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Nomenclatural code for fungi was dramatically modified in the 18th International Botanical Congress (IBC) held in Melbourne, Australia in July 2011. Its name was changed into International Code of Nomenclature for Algae, Fungi and Plants (ICN), which was formerly called as International Code of Botanical Nomenclature (ICBN) of the Vienna Code of 2005. The most important change for fungi is abandoning dual nomenclature and introducing one fungus/one name system (2013. 1). Since more than 10,000 species of fungal names should be renamed based on this new classification system (one fungus/one name system), it is challenging to both mycologists and taxonomic users such as plant pathologists and food scientists. Here, we introduced background, progress and future plan for its transition into one fungus/one name system. The new code is allowing electronic-only publication of names of new taxa (2102. 1) and the requirement for a Latin validating diagnosis was changed to allow either English or Latin for the publication of a new name (2011. 1). Furthermore, pre-publication deposit of key nomenclatural information in a recognized repository is mandatory in ICN (2013. 1). The aims of this manuscript are to introduce new code of fungal nomenclature and recent trends in one fungus/one name system to Korean mycological society.
곰팡이의 명명을 규정하는 규약이 '국제식물명명규약(International Code of Botanical Nomenclature, ICBN)'에서 '국제 조류, 균류, 식물 명명 규약(International Code of Nomenclature for algae, fungi and plants, ICN)'으로 바뀌게 되었다(2011.7). ICBN에서 ICN으로 바뀌게 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지만 가장 큰 변화는 곰팡이의 이중명명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2013. 1)는 것이다. 새로운 이름을 가질 곰팡이는 이 규칙에 따라 명명하면 되지만 문제는 2013년 1월 1일 이전에 완전세대와 불완전 세대에 근거하여 두 개의 이름을 이미 가지고 있는 10,000-12,000개의 곰팡이의 경우이다. 우선 ICN에는 이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 2013년 1월 1일 전에 이전의 명명규약에 의하여 보고된 학명은 유효성과 합법성을 유지한 채 우선권의 원칙에 따라 서로 경쟁한다는 조항을 추가하였다. 하지만 결국은 세대에 관계없이 하나의 곰팡이 이름을 사용해야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 균학계는 곰팡이 분야별 작업반 또는 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일균일명 체계로의 전환에 대한 배경, 경과,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하여 상술하였다. 이 외에도 전자출판이 유효출판으로 인정(2012.1)되게 되었고, 영어신종기술도 정당출판으로 인정되게 되었으며(2012. 1), 또한 신종의 학명과 필수정보를 공인정보저장소에 등록하는 것이 의무화 된다(2013. 1). 곰팡이의 새로운 명명규약과 일균일명 체계로의 전환에 대한 국제 균학계의 움직임을 국내에 한글로 쉽게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