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ritical Review on the Study of Online Social Movements

온라인 사회운동의 연구동향

  • 김용철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 윤성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 Received : 2011.06.01
  • Accepted : 2011.06.24
  • Published : 2011.06.30

Abstract

The study of online social movements is basically concerned about the impact of the Internet on the existing social movements. More specifically, researchers have paid attention to changes in participants, leadership style and movement strategies caused by the Internet. Due to the Internet, networks of the individuals who are geographically scattered or a network of networks have emerged as new movement agents. Researchers have also analyzed a repertoire of collective action adopted by the online social movements. The increase in online social movements calls for a new interpretation of the existing social movement theories such as resource mobilization, collective identity and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 There are still a lot of debate about the impact of the internet on social movement and the resulting changes. Not only the early debate of cyber-optimism and cyber-scepticism, many studies done by the mid-range perspective also suggested different arguments on the impact of the Internet. This discrepancy comes from a relatively short history of online social movement study, which leads to a limited number of case studies and a shortage of date accumulations. In the future, researchers need to place more attention on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technologies and comparative studies of online social movements. The study should also extend its focus to a wide range of political systems in order to explain the impact of online social movements on political intermediary organizations and the democracy itself.

온라인 사회운동 연구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관심사는 인터넷의 확산이 기존 사회운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라는 점이다. 연구자들의 관심은 우선 인터넷이 초래하는 운동의 주체와 전략에 대한 변화양상이다. 인터넷의 출현 이후, 지리적으로 산재된 개인들의 수평적 네트워크 혹은 개별 네트워크들이 연합한 네트워크가 운동의 주체로 활동하는 새로운 현상을 낳았다. 또한 일부 연구자들은 인터넷과 사회운동의 결합으로 인해 나타난 '새로운 집단행동 전술 및 전략'에 주목하였다. 온라인 사회운동의 증가는 자원동원, 집단정체성, 그리고 정치적 기회구조 등에 관한 기존 사회운동 이론에 있어도 새로운 해석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이 사회운동에 미친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변화양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진행 중이다. 초기 사이버 낙관론과 회의론 간의 논쟁은 물론이고, 이후 중범위적 시각에서 진행된 연구들 역시 인터넷의 영향력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온라인 사회운동의 역사가 불과 10여년 밖에 되지 않아 충분한 사례연구와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기술진화에 따른 온라인 사회운동의 변화와 비교연구에 더 많은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연구의 시각을 사회운동 내부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정치체제의 차원으로 확장해, 온라인 사회운동이 정치적 매개집단 그리고 나아가 민주주의 모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