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 '2011 KISTOCK'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 Published : 2011.07.01

Abstract

오는 9월 21-24일간 대구EXCO에서 개최하는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KISTOCK)'를 앞두고 본회를 비롯해 추진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5개 단체가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번호에는 2011 KISTOCK 추진공동대표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을 만나 최근의 근황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 등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Keywords

44세 젊은 나이 낙농육우협회장 취임

이승호 회장은 낙농업에 종사하신 부친의 가업을 이어 1983년 당시 20대 초반의 어린나이부터 축산업을 시작했다. 경기도 여주에서 낙농 100여두 규모의 순덕농장을 운영하면서 2002년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을 맡아 젊은 패기와 함께 강한 추진력을 보였다. 낙농가들 사이에서 거는 기대가 컸던 만큼 활발한 활동과 적극성을 인정받아 2006년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당시 만 44세로 축산관련 단체 중 역대 가장 젊은 회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08년부터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본회를 비롯해 30여개의 축산관련 단체를 위한 권익보호에 대외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5개 단체가 공동주최하는 2011 KISTOCK의 공동추진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금번 박람회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2011 KISTOCK 성공 개최 기대

2011 KISTOCK은 축산관련 기자재·동물약품·사료 및 첨가제 등의 소개를 통해 국제 축산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 되는 자리이다.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KISTOCK은 개최까지 100여일 남은 현재, 약 80%의 부스신청이 이루어지면서 축산 관련인들의 관심과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호 회장은“구제역, AI로 인한 피해로 어려운 가운데 2011 KISTOCK이 개최되는 만큼 축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한다. “금년에 생산자는 물론 관련 업체까지 경기가 어려웠던 터라 이번 뜻 깊은 자리를 통해 축산인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설과 환경면에서 유리한 대구에서 개최된다는 점이다. 6,300여 낙농가들 가운데 경기·강화지역 등 북부권에 상당히 밀집되어 있는 낙농업의 특성상 지리상 아쉬움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예년에 지적되었던 건물환경이나 주변 여건 및 식사 등 부대시설에서 느꼈던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EXCO 전경

축산관련 업체들의 참여는 물론, 낙농분야에서는 특별이벤트로 우유 등 유제품을 이용한 시식회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고, 낙농가를 대상으로 학술행사를 통해 농가교육도 이루어질 예정으로 축산인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인, 소비자 만남의 장

KISTOCK은 축산인의 행사이지만 소비자 등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960~1970년대 국내 축산업이 들어설 초기에는 축사·기계·약품·첨가제 등 낙후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대자동화시설로 변화하면서 우리 축산업의 발전 정도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축산업이 널리 홍보되는 자리가 될 수 있는 자리로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회장은 마지막으로 “KISTOCK박람회는 생산자가 가장 쉽게 접근하고,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모이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축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축산인들이 뭉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