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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trospective Study of Chronic Sinusitis in Children Treated by Korean Medicine - Using Paranasal Sinus Water's View

한방 요법으로 치료된 소아 만성 부비동염 33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부비동 단순 X선 촬영을 이용하여

  • Choi, Sun Hee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
  • Park, Eun Jung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Wonkwang University)
  • 최선희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 박은정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Received : 2019.07.26
  • Accepted : 2019.08.20
  • Published : 2019.08.31

Abstract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33 cases of chronic sinusitis in children who were treated with Korean medicine. Methods Herbal medicine, acupuncture, and nebulizer and laser therapy were used to treat chronic sinusitis, and a plain radiography (paranasal sinus water's view) was used to confirm improvement of the children's sinusitis. Then, the data was classified by sex, age, frequency and duration of common cold, severity of sinusitis, duration of treatment, pattern identification and so on. Results There were 72.7% boys and 27.3% girls. The average age of children is $4.48{\pm}2.18years$. 70% of the children had common cold more than once a month, and 85.1% of the children from the study group had common cold lasting more than a week. The sinusitis severity score ranged from 10 to 200. 81.8% were more than 100. Duration of the treatment was $157.21{\pm}83.4day$, duration of herbal medicine treatment was $79.3{\pm}31.23day$, rate of herbal medicine was $62.12{\pm}29.21%$. The frequency of acupuncture, nebulizer and laser therapy ranged from 1 time to 11 times but was much lower than expected. Conclusions 33 cases of chronic sinusitis in children were treated with Korean medicine, and cure of the illness was confirmed by PNS water's view, and clinical characteristic of the patients with chronic sinusitis was analyzed.

Keywords

Ⅰ. Introduction

부비동은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으로 이루 어지는데, 부비동염은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부비동에 염증이 있을 때로 정의하며1) , 부비동염의 증상이 90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 (chronic sinusitis)으로 진 단한다2).

만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 균의 역할 (infection)은 그리 크지 않고 다양한 염증 (inflammation) 반응이 관 여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3) . 치료로는 항생제, 전신 스테로이드제 등의 전신 약물 치료와 국소 스테로이드 제, 국소 비점막 수축제, 비강 세척 등 국소적 치료가 사용되고 있으나 기관지 과민성 악화, 급성 중이염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는 실정이며4) , 급성 부비 동염과 다르게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는 항생제를 수 주간 복용하더라도 급성 염증만 완화될 뿐, 원인 병소 는 그대로 남아있어 계속 재발하게 된다5)

부비동염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병력 청취와 이학적 검사 소견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투과 조명법, 전비 경 검사, 비내시경 검사, 진단영상학적 검사 등을 진단 에 응용할 수 있다. 이 중 단순 촬영에서 보이는 부비동 염의 소견은 공기-액체층 (air-fluid level), 완전 혼탁 (complete opacification), 4mm 이상 두께의 점막으로, 단순 촬영은 부비동염의 유무 확인이 필요한 경우 빠 른 촬영, 빠른 영상 확인, 간단한 진단,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선호되고 있으며6), 만성 부비동염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가 될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5). 또한, Paranasal sinus water's view (PNS water's view) 촬영 영 상 상 잘 보이는 상악동은 초기 영아기에도 식별될 수 있다7).

한의학에서 만성 부비동염은 비연 (鼻淵)에 해당된 다. 비연이란 일측 혹은 양측의 비강으로부터 탁체 (濁 涕)가 흐르는 것으로 비색 (鼻塞), 후비루 (後鼻漏), 비 루 (鼻漏), 두통 (頭痛), 후각감퇴 (嗅覺減退), 해수 (咳 嗽)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원인으로는 담열 (膽熱)이 뇌 (腦)로 전이되거나 육음외상 (六淫外傷), 양명복화 (陽明伏火), 비폐신 (脾肺腎)의 장부기능 실조, 알레르 기성 체질, 면역 결핍, 감염성 인자 등을 꼽을 수 있다8) . 한방 치료는 산풍선페 (散風宣肺), 청열해독 (淸熱解 毒), 개울순기 (開鬱順氣), 청폐강화 (淸肺降火), 조습 청담 (燥濕淸痰), 보중익기 (補中益氣), 양혈자신 (養血 滋腎) 등의 치법을 응용하여9) 외감 (外感)이 동반된 ‘표실증 (表實證)’과 외감 (外感)이 없는 상태에서 만성적 인 염증이 동반된 ‘리허증 (裏虛證)’으로 대별하여 치료 할 수 있다10). 만성 부비동염의 한방 치료는 朴 등11)의 연구에서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나, 李 등12)의 연구에서와 같 이 최근 부비동염 이환 환아 연령이 낮아지는 등 환아 의 임상적 특성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서 부비동 단순 X선 촬영 (PNS water's view)을 통해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 받고, 치료 효과를 확인한 환아 33명에 대한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여 보 고하는 바이다.

