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llusion of Determinism and Free Will as a Functional Kinds Term

결정론의 환상과 기능류어로서의 자유의지

  • 모기룡 (연세대학교 인지과학협동과정)
  • Received : 2013.07.17
  • Accepted : 2013.09.21
  • Published : 2013.09.30

Abstract

Determinism and compatibilism have thought that libertarianism contradicts the scientific view. This paper demonstrates that the hypothesis that free will exists does not cause any problems and contradictions, while maintaining pro-scientific view. Rather, determinism lacks scientific and demonstrative bases. At first, I reject dualistic self by assuming identity theory of the self and physical body & brain. Free will is a functional concept or property that can have multiple realization. Therefore we can recognize whether aliens or robots have free will through observation on their acts. 'Free will' is a functional kinds term like 'digestion'. As we know we have digestive function, we can know that we have free will even before knowing the necessity of its existence by understanding micro structure of human free will. The judgement that an individual has free will function depends on whether it has particular actions. Those actions are controlling and restraining actions in context, predicting future, making elaborate conditional sentences, etc. Real being of free will is the physical occupant of the function that makes those actions. Determinism is based on various kinds of misconceptions and misunderstandings. Determinists often confuse necessity of physical law and determinism. Another decisive misunderstanding is that free will postulates same conditions and different results from the same point of time. However, free will postulates that the two points of time are different. Because determinism is unnecessary redundant hypothesis influenced by religions, according to Ockham's Razor, determinism should be eliminated.

결정론과 양립가능론은 그동안 자유의지론이 과학적인 견해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이 논문은 친-과학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자유의지가 존재한다는 것이 아무런 문제나 모순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결정론이 과학적, 논증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논증한다. 먼저, 자아와 물리적인 신체(두뇌)의 동일론을 가정함으로써 이원론적인 자아를 거부한다. 자유의지는 다수실현이 가능한 기능적 개념이자 속성이다. 그래서 외계인이나 로봇의 행동 관찰을 통해서도 그들의 자유의지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자유의지'는 '소화' 처럼 기능류어이다. 우리가 소화기능을 가진다는 것을 아는 것처럼, 인간-자유의지의 미시적 구조를 파악해서 존재의 필연성을 알기 전이라도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어떤 개체가 자유의지 기능을 가지는가의 판단은 그것이 특정한 행동들을 가지는가에 달려있다. 그러한 행동은 상황에 맞게 행동을 조절하고 절제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정교한 조건문을 만드는 등의 행동이다. 자유의지의 실체는 그러한 행동을 만들어내는 기능의 물리적인 담당자이다. 결정론은 갖가지 오해와 착각에 기초하고 있다. 결정론자들은 종종 물리법칙의 필연성과 결정론을 혼동한다. 또 다른 큰 착각은 자유의지가 한 시점에서 동일한 조건과 서로 다른 결과를 가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자유의지는 그 두 시점이 다르다는 것을 가정한다. 결정론은 종교의 영향을 받은 불필요한 추가적 가설이므로 오컴의 면도날에 따라 제거되어야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