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청소년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에 따른 신체비교, 신체만족과 외모관리행동 연구 - 성별과 연령을 중심으로 -

A study on differences in body comparison, body satisfaction,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according to social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mong adolescents in Gwangju and Jeonnam province- by sex and age

  • 위은하 (전남대학교 가정교육과, 생활과학연구소)
  • Wee, EunHah (Dept. of Home Economics Education, Institute of Human Ec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 투고 : 2014.11.10
  • 심사 : 2015.03.09
  • 발행 : 2015.03.31

초록

본 연구는 광주 전남지역 남녀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학교급)과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의 유형에 따른 신체비교, 신체만족, 그리고 외모관리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이 지역 청소년들의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 및 외모관리행동과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598명의 자료를 결과분석에 이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을 위해 SPSS/PC WIN 19.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신뢰도(Cronbach's ${\alpha}$)분석, 요인분석, ${\chi}^2$검증, K-means군집분석 t-test, ANOVA(일원변량분석), Duncan's grouping을 실시하였다. 광주 전남지역 청소년들도 보통이상으로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기준을 수용하여 인식하고 내면화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태도는 수용형, 내면화형, 인식형, 비수용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가치관을 내면화하는 정도가 높은 내면화형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수용형의 경우 신체만족도가 더 낮고 신체비교를 자주하였다. 또한 외모관리행동에서도 성형과 기능성보정의복착용에 대해 적극적이고 수용적이었으며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체중감량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피부관리와 청결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사회의 외모에 대한 현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자신의 신체상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길러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과 너무 떨어져 있는 현재의 사회문화적 외모기준으로부터 청소년의 자존감을 보호할 수 있는 바람직한 외모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기를 수 있는 교육내용이 가정교과 지도 시 강조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any differences were found in body comparison, body satisfaction,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according to social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among male and female adolescents in Gwangju and Jeolla province. It was conducted by a self-report survey of 598 male and female students in eigth and eleventh grades in Gwangju and Jeonnam province, South Korea. The collected survey data were analyzed by Cronbach's ${\alpha}$, Factor analysis, ${\chi}^2$ test, K-means cluster analysis, t-test, one-way ANOVA, Duncan's grouping using SPSS/PC WIN 19.0 statical program. The results were as the following: Adolescents perceived and internalized more highly than the common level the socialcultural value toward appearance, especially for female, and by age, juniors in high school than in middle school. Socialcultural attitudes toward appearance could be classified into four categories: 'Accepted type', 'internal type', 'aware type', and 'unaccepted type'. Students who were classified as 'accepted type', and 'internal type' showed lower level of body satisfaction and compared their bodies more often with others. They also actively receive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s. Therefore, they showed positive attitude toward cosmetic surgery and functional garments. They also worked hard to reduce their weights just to show off to others. In conclusion, it is necessary for education programs to protect self-esteem of adolescents from the socialcultural distortion to 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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