Ⅱ. Materials and methods

1. 대상

2014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원광대학교 전주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내원한 초진 환아 중 만성 부 비동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지 1년 이내에 부비 동 단순 X선 촬영 (PNS water's view)을 통해 부비동염 이 치료된 것을 확인한 환아 3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2. 방법

1) 진단 및 평가

병력 청취 및 부비동 단순 X선 촬영 (PNS water's view)을 통해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하였고, 초진 후 1년 이내에 촬영한 영상 상 부비동염이 치료된 것을 확인하 였다 (Fig. 1). 판독은 원광병원 영상의학과의 진단을 따 랐으며, 33년 이상 경력의 한방소아과학 교수 및 2년 이상 경력의 한방소아과학 전공의가 부비동염의 중증 도 점수를 부여했다. 현재 만성 비부비동염의 병기판정 법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며 미국 이비인후-두경 부외과학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은 Lund- Mackay 병 기판정법으로, 비강과 부비동 내의 병변의 위치와 병변 의 부분적 혹은 완전 혼탁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법이다13).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PNS water’s view를 촬영하여 상악동만 관찰하였기에 중증도 점수를 부비 동 내 고밀도 음영 (high density)의 비율로 좌우 부비동 각 100점, 총 200점 만점으로 부여하였다.

Fig. 1. PNS water's view (Left: before treatment, Right :after tretment)

2) 치료 방법

(1) 한약 치료

한약은 초진 시 부비동염에 수반된 증상 및 사진 (四診)과 팔강 (八剛)을 바탕으로 변증시치 (辨證施治) 하여 투여하였다. 外感 (외감)이 동반된 ‘표실증 (表實 證)’과 외감 (外感)이 동반되지 않은 ‘리허증 (裏虛證)’ 으로 크게 나누었으며, 표실증은 ‘풍열 (風熱)’과 ‘풍한(風寒)’으로, 리허증은 ‘비폐기허 (脾肺氣虛)’, ‘폐신음 허 (肺腎陰虛)’, ‘심담허겁 (心膽虛怯)’으로 다시 분류 하였다.

각 변증에 따른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으며 (Table 1), 처방은 풍열형의 경우 곽향정기산 (藿香正氣散)을 기본으로 하여 신량해표 (辛凉解表), 청열조습 (淸熱燥 濕)하는 수종의 약재를 가감하여 투여하였고, 풍한형 의 경우 역시 곽향정기산을 기본으로 하여 신온해표 (辛溫解表), 선통폐규 (宣通肺竅)하는 수종의 약재를 가감했다. 또한 비폐기허형에 전씨백출산가미방 (錢氏 白朮散加味方), 폐신음허형에 형개연교탕가미방 (荊芥 連翹湯加味方), 좌귀음가미방 (左歸陰加味方), 심담허 겁형에 온비탕가미방 (溫脾湯加味方)을 투여하였다. 위의 처방을 각 환아의 연령과 체중을 고려한 용량 10)으로 전탕하여 1일 1pack씩 2회, 혹은 1일 1pack으로 2-3회 복용하도록 하였다.

Table 1. Classification of Each Pattern Identification

(2) 침 치료

0.20 * 15 mm 일회용 호침 (stainless steel, 동방침)을 사용하여 영향 (LI20, 迎香), 상영향 (上迎香), 인당 (印 堂), 합곡 (LI4, 合谷) 혈위에 자침하여 10~15분간 유침하 였다. 호침 치료를 거부하는 환아의 경우 0.18 * 13 mm 일회용 피내침 (stainless steel, 동방침)을 사용하였다.

(3) 향기-레이저 치료

향기 치료는 거담 (祛痰), 소담 (消炎), 자극 (刺戟), 진통 (鎭痛), 진경 (鎭痙), 점액과다치유 (粘液過多治 癒)의 효과가 있는 Eucalyptus oil과 발한 (發汗), 소독 (消毒), 소담 (消炎), 수렴 (收斂), 코점액 배출, 혈관수 축 (血管收縮), 해열 (解熱)의 효과가 있는 peppermintoil을 증류수에 희석하여 Nebulizer를 이용하여 3분간 흡입시켰다10). 레이저 치료는 비염 레이저 조사기를 이 용하여 3분간 조사했다.

