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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terpretation of a Social Implication on the Transition of the Urban Park in Daegu

대구 도시공원의 변천에 나타난 사회적 의미 해석

  • Received : 2013.04.10
  • Accepted : 2013.06.24
  • Published : 2013.06.30

Abstract

This study was done for analyzing processes on the planning and opening of chronological urban parks in Daegu City since the 1960s, and for interpreting the social meaning on changes of the urban parks with regards to historical circumstances during that period. In the 1960s, urban parks, which were recognized as one of urban planning facilities, were only designated for creating rather than created, although nationally several laws including urban planning act and park act were newly legislated. Rapid urbanization and increasing population in the 1970s led to create many urban parks. However, the policy for increasing parks had been not successful because of the lack of enough funds. In the 1980s, multi-purpose urban parks including stable area as well as active facilities were created for getting several attractions to urban residents. During this period, urban parks were recognized on an aesthetic perspective through vegetating plans on the city-beautiful movement for hosting consecutive international games. The citizen participation in urban parks and the increasing concern about urban environment were started in the 1990s, and the people living in an urban area were interested in the quantitative expansion and qualified renovation of the urban parks as well. Finally, modernistic urban parks were first introduced in the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 however their substantial introduction was done in the 1960s. Through this study, the concept of an urban park as a public resting place for citizen in Daegu was thought to be mostly established in the 1990s as we have investigated on the social meaning derived from the periodical changes of urban parks.

본 연구는 지방도시의 하나인 대구를 대상으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도시공원의 계획 개원과정을 분석하고, 이를 시대적 상황과 연관 지어 고찰함으로써 도시공원의 변천에 나타난 사회적 의미를 해석하였다. 1960년대에 도시계획법과 공원법이 제정되면서 법제도 내에서 도시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때에는 도시공원이 단지 도시계획시설의 하나로만 인식되어 조성보다는 지정에만 급급하였다. 1970년대는 급격한 도시화와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도시공원의 양적 확보에 주력하였으나, 예산부족으로 계획기간 내에 공원 조성이 완료되지 못하였다. 1980년대는 연이는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로 인하여 도시미화를 위한 각종 녹화계획이 수립되면서 도시공원의 미적 기능이 재인식되었으며, 도시민의 이용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적공간뿐만 아니라 동적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성격의 도시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공원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표명 및 참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으며, 도시공원의 환경적 기능과 효과의 부각에 따라 도시공원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우리나라에 있어 근대적 의미의 도시공원 도입은 구한말부터이고, 본격적으로 도시공원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부터이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해서 도시공원의 변화과정에 나타난 사회적 의미를 종합해 볼 때 대구에서 시민을 위한 '공용(共用)의 휴식처'라는 본연의 의미와 목적에 부합되는 도시공원의 개념이 완성된 것은 1990년대에 와서라고 할 수 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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