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how teachers recognize the differentiation of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to gifted education in science.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to more than 500 hundred school teachers to ask (1) if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is necessary as an independent area of gifted education, (2) if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should be differentiated in identification, education programs, councelling, facilities and so on to gifted education in science, and (3) what problems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are facing and how we can promote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Findings by this study are like the following: 1. Almost all teachers, regardless of whether their duty is related to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or not, recognized the necessity of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as an independent area of gifted education, especially from gifted education in science. 2. Teachers recognized the differentiation of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in diverse aspects of gifted education, like identification, educational programming, and so on, especially to gifted education in science. 3. Teachers recognized the shortage of trained teachers as the most critical obstacles to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and also thought training programs for teachers as the most important means that can promote gifted education in invention.
본 연구는 국내 영재교육의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발명교육'이 영재교육의 독립적 영역으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현장 교사들의 인식분석을 통하여 판단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의 대상은 총 576명의 현직 교사들로서 직무연수 등의 기회를 통해 배포된 인쇄된 설문지나 이메일을 통해 안내된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조사연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정보는 교사들 대부분(93.9%)이 발명영재교육이 별도의 영재교육 분야로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발명영재의 특성, 교육프로그램, 담당교사에게 요구되는 자질, 진도지도 및 상담, 선발방식, 필요한 교육시설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영재교육과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기존 국내연구에서 밝히고 있는 발명영재 특성의 차별성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로는 지식기술역량에 해당하는 3가지 특성 중 3가지 모두, 통합창의역량에 해당하는 3가지 특성 중 2가지, 인성역량에 해당하는 4가지 특성 중 1가지가 발명영재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고유한 특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발명영재교육은 선진 외국의 영재교육에서 충분한 이론적 근거를 얻거나 관련 프로그램의 선례를 찾아볼 수는 없더라도 국내 영재교육에서 이미 독립적인 한 분야로서 인식되고 있으며,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이 해외의 영재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