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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mage and signification: Through the theory of Roland Barthes

이미지와 의미 부여에 대한 일고찰 - 바르트의 이미지론을 중심으로

  • 김휘택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 Received : 2018.11.23
  • Accepted : 2018.12.17
  • Published : 2018.12.31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discussions related to image and signification through the theories of Roland Barthes. We have already been able to see through the studies of Semiotics and Anne H?nault that the denotation is distinguished from the connotation in the linguistic dimension. Through the analysis of the advertising image of Barthes, we have seen that the syntagmatic relationship can make the sense of the image objective. From this study, we also emphasized that it is possible to subjectively interpret images that deviate from the syntagmatic relationship. In addition, we examined the concepts of Studium and Punctum by Barthes. With this we have found that the definition of a personal meaning to objects has a theoretically clear position. Finally, we have been able to understand the concept of 'le sens obtus' through the article ${\ll}$ Le troisi?me sens ${\gg}$. The notion of 'sens obtus' makes it possible to realize that the objective and clear sense of object is not the one chosen primarily from the subject. By facing an object such as an image to be interpreted, the subject is placed in a situation where he is not compelled to choose a meaning but rather he chooses one of the possible senses. This makes it clear that the semantic levels provided by semiotic theories are limited to the analytic dimension.

본고는 이미지와 이미지에 대한 의미부여와 관련된 논의들을 바르트의 저술들을 통해 살펴보는 데 있다. 에노의 연구는 언어적 차원에서 외시와 함축의미가 구분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여기서 함축 의미의 개인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바르트의 광고 이미지 분석은 이미지에 대한 의미를 여러 층위로 나눌 수 있고, 이 층위들이 종합되어야 광고 이미지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이를 통해 통합 관계에서 벗어난 이미지들의 의미가 가지는 주관성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나아가, 바르트의 사진론을 일별하면서, 바르트가 제시한 스투디움과 푼크툼의 개념을 일별하고, 대상에 개인적인 의미 부여가 이론적으로도 분명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제 3의 의미를 통해 무딘 의미의 개념을 파악했다. 이 무딘 의미의 개념을 통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대상의 의미가 주체가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았다. 주체는 이미지와 같은 대상을 접하면서, 의미를 강요받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사실은 기호학이론들에서 제공하는 의미의 층위들이 분석 차원에 한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