3) 임상적 분석

33명의 대상 환아의 의무 기록지와 처방 내용을 바 탕으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성별은 남아와 여아로 구분하였고, 환아의 연령은 초진 당시 연령을 기준으로 하였다. 감기 걸리는 빈도 는 ‘한 달에 2회’, ‘한 달에 1~2회’, ‘한 달에 1회’, ‘두 달에 1~2회’, ‘두 달에 1회’, ‘환절기’의 6가지로 구분하 였으며, 감기 이환 기간을 ‘1주일 이내’, ‘1주일 이상’, ‘2주일 이상’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부비동염의 중증 도는 양쪽 모두 부비동염에 이환된 경우와 한 쪽만 부 비동염에 이환된 경우를 나누었으며, 중증도 점수를 부여하였다. 변증 분류는 상술한 바와 같이 본원에서 시행하는 변증을 기준으로 ‘풍열 (風熱)’과 ‘풍한 (風 寒)’, ‘비폐기허 (脾肺氣虛)’, ‘폐신음허 (肺腎陰虛)’, ‘심 담허겁 (心膽虛怯)’의 5개 변증으로 분류하였다. 치료 기간은 초진 시 PNS water’s view 촬영 일자와 부비동 염이 치료된 것을 확인한 PNS water’s view 재촬영 일 자 사이의 기간으로 산정하였으며, 투약 기간은 의무 기록을 통해 계산하였다. 또한, {(투약 기간)/(치료 기 간)}*100 (%)으로 치료 기간 대비 투약 기간의 비율을 계산하였다. 침 치료 및 향기-레이저 치료 횟수 역시 의무 기록을 바탕으로 하였다.

4) 통계 처리

SPSS 24.0 for windows (SPSS Inc., Chicago, IL, USA) 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평균치는 Mean ± SD 로 표시하였으며, 평균 비교는 대응표본 t-검정을 시행 하였다. 두 변수 간의 상관관계 분석은 Pearson 상관분 석과 Fisher의 정확 검정을 시행하였고, 세 개 이상 집 단의 경우 ANOVA 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든 통계치는 p-value 0.05 미만에서 유의성이 있다고 판정하였다.

5) 윤리적 문제

본 연구는 의무기록을 활용한 후향적 연구로 원광 대학교 전주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서 심의면 제를 받았다 (IRB No.WUJKMH-IRB-2019-0007).

Ⅲ. Results

1. 임상적 분석

1) 성별

환아 중 여아는 9명으로 전체 환아의 27.3% 였고, 남아는 24명으로 전체 환아의 72.7% 였다.

2) 연령

환아의 연령은 2세부터 10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하 였고, 평균 연령은 4.48 ± 2.18세였다. 각 연령의 빈도 를 살펴보면 2세가 8명, 3세가 4명, 4세가 7명, 5세가 5명, 6세가 2명, 7세가 3명, 8세가 3명, 10세가 1명을 차지하여 2세 환아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세, 3세, 5세, 7세, 8세, 6세, 10세 순서로 많았다 (Fig. 2).

Fig. 2. Distribution of age

3) 감기에 걸리는 빈도 및 이환 기간

환아가 평소 감기에 걸리는 빈도를 분석한 결과 초 진 기록지에 누락된 3명을 제외, ‘한 달에 2회’가 5명 으로 16.7%, ‘한 달에 1~2회’가 7명으로 23.3%, ‘한 달 에 1회’가 9명으로 30%, ‘두 달에 1~2회’가 2명으로 6.7%, ‘두 달에 1회’가 3명으로 10%, ‘환절기’가 4명으 로 13.3%를 차지하였다. ‘한 달에 1회’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한 달에 1~2회’, ‘한 달에 2회’, ‘환절 기’, ‘두 달에 1회’, ‘두 달에 1~2회’가 차례로 많은 빈도 수를 차지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이환 기간에 대해서는 초진 기록 지에 누락된 환아가 6명으로 27명에 대해 빈도를 분석 했을 때, ‘1주 이내’가 4명으로 14.8%, ‘1주 이상’이 13 명으로 48.1%, 2주 이상이 10명으로 37%를 차지했다. 빈도순으로 나열하면 ‘1주 이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 으로 ‘2주 이상’이 많았으며 ‘1주 이내’에 낫는다고 대 답한 경우가 가장 적었다 (Fig. 3, Fig. 4).

