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전라북도 장수군 오미자 자생지 토양 및 환경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식생, 입지환경 및 토양조사를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오미자는 고도 500~700 m의 준산간지 산록 북서쪽 방향의 계곡에 자생하고 있으며, 경사도는 17.6~36.4%, 토층은 마사토와 부엽토가 쌓여 배수가 용이한 지반이 형성된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자 자생지 식물상은 34과 55종으로 나타났다. 갯버들은 거의 모든 조사지점에서 분포하였으며, 칡, 싸리, 옻나무, 쑥과 같은 식물의 세력이 자생지 내에서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자 자생지 토양의 화학적인 지표는 우리나라 일반 오미자 인공재배 토양과 비교시 식물영양물질이 풍부하고 완충능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오미자 인공재배 적지분석 및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역 이동에 따른 재배기술 확립시 자생지 토양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토양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soil and environment characteristics of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habitat as a part of establishment of conservation plan for important medicinal crop resources in Jangsu-gun, Jeollabuk-do. These habitats are mostly located on the slopes of mountains facing northwest at an altitude of 500 m to 700 m with angles of inclination ranging from 17.6 to 36.4%. Average yearly precipitation and temperature of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habitat were 1,493.4 mm and $16.9^{\circ}C$, respectively. The number of plant species growing in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habitat was found 55 species. Salix gracilistyla, Lespedeza bicolor, and Artemisia princeps var. were shown higher density and coverage. Chemical quality of Schizandra Chinensis Baillon habitats soils was relatively higher than artificial cultivation so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