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간 전후방연쇄 효과의 변화와 특징

A Study on the Backward and Forward Linkage Effects among Korea, China and Japan by International Input-Output Analysis

본 연구는 국제산업연관표의 전후방연쇄효과를 이용하여 지난 15년간 한 중 일 3국간 산업의존도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분석방법으로는 아시아국제산업연관표를 이용하여 한 중 일 3국간 산업연관모형을 만든 후 영향력 계수와 감응도 계수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결과 동북아 지역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상승하고 일본의 영향력이 하락하는 가운데 한 중 간의 산업연관성이 매우 긴밀해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한 중 일 3국은 자국내 산업에 대한 영향력과 의존도는 감소하면서 상대국 산업에 대한 영향력과 의존도는 확대되는 산업공동화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상호의존도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주로 석유, 기계, 수송 장비, 무역 운송, 서비스, 공공행정 등 몇몇 산업부문에서 전후방 연쇄효과가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밖에 한 중 일 3국은 서비스산업에서 전후방연쇄효과가 증가되어 왔는데, 이는 3국 무역에서 서비스의 의존성과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analyzed backward and forward linkage effects among Korea, China and Japan by International Input-Output(I-O) tables. Index of dispersion power and sensitivity degrees were measured after making 'Korea, China and Japan International Input-Output(I-O) Table'. The study showed that the inter-dependency between Korea and China was increased while the influences of Japanese was decreased among the 3 countries. Under the de-industrialization, the 3 countries decreased influences over their domestic industry but increased the inter-dependency over the other countries. In addition, backward and forward linkage effects was significantly high in some industrial sectors such as petroleum, transportation, machinery equipment, service and public administration in 3 countries. In the case of service, the linkage effects among the 3 countries increased which means that the roles and inter-dependency of service was also gradually increasing in 3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