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현장 - (주)하니스, 프랜차이즈 치킨점 '군계일닭'

  • Published : 2014.07.01

Abstract

Keywords

대형닭 프랜차이즈 ‘군계일닭’ 1호점 탄생

- 수입대체와 국내 양계농가 소득증대 목표 -

친환경 대형닭 프랜차이즈

AI발생 이후 침체되어 있는 국내 치킨업계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전 업계가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수입닭고기를 대체하고 국내 양계농가의 소득향상을 목표로 대형닭 프랜차이즈인 ‘군계일닭’이 탄생하였다. 양계 기자재업체로 잘 알려진 (주)건지를 이끌고 있는 곽춘욱 대표는 (주)하니스를 설립하여 오랜 연구 끝에 대형닭 생산에 성공하면서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대형닭 프랜차이즈 치킨점을 열게 되면서 새로운 치킨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닭고기는 1.5kg 정도의 소형닭이 대세이고, 닭가슴살과 같은 부분육은 수입육으로 대체되고 있어 FTA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어 온게 사실이다.

▲ 지난 5일 대형닭 프랜차이즈‘군계일닭’1호점 개점식이 열렸다.

맛과 영양 차별화

(주)하니스는 지난 5일 양계관련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계일닭’직영 1호점(서울 강남구 한티역점) 개업식을 가졌다. ‘군계일닭’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고상식계사를 통해 사육하기 때문에 닭의 항병력이 강하고 위생적인 것을 첫 번째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군계일닭’은 닭을 대형닭으로 사육해 쫄깃쫄깃한 맛을 내는 아노신산이나 글루타민산 함량이 풍부하며, 국내 병아리와 국내산 사료를 사용하며 국내 농가에서 사육한 100% 국내산 닭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국내 양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장점으로 꼽았다. 군계일닭은 튀김, 훈제, 양념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1마리가 큰 접시에 가득 담겨져 한 가정 4식구가 충분히 즐겨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가격은 19,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개발을 위해 곽 대표는 수년간 외식업계의 프랜차이즈 컨설팅과 창업지원, 메뉴개발을 해온 김규태 외식개발연구소장과 손을 잡고 후라이드, 구운치킨 등의 다양한 메뉴로 대형닭의 맛을 최대로 끌어냈다.

▲ 대형닭고기 메뉴들

(주)하니스의 곽춘욱 대표는 “군계일닭의 생계는 2.2~2.5kg 정도이며, 도계를 할 경우 1.5kg이 나오므로 충분한 고기량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계일닭이 추구하는 닭고기 시장은 수입닭고기를 대체하고 국내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생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앞으로 전국적으로 군계일닭 체인점을 확대해 대형닭고기의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 농가 수입 기대

곽춘욱 대표는 이미 작년 10월 8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대형 육계생산 현장평가회를 가진 바 있으며, 외국에서 이미 대형닭 생산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가슴육 등 부분육의 수요를 충당하고 비정상 닭고기의 품질을 높여 닭고기 수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을 위해 대형 닭 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 (주)건지, (주)하니스 대표 곽춘옥​​​​​​​

2009년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한 ‘고상식계사’를 직접 건축하여 육계를 사육하는 ‘(주)건지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여 대형닭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2003년에 1월에는 육계분야 수직계열화와 부분육 가공을 위한 ‘(주)건지와사람’을 설립한 바 있다.

곽춘욱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형닭에 대한 차별화된 맛을 통해 소비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정부나 지자체에서 시설이 빈약한 대형닭 전용 도계장 확충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농가들이 대형닭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