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mpirical Study on the Role of Korean Banks' Information Production

국내 은행의 정보생산 역할에 관한 실증 연구

  • Kim, Dae-Sik (School of Business, Hanyang University) ;
  • Lee, Jae-Hyun (National Pension Research Institute, National Pension Service) ;
  • Lee, Joon-Haeng (Department of Economics, Seoul Women's University)
  • 김대식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
  • 이재현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연금연구원) ;
  • 이준행 (서울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Received : 2010.02.13
  • Accepted : 2010.03.11
  • Published : 2010.03.31

Abstract

We try to check empirically whether the Korean banks produce valuable information for the firms listed in KOSDAQ. The sample covers 164 KOSDAQ firms which disclosed long-term bank loans for the period of October 2004 and March 2006. The result shows no abnormal stock returns from bank loan disclosures while the bond issuance indicates a negative abnormal return. In addition, when we control the effect of different debt levels of sample firms, we could not find any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f all types of borrowings. Results suggest that bank borrowings do not convey any favorable information on stock return and, as a result, bank loan is just one of several financing tools rather than a special event conveying good news for the firm under asymmetric information situation.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정보비대칭성이 강하다고 판단되는 코스닥시장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의 정보생산 역할에 대한 실증분석을 시행하였다. 2004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발생한 164개의 장기차입공시자료를 이용하여 공시일 기준 사건연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은행차입공시로는 주식비정상수익률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채의 경우에는 유의적인 음의 비정상수익률이 발생하였다. 또한 자본구조가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목표부채비율과 공시일 직전 부채비율의 차이를 통제한 분석에서는 모든 차입형태에 대해 유의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본기업들의 은행대출획득 사실은 긍정적인 정보전달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은행대출은 차입기업에 대한 우월한 정보를 생산하는 특별한 상품이기 보다는 여러 가지 자본조달 수단들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