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검토 : 닭검정연구소 사업방향 점검을 위한 연석회의 - 검정사업은 물론 연구.교육 겸비한 복합기관 설립 계획

  • Published : 2010.10.01

Abstract

본회 닭검정연구소(안성시 중리동 소재)가 지난 2010. 6. 22일자로 부지 매각되면서 앞으로 설립될 신규검정연구소의 부지 및 사업 방향에 대해 검토중이다. 신규검정연구소는 기존의 능력검정사업은 물론 양계전문교육기능을 겸비한 복합기관으로 사업 활성화 할 계획을 갖고, 본회는 신규 검정연구소 건립을 위한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부지 매각 및 향후 검정연구소 건립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일 본회 회의실에서 향후 신규 닭검정연구소 기능개선 및 사업방향 점검을 위한 연석회의(위원장 오봉국)를 개최했다. 본지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을 정리하였다.

Keywords

토론자

오봉국 위원장(검정위원회, 본회 고문) 김기석 교수(경북대학교 수의학과) 강창원 교수(건국대학교 축산학과) 권준헌 과장(국립수의과학검역원 조류질병과) 손삼규 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황일수 상무(대한양계협회)

오봉국 위원장

지난 6. 22일자로 안성시 중리동 소재 검정연구소 부지 매각 계약이 체결되면서 제 86회 육용검정계와 제 43회 산란검정계 능력검정사업까지 완료했습니다. 

현재 양계협회에서는 신규 닭검정연구소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검토하면서 과거의 검정사업을 초월해 향후 능력검정 사업 뿐 만 아니라 교육사업, 연구사업 등 사업방향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닭검정연구소의 신규사업을 위해 기능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토론자

양계협회는 검정사업에서 기존의 실용계(C.C) 뿐 아니라 종계(P.S) 능력검정까지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300여개소의 등록종계농가가 필요시에 언제든 검정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정시설과 시스템 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검정사육규모를 우선 검토 후 닭검정연구소 사육시설 건립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닭검정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검정사업기관이기 때문에 출중한 연구용역 확보가 필수 조건입니다. 연구소의 기능 확대와 동시에 우수한 브레인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주요 업무가 검정사업인 만큼 해외벤치마킹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한편, 이번에 추진하는 양계협회 닭검정연구소 사업은 농림정책 중 축산업 기반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입니다. 닭검정연구소의 뚜렷한 진로와 방향을 잡고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이번 신규 검정연구소 사업은 국내 양계사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양계협회

양계협회는 신규검정연구소 사업을 위해 일차적으로 부지 매입을 위한 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경북권내 1차 답사를 마쳤고, 능력검정 이외에 양계인을 위한 실습및 시험 교육장 설립과 양계관련 기자재, 첨가제, 사료적용 연구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검토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검정업무와 검정소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정부의 재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양계협회 검정사업에 기대하는 부분이 큼에 따라 정부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로 양계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