit for Assessing Servant Leadership, 2013)를 번안하여 한국의 목회현장에 적합하도록 수정, 보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선행연구 결과, 서번트리더십의 기독교적 및 시대적 적합성을 다룬 황재범(2010)의 비평을 살펴보면[39], 서번트리더십은 “하나의 임시방편”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존재의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서번트리더의 10가지 속성을 문화적 타당성에 대한 분석 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은 서번트리더십을 너무 낭만적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비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외국 자료의 단순 번안보다 한국의 목회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서번트리더십척도를 개발하고자 석창훈(2019)이 제시한 한국형 서번트리더십의 목회요소 중 5개의 행동특성-나눔, 돌봄, 섬김, 낮춤, 이끔-을 척도 개발의 참조틀로 삼고자 한다[40].

석창훈(2019)은 한국형 서번트리더십의 목회요소로 배경요소에는 성경적 리더십, 21세기 시대정신, 한국 기독교 상황을 제시하였으며, 크리스천 서번트리더십 특성요소에는 15가지 속성과 5가지 행동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도의 성장, 교회의 발전, 사회적 영향이라는 성과요소를 지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연구 절차를 거쳐 척도를 개발하였다. 먼저 5개 구성요소별로 특성을 잘 나타내는 각 6개 내외 문항을 개발하였다. 예를 들면, ‘섬김’의 구성요소는 ① 우리 교회 목회자는 교회의 중요한 일에 대한 결정권을 성도들에게 위임하는 편이다 ② 우리 교회 목회자는 성도들의 영육간 안녕에 관심이 많다. ③ 우리교회 목사님은 자신의 관심사보다 성도들의 관심사를 우위에 둔다. ④ 우리 교회 목회자는 관계 지향이며 지배와 강압을 지양한다. ⑤ 우리교회 목사님은 성도의 요구사항을 잘 알아차린다. ⑥ 우리교회 목사님은 시간을 내어 성도들과 대화를 나눈다로 개발하였다.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문항은 Fehring(1987)이 제안한 내용타당도(CVI)를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2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전문가 5명(종교심리학 교수 1명, 목회심리학교수 1명, 목회리더십 교수 1명, 목회자 2명)을 대상으로 문항별 CVI를 산출한 결과, .50 이하로 나타나 타당도가 떨어진 7개 문항을 제외한 23문항을 추출하였다.

2) 종교성향척도(ROS)

Allport의 이론을 기초로 제석봉과 이성배(1995)가 개발한 종교성향척도를 사용하였다[41]. 종교성향척도는 총 26문항으로 외재적 종교성향과 내재적 종교성향을 측정하는 문항이 각각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Likert척도로 평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그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제석봉, 이성배의 연구에서 Cronbach α계수는 외재적 종교성향이 .75, 내재적 종교성향이 .91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외재적 종교성향은 .83, 내재적 종교성향은 .89로 나타났다.

3) 종교성숙척도(RSI)

Malony의 이론을 기초로 석창훈(2001)이 그리스도인의 종교적 성숙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척도를 사용하였다[42]. 이 종교성숙척도는 총 47문항으로 8개의 요인(수용성, 개방성, 참여성, 방향성, 친교성, 자각성, 관계성, 윤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평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종교적 성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석창훈의 연구에서 전체 Cronbach α계수는 .98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전체 Cronbach α계수는 .94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는 SPSS Statistics 25.0 프로그램와 Amo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수집된 자료를 통계 분석하였다.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의 요인구조를 추출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EFA)과 확인적 요인분석(CFA)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추출된 요인구조를 준거로 수렴 및 준거타당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결과

1. 탐색적 요인분석

평행분석을 통해 추출된 5요인수를 준거로 요인구조를 추출하였다. 요인구조의 모형비교는 각각의 요인구조의 RMSEA 적합도 지수를 준거로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5요인 구조에서부터 RMSEA지수가 수용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5요인수를 중심으로 EFA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표 4]에서 나타난 것처럼 5개의 요인-나눔, 돌봄, 섬김, 낮춤, 이끔-이 추출되었다.

표 4.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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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확인적 요인분석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의 5요인 모형을 일반화할 수 있는 지 살펴보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χ2, CFI, TLI, RMSEA를 검증한 결과 [표 5]와 같이 나타났다. 상대부합도 지수인 CFI와 TLI는 적합도가 .90 이상이면 모형의 적합도가 좋은 것으로 판단하며, 절대부합도 지수인 RMSEA는 <.05이면 좋은 적합도(close fit)를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확인한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모두 적합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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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형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2단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6]에서 보듯이 CR(composite reliability) 과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가 .5 이상 나타났기 때문에 5개의 하위요인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였다.

표 6. 2단계 분석에 의한 CR과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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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는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척도의 CFA모형이 안정되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

3. 수렴 및 준거타당도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종교성향, 종교적 성숙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목회용 서번트의 5가지 구성요인은 내재적 종교성향 및 종교적 성숙과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0.22~0.61, p<.01)을 보인 반면, 외재적 종교성향과 모두 유의미한 부적 상관(-0.22~-0.41, p<.01)을 보였다. [표 7]에 각 척도의 요인 간 상 관계수와 하위 요인별 평균과 표준편차 및 신뢰도를 제시하였다.

표 7. 하위요인간 상관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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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오늘날 기독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시대적 적합성과 특징을 잘 나타내는 목회적 실천으로 ‘서번트리더십’을 제안하면서 목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교성 측정도구로서 서번트리더십 평정척도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우선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 개발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확립하기 위하여 기독교 전통과 목회장면에 나타난 서번트리더십 관련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서번트리더십 측정과 관련된 연구를 탐색하였다. 문헌 연구와 전문가 협의를 통해 추출된 총 30개의 문항에 대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5개요인-나눔’, ‘돌봄’, ‘섬김’, ‘낮춤’, ‘이끔’-과 최종 23문항의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개발된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는 종교성향, 종교적 성숙과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여 준거관련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의의를 살펴보면, 먼저 목회영역에서 서번트리더십과 기독교 영성의 관련성을 분석한 점이다. 이를 위해 구약 및 신약성경의 전통 속에 나타는 서번트리더십의 특징을 분석하고, 예수 모델을 통해 서번트리더십의 지향점을 탐색한 점은 목회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도록 이끌 것이다. 또한 종교심리학 측면에서 타당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거치지 않거나 단순 번안으로 이루어진 기존 척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종교성 측정도구를 개발하고자 시도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실천적 의의를 살펴보면, 서번트리더십을 구체적으로 개념화하기 위하여 한국교회 특성에 부합하는 목회용 서번트리더십 척도를 개발한 점이다. 이러한 척도는 향후 목회리더십을 내실화하는 서번트리더십 프로그램의 개발 또는 평가에서 효과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면, 첫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표집방식과 대상이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로 한정되어 종교다원사회인 한국 상황에 일반화여 적용하기는 어렵다. 향후에는 좀 더 다양한 인구통계학적(종교별, 지역별, 직분별 등) 특성이 반영된 후속연구 또는 비기독교 장면의 종교성측정(예를 들면, 유교의 군자리더십, 불교의 신행생활척도 등)과 비교 연구를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의 종교성측정은 설문지에 의존하기 때문에 자기보고의 한계들을 지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후속 연구에서는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이나 부주의성 문항을 추가하여 실시하거나, 척도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면접조사가 포함된 질적 연구도 함께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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