Fig. 3. Frequency of colds

Fig. 4. Duration of colds (illness)

4) 부비동염의 중증도

부비동염의 중증도는 먼저 양쪽 모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와 한쪽에만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로 나누었 다. 그 결과, 양쪽 모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25명으 로 75.8%, 한쪽에만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8명으로 24.2%를 차지하였다. 한쪽에만 부비동염이 있는 8명 중에선 왼쪽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2명으로 25%, 오 른쪽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6명으로 75%를 차지하 여 왼쪽보다 오른쪽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부비동 내 고밀도 음영의 비율을 점수로 하여 중증도 점수를 부여했다. 환아 33명의 치료 전후 부비동염의 중증 도는 다음과 같다 (Fig. 5). 초진 당시 중증도 점수의 최솟값 은 10점, 최댓값은 양쪽 부비동이 완전히 고밀도 음영으로 보이는 200점이었으며, 평균 147.27 ± 59.12점이었다. 50 점 구간으로 구분하였을 때 200점이 13명으로 39.4%, 200 점 미만 150점 이상이 6명으로 18.2%, 150점 미만 100점 이상이 8명으로 24.2%, 100점 미만 50점 이상이 4명으로 12.1%, 50점 미만이 2명으로 6%를 차지하였다. 100점 구 간으로 구분하였을 때는 100점 이상이 27명으로 81.8%, 100점 미만이 6명으로 18.2%를 차지하였다 (Table 2).

Table 2. Severity of Sinusitis in Patients

Fig. 5. PNS waterʼs view of patients (A :before treatment, B :after treatment)

5) 변증 분류

변증을 분류한 결과 풍열형 (風熱型)이 22명으로 66.7%, 풍한형 (風寒型)이 5명으로 15.2%, 비폐기허형 (脾肺氣虛型)이 1명으로 3%, 폐신음허형 (肺腎陰虛型) 이 4명으로 12.1%, 심담허겁형 (心膽虛怯型)이 1명으 로 3%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종합해보면 표실증 (表實證)이 27명으로 81.8%, 리허증 (裏虛證)이 6명으로 18.2%를 차지하였다 (Fig. 6).

6) 치료기간 및 투약기간

치료기간은 59일부터 346일까지로 다양했으며, 평 균 157.21 ± 83.4일, 투약기간은 14일부터 129일까지 로 평균 79.3 ± 31.23 일이었다. 치료 기간 대비 투약 기간의 비율은 6.11%부터 100%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62.12 ± 29.21%였고, 50% 이하가 10명, 50% 이상이 23명이었다.

부비동염의 중증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을 때, 중 증도 점수와 치료기간은 유의한 관계가 없었으나 (r=0.097, p=0.777), 중증도 점수와 투약기간의 상관계 수는 0.357로 유의했다 (p<0.05). 또한, 양쪽에 부비동 염이 있는 경우와 한쪽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치료 기간과 투약기간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Fig. 7).

Fig. 7. Duration of treatment and taking herbal medicine

7) 침 치료 및 향기-레이저 치료 횟수

침 치료를 받지 않고 향기-레이저 치료만 1회 받은 1명의 환아를 제외하고 32명의 환아에서 침 치료 횟수 와 향기-레이저 치료 횟수가 동일하였으며, 침 치료와 향기-레이저 치료를 1회 받은 환아는 9명으로 전체의 27.3%였다. 2회 받은 환아는 3명 (9.1%), 3회가 2명 (6.1%), 4회가 7명 (21.2%), 5회, 6회, 7회가 각 3명 (9.1%), 9회, 11회가 각 2명 (3.0%)이었다.

Ⅳ. Discussion

부비동염은 부비동 점막의 감염에 의한 염증성 변 화이다. 초기에는 주로 바이러스나 알레르기와 같은 다른 질환으로 인하며, 이차적으로 부비동 점막과 개 구부의 변화로 부비동의 배농과 기능이 저하되고, 세 균의 감염이 진행되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하게 된다15). 부비동에는 좌우 양쪽에 쌍을 이루는 사골동, 상악동, 접형동 및 전두동 이 있고, 그 크기는 연령에 따라 달라 소아에서의 부비 동염은 대개 상악동과 사골동에 국한된다. 만성 상악 동염의 증상으로는 두통, 비 폐색, 농성비루, 후각 장 애, 비성 주의 산만증 등이 있으며, 대체로 발열이나 전신쇠약 등과 같은 전신증상은 없다16).

