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천연기념물은 자연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복합된 자연유산으로 매우 다양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문화재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문화재보호법" 상 천연기념물의 지정기준 및 천연기념물의 의미도 점차 변화되고 있다. 점차 식물의 희소성 및 학술적 가치 외에도 역사적, 민속적, 경관적 가치도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천연기념물의 지정 및 관리 유형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현행 유형은 식물의 행태적 특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식물의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데 한계가 있고 "문화재보호법"의 문화재 정의 및 지정기준과의 연계성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문화재로서 식물의 복합적인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통해 천연기념물 식물의 신규 유형을 제안하고 향후 다양한 천연기념물 발굴에 이를 활용하고자 하였다.
Protected Flora are natural heritage that involve a wide variety of valuable natural values and cultural values. Over time, "Cultural Properties Preservation Law" has been changing the definition and the criteria of Protected Flora. In addition to the academic value and the rarity of the plant, historical, ethnic and landscape values have become increasingly important. For that reason the declaration and management processes of the Protected Flora need to be improved. However, the current statute has focused on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plants which have a limit to encompass various values of the plant. It also does not correspond to the definition of Protected Flora and its declaration criteria stated on the "Cultural Properties Preservation Law." For this reason,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new types of Protected Flora so that various Protected Flora can be discovered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