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onder men's perception and experience of military service revealed in Korean society by looking into the military service exception cases of a Korean male dancer. this study used non-participation observation, in-depth interviews and bibliographic data, etc. targeting a total of 6 persons covering 3 male dances who received military service privileges by winning a prize at home & overseas dance concours, and another 3 male dancers who fulfilled military duties. Then, this study did a qualitative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The deducted results through this process are as follows: First, all the surveyed male dancers consented to the necessity of military service as Korean people, but it was found that they wished to get miliary service privileges in order to maintain the career they actually had achieved. Second, the male dancers, who fulfilled military service, were found to make endless effort to catch up with the tendencies of dance suited for the relevant period after returning to society due to career discontinuity and social severance caused in the process of fulfilling military service.
이 논문은 한국의 병역의무에 대하여 남성무용수들이 갖고 있는 경향성을 살펴보고 이들이 병역특례에 대해 어떠한 인식과 경험을 하는지를 심층적으로 구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방법은 질적연구방법을 토대로 진행하였다. 자료수집은 병역특례 남성 무용수 3인과 병역 비특례 남성 무용수 3인의 총 6명을 대상으로 비참여관찰, 심층면담, 문헌자료 수집 등을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귀납적 범주화를 통해 질적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남성무용수들은 한국남성으로서 부여된 병역의무에 대하여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공통적 인식이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병역의무이행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둘째 병역 특례자들은 다른 동료 무용수보다 높은 우월감을 느꼈으며 주위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지나친 사회적 감시를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병역 비특례자들은 군복무를 통해 단절(경력, 경제)을 경험하며 무용에서 이탈하거나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경향성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