부비동염을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사선 검사로 는 단순 부비동 영상(paranasal sinus view), CT, MRI와 초음파 검사가 있다2) . 소아 만성 부비동염에서의 가장 중요한 소견은 부비동 점막의 비후로서 점막 비후의 주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상기도염과 비 알레르기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담배, 약 등의 환경적 요인, 아데노이 드 비후, 비중격 만곡, 비 이물질 등의 해부학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17).

부비동의 만성 염증은 여러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 용의 결과로 병태 생리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상 당 기간 치료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몇 단계의 시행착 오를 거친다거나 자칫 불필요하게 오랜 기간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18).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만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속되는 노 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19).

한의학에서는 비연 (鼻淵)을 비류탁체 (鼻流濁涕)가 그치지 않고 흘러내리는 모양이 마치 샘물과 같다 하여 “연 (淵)”이라 하고 뇌루 (腦漏), 뇌사 (腦砂), 뇌삼 (腦滲), 공뇌사 (控腦砂), 력뇌 (歷腦) , 뇌사 (腦瀉), 뇌 사 (腦絲), 뇌삼위체 (腦滲爲涕)라 하며, 만성 부비동염 의 증상과 유사하다20). 비연에 관련한 이전 연구에서 朴 등9)은 문헌적 연구를 통해 고전 의서를 분석하여 비연의 한방적 원인을 담이열어뇌 (膽移熱於腦), 외한 속내열 (外寒束內熱), 충식뇌중 (蟲食腦中), 풍한구이 울열 (風寒久而鬱熱), 폐열 (肺熱), 폐허위사기소간 (肺 虛爲四氣所干), 폐냉 (肺冷), 습열담적 (濕熱痰積), 신 허 (腎虛), 양명복화 (陽明伏火) 등으로 정리하고, 비연 의 증상은 탁체하부지 (濁涕下不止), 비색 (鼻塞), 불문 향취 (不聞香臭), 축농 (蓄膿), 비통 (鼻痛), 해수 (咳嗽) 라 하였다. 또한, 비연의 한방 치료에 대해 산풍선폐 (散風宣肺), 청열해독 (淸熱解毒), 개울순기 (開鬱順 氣), 청폐강화 (淸肺降火) 등의 치법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 소아과에 내원하여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 받은 환아 33명에 대한 한방 치료 효과를 PNS water's view 촬영 을 통해 확인하였고, 환아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 및 고 찰하였다.

환아의 성별은 여아 9명, 남아 24명으로 남아가 70% 이상을 차지하여 남아와 여아의 비율이 2.67:1로 남아의 비율이 높았다. 이전 연구에서도 남아와 여아 의 비율이 1.38:121), 2.87:122), 1.19:112)로 대체로 남아가 높게 나타난 바와 일치하였다.\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이 4.48 ± 2.18세였으 며 연령별 빈도를 살펴봤을 때 유아기 (2~5세)에 해당 하는 2세, 4세, 5세의 비율이 차례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李의 연구에서 부비동염 환아의 연령 분 포가 2세 소아에서 의미 있게 높았던 것과 일치하는데 12), 보육시설 이용 연령대가 낮아짐과 관계가 있는 것 으로 보이며, 통계청 자료에서 연령대별 어린이집 이 용 아동 중 만 2세반까지의 아동이 절반 이상인 59.6% 를 차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23).

감기에 걸리는 빈도와 이환 기간을 분석한 결과, 감 기에 걸리는 빈도는 ‘한 달에 1회’가 30%로 가장 많았 으며, 다음으로 ‘한 달에 1~2회’가 23.3%, ‘한 달에 2회’ 가 16.7%로 높은 빈도수를 차지하여 한 달에 1회 이상 감기에 걸리는 환아가 70%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이환 기간은 ‘1주 이상’이 48.1%, ‘2주 이상’이 37%, ‘1 주 이내’가 14.8%로 1주 이상 감기를 앓는 환아가 85.1%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어린 소아에서 1년에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며,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 증 상이 지속되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2), 부비동염 환아는 비교적 감기에 자주 걸리고, 오랜 기간 앓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李 등의 연구 결과와 같이 정상 소아 에 비해 감기 빈도가 잦고 이환 기간이 길수록 합병증 인 부비동염의 발생률이 증가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12).

