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육계인대회 개최
1500명 운집 육계인 의지 표출
본회는 지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북 남원 소재 지리산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전국육계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500명이라는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석하여 육계농가의 절실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과 (주)메리알코리아 정찬이 수의사의 강연이 있었고, 지정토론과 자유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육계인의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로 이어져 계열화사업의 문제점을 낱낱이 성토하는 계기가 됐다.
기자간담회 개최
육계 당면현안 해결에 박차
“육계인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현안해결에 박차를 가하겠다”
본회 이홍재 부회장(육계분과위원장)은 지난 4월 19일 축산전문지 기자 1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육계인대회의 성과에 대해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육계인대회에서 농가들이 작성한 자조금납입동의서, 농식품부 장관에 보내는 탄원서, 입추거부동의서 등을 언급하며, 특히 이 가운데 입추거부동의서에 대해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육계인들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구체화할 단계는 아니지만, 육계농가들의 요구를 끝까지 외면하는 계열주체에 대한 최후의 수단이 될 카드라며, 향후 추이를 살펴 세부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계육협회의 ‘자조금 무용론’에 반박성명 발표
본회는 지난 3월 30일 계육협회의 ‘육계자조금은 불필요하다’제하의 발표내용에 대해 반박성명을 내고 강력 반발했다.
성명서에서 본회는 농가는 아랑곳하지않고 계열사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계육협회의 황당한 자조금무용론을 비판하고, “본분을 망각하고 사리사욕에 빠져 물불 안가리고 방해하는 세력이 있더라도 육계자조금사업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타 축종의 사례처럼 육계자조금 사업도 반드시 추진,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계육협회는 3월 15일 ‘육계자조금은 불필요하다’ 제하의 발표문에서 육계산업이 1차산업을 벗어나 성숙단계에 이르렀다며, 자조금을 시행하는 소, 돼지 등의 축산단체를 낙후된 집단으로 매도하고, 자조금을 시행하는 국가는 후진국이라는 등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한 바 있다.
전국채란인대회
5월말 개최예정
본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오는 5월 말경 ‘2010년 전국채란인대회’를 개최한다.
본회는 채란산업 불황 해결책과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채란인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채란인대회에서는 계란유통구조 개선방안, 난가 안정화 대책, 산란종계 난계대 질병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101페이지)
전국종계·부화인대회
6월중순 개최예정
본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오는 6월 중순 ‘2010년 전국종계·부화인대회’를 개최한다.
종계·부화분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업계의 당면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농가와 정부관계자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이후 본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관련기사 101페이지)
채란분과위원회
위생관리종합대책 대책마련 시급
본회 채란분과위원회는 지난 4월 5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농식품부가 마련한‘계란제품 위생관리 종합대책’의 보완할 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분과위원들은 농식품부의 계란표면 유통기한 표기 의무화 방침과 관련하여 철저한 준비 없이 시행할 경우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지금의 현실로는 산란일과 포장일을 제대로 표기할 수 있는 농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분과위원들은 SE검사와 관련하여 국내 실정으로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지만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가는 예방차원의 방안으로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한편, 난가공협회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의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하여 “양계산업의 힘을 집결하기 위해 협회 내에 난가공분과를 두고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공식 입장을 마련하고 이를 농식품부에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