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Future Time Perspective on Recall Memory about Emotional Pictures: The Evidence of 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 among Korean Adults

남은 시간 인식이 회상기억에 미치는 영향: 한국인에서의 사회정서적 선택이론 증거

  • An, Mi So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 Ghim, Hei-Rhee (Department of Psych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Received : 2017.11.30
  • Accepted : 2018.02.23
  • Published : 2018.02.28

Abstract

According to 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 if people perceive their time left in life as expanded, they have a future-oriented goal of life, but if perceive as limited the goal of life is changed into the pursuit of present emotional satisfaction. Thus, if we perceive our time left as getting limited as we get older, we pay more attention to the positive stimuli than the negative ones and remember more the positive stimuli in order to maintain the current emotional state as positive. This is known as the positivity effect. This study examined whether the positivity effect is caused by a limited future time perspective. The participants were presented with scenarios for hypothetical situations in which the future time was expanded or limited, and were encouraged to immerse in the virtual situation by talking about what they would like to do and whom they wanted to spend time with. Then the participants were presented with 48 positive, negative, and neutral emotional pictures and were asked to recall after 10 minutes delay. 75 university students and 65 elderly participated in the study. In the control condition where the future time perspective was not manipulated, the elderly showed the positivity effect but the youth showed the bias toward negative pictures. The elderly in the expanded time condition recalled positive pictures less and negative pictures more than the elderly in the control condition. On the other hand, the youth in the limited time condition recalled less the negative pictures than the youth in the control condition. These results demonstrated that the elderly did not show the positive bias when the future time perspective was expanded, and that the youth showed the positive bias when the future time perspective was limited. These results show that the positivity effect is related with the limited future time perspective.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에 의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가 길다고 인식하면 미래지향적인 삶의 목표를 가지나, 짧다고 인식하게 되면 삶의 목표가 현재의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화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 남은 인생기간이 짧다고 인식하게 되면, 현재의 정서 상태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부정적인 자극보다 긍정적인 자극에 더 주의하고 더 잘 기억하게 되는데, 이를 긍정성 효과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의 주장과 같이 긍정성 효과는 남은 인생기간이 짧다고 인식하여 나타나는 현상인지를 연구하였다. 참가자에게 시간이 확장되거나 제한되는 가상의 상황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그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여 가상의 상황에 몰입하도록 하였다. 그 후 긍정, 부정, 중립적인 정서 사진들을 제시하고 10분 후에 회상시켰다. 75명의 대학생과 65명의 노인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남은 인생기간을 조작하지 않는 통제조건에서 노인은 부정사진 보다 긍정사진을 더 많이 회상하는 긍정성 편향을 보였으며, 청년은 반대로 부정사진에 대한 편향을 보였다. 시간확장조건의 노인은 통제조건의 노인에 비해 긍정사진을 덜 회상하였고 부정사진은 더 많이 회상하였다. 이에 반해 시간제한 조건의 청년은 통제조건의 청년에 비해 부정사진을 덜 회상하였다. 이는 노인도 남은 인생기간을 길게 인식하면 긍정 회상이 감소하고 부정 회상은 증가하여 긍정성 편향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대로 청년의 경우 남은 시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정 회상이 감소하는 긍정성 편향과 유사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러한 반응은 노인이 보이는 반응과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성 편향은 남은 시간을 제한적으로 인식할 때 나타나는 현상임을 보여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