초진 당시 부비동염의 중증도를 살펴본 결과 양쪽 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75.8%로 대다수를 차지하 였으며, 한쪽에만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왼쪽 (2명, 25%)보다 오른쪽 (6명, 75%)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가 많았다. 부비동 내 고밀도 음영의 비율을 점수화한 중증도 점수는 10점에서 200점까지 다양하게 분포하 였는데, 양쪽 부비동이 완전히 고밀도 음영을 보이는 200점의 환아가 13명으로 39.4%를 차지하였고, 100점 구간으로 구분하였을 때 100점 이상이 81.8%로 대다 수를 차지하였다. 내원 당시 환자 및 보호자는 부비동 염에 이환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기 때문에 이는 코막힘, 콧물, 후비루 등의 증상을 호소하 는 환아에서 부비동염의 확인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중증의 소아 부비동염에서도 한방 치료가 효과적임을 보여준다.

변증 분류상으로는 표실증 (表實證)이 81.9%로 대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풍열형 (風熱型)이 66.7%, 풍한 형 (風寒型)이 15.2%로 풍열형이 풍한형보다 많았다. 리허증 (裏虛證) 중에서는 폐신음허형 (肺腎陰虛型)이 12.1%로 가장 많았고 비폐기허형 (脾肺氣虛型)과 심담 허겁형 (心膽虛怯型)이 각각 3%를 차지하였다. 소아는 장부교눈 (臟腑嬌嫩), 형기미충 (形氣未充)한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장부가 미성숙하고 기부 (肌膚) 가 박약 (薄弱)하여 외사 (外邪)의 침입에 대한 방어기 능이 약하며 온도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외사에 감염되기 쉽다10). 이를 표실증의 비율이 높은 것과 관 련지을 수 있으며, 연령 분석과 연결하여 어린 연령의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일찍 시작하면서 반복적으로 질 환에 감염되어 외감 (外感)을 겸한 경우가 매우 많아진 것 역시 하나의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표실증 중 풍열형이 풍한형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소아에서 “양상유여 음상부족 (陽常有餘 陰常不足)”한 특징이 있으며, “대개소아병재순양 (大槪小兒病在純 陽), 열다랭소야 (熱多冷少也).”라 한 것과 같이 열병 (熱病)이 많고 화열화화 (化熱化火)가 쉽기 때문인 것 으로 생각된다. 리허증 중에서는 폐신음허형, 비폐기허형, 심담허겁형의 순서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에서 “비상부족 (脾常不 足), 폐상부족 (肺常不足), 신상허 (腎常虛)” 라 하여 소 아에서 비 (脾), 폐 (肺), 신 (腎)의 장부기능이 허약한 것10)과 관련된다고 보이나 케이스 수가 각 5례 이하 로 적어 변증 간의 빈도 차이는 유의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처방은 표실증의 경우 곽향정기산가미방 (藿香正氣 散加味方)을 기본방으로 사용하였다. 곽향정기산 (藿 香正氣散)은 곽향 (藿香)을 군 (君)으로 한 방제이다. 평위산 (平胃散)에 이진탕 (二陳湯), 곽향, 소엽 (蘇葉), 백지 (白芷), 길경 (桔梗), 대복피 (大腹皮)를 배합한 것 으로, 외감 (外感)과 내상 (內傷)을 겸치 (兼治)하여 소 아의 감모협식 (感冒挾食)에 다용 (多用)한다10,24). 이를 표실증의 기본방으로 선택한 것은 최근 집단생활을 일 찍 시작하는 영아 연령에서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어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것과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감 기 이환 빈도가 늘면서 항생제를 처방받는 사례가 증 가하고 있으며,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두통 등의 항생 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아가 많아진 점25)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반복되는 감기 치료 외에도 만성으로 비후 된 부비동 점막의 염증을 겸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곽 향정기산가미방에 보기 (補氣), 보음 (補陰), 이기 (理 氣)하는 수종의 약재를 가미하여 사용했다. 