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xploratory Study on the Proper Length of Article in Mobile Era

모바일 시대의 기사 길이에 관한 탐색적 연구

  • Cheong, Yeon Goo (Division of Media Communication, Hallym University) ;
  • Cheong, Ye Hyun (Department of Communication, Hallym University) ;
  • Guo, YaQi (Department of Communication, Hallym University) ;
  • Lee, Pu Reum (Department of Communication, Hallym University)
  • 정연구 (한림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
  • 정예현 (한림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
  • 곽아기 (한림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
  • 이푸름 (한림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
  • Received : 2016.07.31
  • Accepted : 2016.09.24
  • Published : 2016.10.15

Abstract

What is an appropriate length of an article in the mobile era producing new tastes of contents combining computing and mobile communication? Is it still valid to have a lengthy article as high level journalism even in the mobile era? Is there any possibility to have a short article combination to give us readability and the amount of information? This study aims to find some answers to these questions. The length of articles were controlled with a field experiment; from an article of 346 syllables(including spaces between syllables) which does not need finger scrolling on a mobile phone to articles of 633, 1033, 1368 syllables(including spaces between syllables) which frequently appear in newspapers and broadcasting news program. All the main themes were same for 4 articles which have different length. Three hundred and eighty four students viewed one of the 4 articles through mobile phone or newspaper. Each participant checked their preference and evaluated quality on the article, were asked to recall contents of the article. In newspaper group, articles with 346 or 1033 syllables were highly evaluated. Mobile group seemed to prefer articles of 346 or 633 syllables. In conclusion, we need to consider various strategies shortening the length of an article into 346 or 633 syllables as a basic format to meet the neEds of mobile era.

컴퓨팅과 이동통신이 결합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취향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는 모바일 시대에 맞는 기사 길이는 어느 정도일까? 지금까지 고급 저널리즘의 기준으로 인식되기도 한 긴 기사가 여전히 모바일 시대에도 적절할까? 인터랙티브와 검색 기능을 이용한 짧은 기사의 조합이 가독성과 정보량이라는 가치를 만족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표다. 연구 방법으로는 현장 실험(field experiment)을 채택했다. 사전 조사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손을 쓰지 않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346자의 기사부터 신문과 방송 뉴스에서 자주 쓰이는 633자, 1033자, 1368자의 기사를 만들었다. 자극물은 길이만 다를 뿐 주요취지는 똑같아지도록 처치했다. 이를 성별, 계열, 학년을 동수로 할당한 대학생 샘플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문대판 혹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네 종류 중 하나의 기사를 접촉하고 선호도, 기사질 평가, 기억회상에 관련한 답을 하도록 했다. 분석결과 신문에서는 1033자와 346자의 기사가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에서는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346자와 633자가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점차 모바일 기계에 의존해 뉴스를 읽는 수용자가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다면 신문 지면의 기사도 346~633자를 기본으로 하는 다양한 전략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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