풍열형에 는 소풍청열 (消風淸熱), 선통폐규 (宣通肺竅)하는 치 법을 응용하여 곽향정기산에 소풍청열, 리인후 (利咽 喉), 진해거담 (鎭咳去痰)하는 포공영 (蒲公英), 어성초 (魚腥草), 금은화 (金銀花), 천화분 (天花粉), 현삼 (玄 參), 황금 (黃芩), 패모 (貝母), 상백피 (桑白皮), 유근백 피 (楡根白皮) 등의 약재를 가미하여 사용하였고, 풍한 형에는 신온해표 (辛溫解表), 선통폐규 (宣通肺竅)하는 치법을 응용하여 곽향정기산에 신온해표산한 (辛溫解 表散寒)하는 형방패독산 (荊防敗毒散)을 합방, 반하 (半夏), 천초 (川椒), 신이화 (辛夷花), 창이자 (蒼耳子) 등의 약재를 가미하여 사용하였다10). 폐신음허형에서 는 형개연교탕가미방 (荊芥連翹湯加味方)을 3명에게, 좌귀음가미방 (左歸陰加味方)을 1명에게 투여하였다. 형개연교탕 (荊芥連翹湯)은 소산풍열 (疏散風熱), 소종 배농 (消腫排膿), 보음청열 (補陰淸熱)의 작용이 있어 귀, 코, 인후, 기관지의 만성염증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응용되는 처방으로, 형개연교탕가미방은 형 개연교탕에 여택통기탕 (麗澤通氣湯)의 약재를 합한 후 금은화 (金銀花), 포공영 (蒲公英), 천화분 (天花粉),의이인 (薏苡仁), 백출 (白朮), 창이자 (蒼耳子) 등의 약 재를 가미하였다26,27). 또한, 좌귀음 (左歸陰)은 육미지 황원 (六味地黃元)에서 삼사 (三瀉)하는 약재 중 목단 피 (牧丹皮)와 택사 (澤瀉)를 거 (去)하고 구기자 (拘杞 子)와 자감초 (炙甘草)를 가 (加)하여 육미지황원보다 자보 (滋補)의 역량을 증강시킨 처방으로28), 좌귀음가 미방은 좌귀음에에 청폐열 (淸肺熱)하는 상백피 (桑白 皮), 지골피 (地骨皮), 황금 (黃芩) 및 진해거담평천 (鎭 咳祛痰平喘)하는 자완 (紫菀), 관동화 (款冬花) 등을 가 미하였다27). 비폐기허형에는 전씨백출산가미방 (錢氏 白朮散加味方)을 사용하였는데, 전씨백출산 (錢氏白朮 散)은 구토설사 (嘔吐泄瀉), 정액고갈 (精液枯渴), 번갈 조 (煩渴躁), 유식부진 (乳食不振), 경간 (驚癎) 등에 사 용하는 처방으로29), 전씨백출산가미방에는 전씨백출산 에 온폐지류단 (溫肺止流丹), 창이자산 (蒼耳子散)을 합방한 후 탁독배농 (托毒排膿)하는 황기 (黃芪), 온폐 보기 (溫肺補氣), 산한통규 (散寒通竅)하는 형개 (荊 芥), 세신 (細辛), 백지 (白芷) 등의 약재를 가미하였다 10,27). 심담허겁형에는 온비탕가미방 (溫脾湯加味方)을 사용하였는데, 온비탕가미방은 양심건비 (養心健脾), 익기녕신 (益氣寧神)하는 귀비탕 (歸脾湯)과 온담탕 (溫膽湯)을 합방하고 청열해독 (淸熱解毒)하는 금은화 (金銀花), 포공영 (蒲公英), 통비규 (通鼻竅)하는 창이 자 (蒼耳子) 등을 가미하였다27). 치료기간 및 투약기간을 분석한 결과 치료기간은 평균 157.21 ± 83.4일, 투약기간은 평균 79.3 ± 31.23 일로 대체로 투약기간이 치료기간에 비해 짧았다. 치 료기간 대비 투약기간의 비율은 6.11%부터 100%까지 다양했으나 평균 62.12 ± 29.21%였고, 50% 이상 복약 한 환아가 23명으로 69.7%를 차지하는 것을 보았을 때 한약 치료가 부비동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비동염 중증도 점수와 투약기간이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부비동염이 심할수 록 치료기간이 오래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 자료는 치료기간을 초진 시 PNS water's view 촬영 일자와 부비동염이 치료된 것을 확인한 PNS water's view 촬영 일자를 기준으로 산정하여 실제적인 치료기 간으로 보기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 더 빠른 기간 안 에 치료가 되었더라도 내원하지 않다가 시일이 지난 후 내원하는 경우 등으로 생각되며, 치료기간에 비해 투약기간이 짧은 경우도 이에 해당될 수 있다.

침 치료 횟수와 향기-레이저 치료 횟수를 살펴봤을 때, 1명을 제외한 대부분의 환아는 침 치료와 향기-레이저 치료를 병행하였으며, 치료를 1회 받은 환아는 9 명으로 전체의 27.3%였다. 또한, 투약 기간이 길어짐 에 따라 침 치료 횟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환아 마다 투약 기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투약기간)/(침 치 료 횟수)}를 계산해서 비교하였다. 14일에 1회 침 치료 를 받은 환아가 4명, 15일에 1회 침 치료를 받은 환아 가 6명, 16일에 1회 침 치료를 받은 환아가 2명으로 14~16일에 1회 침 치료를 받은 환아가 37.6%로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였는데, 이는 본원에서 한약 처방을 15일 내외로 처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처방 받 는 시기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환아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투약기간에 비해 침 치료 횟수 가 적었으나 임상 연구를 통해 부비동염에 침구 치료 가 효과적임을 알 수 있는바29) 지속적인 침 치료를 권유하여 보다 빠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내원한 소아 만성 부비동염 환아 33명에서 한방 치료 를 시행한 결과 부비동염이 치료된 것을 확인하여 대 상 환아의 의무 기록을 통해 이를 후향적으로 연구하 여 보고하는 바이다. 한약 치료, 침 치료, 향기-레이저 치료를 통해 한방 치료를 시행하였고, 진단 및 평가에 PNS water's view 촬영을 활용하여 객관적으로 치료 효 과를 입증하였다. 또한, 대상 환아의 임상적 특성을 분 석하여 최근 내원 환아의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연구의 한계점으로는 임상적 특성을 분석함에 있어 대상 환아 수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 상술한 바와 같이 치료 기간의 산정이 실제적이지 못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환아의 과거력과 가족력, 동반 질환 등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지 못한 점과 치료 후 남아있는 주 관적인 증상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 점, 환자 및 보호자 의 만족도에 대한 평가가 부족한 점도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소아 만성 부비동염은 소아과 외래에서 많은 빈도 를 차지하며, 한방 치료 효과가 뛰어난 질환이기 때문 에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후속적으로 x-ray 및 비 내시경 소견을 종합하여 증상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거 나 비염, 아데노이드 비대 등 다른 질환과의 관계를 살 펴보는 등의 연구가 의미 있으리라 생각된다.

Ⅴ. Conclusion

본 연구에서 저자는 원광대학교 전주한방병원 한방 소아과에 내원한 소아 만성 부비동염 환아 33명에서 한방 치료를 시행한 결과 부비동염이 치료된 것을 확 인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환아의 임상 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만성 부비동염을 진단 받은 환아에게 한약 치료, 침 치료, 향기-레이저 치료 등 한방 치료를 시행 하였으며, 그 결과 33례에서 PNS water’s view를 통해 부비동염이 치료된 것을 확인하였다.

2. 환아의 성별은 여아가 27.3%, 남아가 72.7%로 남 아가 많았다.

3. 환아의 연령은 평균 4.48 ± 2.18세로 2세부터 10 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였으며, 각 연령의 빈도 는 2세, 4세, 3세, 5세, 7세, 8세, 6세, 10세 순서로 많았다.

4. 감기에 걸리는 빈도를 분석한 결과 한 달에 1회 이상 감기에 걸리는 환아가 70%로 대다수를 차 지했으며, 1주 이상 감기를 앓은 환아가 85.1%로 역시 대다수를 차지하여 정상 소아에 비해 만성 부비동염 환아는 감기에 자주 걸리며, 오래 앓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 환아 중 양쪽 모두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가 75.8%로 많았으며, 한쪽에만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왼쪽 (25%)보다 오른쪽 (75%)에 많았다. 또한, 부비동 내 고밀도 음영의 비율로 부여한 부비동염 중증도 점수는 10점에서 200점까지 다 양하게 분포했으며, 100점 이상이 81.8%로 과반 수이상을 차지했다.

6. 변증을 분류한 결과 표실증 (表實證)이 81.8%, 리 허증 (裏虛證)이 18.2%로 표실증이 대다수를 차 지하였다. 표실증에서는 풍열형 (22명, 66.7%), 풍한형 (5명, 15.2%) 순서로 많았고, 리허증에서 는 폐신음허형 (4명, 12.1%), 비폐기허형 (1명, 3%), 심담허겁형 (1명, 3%) 순서로 많았다.

7. 치료기간은 평균 157.21 ± 83.4일, 투약기간은 평 균 79.3 ± 31.23일로 치료기간에 비해 투약기간 이 짧았으며, 치료 기간 대비 투약 기간의 비율은 평균 62.12 ± 29.21%였고, 50% 이하가 10명, 50% 이상이 23명이었다.

8. 침 치료 및 향기-레이저 치료 횟수는 1회부터 11 회까지 다양하였으나, 투약 기간에 비해 적은 횟 수였다.

Ⅵ. Acknowledgement

본 연구는 2019학년도 원광대학교 교비지원에 의해 서 수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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