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관상동맥우회로술 시에 이식편으로 사용되는 혈관들의 조합은 다양하다. 또한 수술 후의 장기 추적조사에 침습적인 관상동맥조영술을 이용하는데는 제한이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좌내흉동맥을 좌전하행지에, 나머지의 목표혈관에는 복재정맥편을 사용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수술한 환자들에서 외래에서 비침습적인 MDCT로 이식편의 개존유무를 수술자의 입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아주대학교의료원 흉부외과에서 1995년부터 2003년 사이에 다중관상동맥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로술을 받았던 환자들 중 외래추적조사에서 특별한 증세의 재발을 호소하지 않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동의 하에 16 Channel MDCT를 시행하였던 8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식도관의 개존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환자 중 남녀비는 61:19였으며 평균연령은 $58.9\pm8.9$세였다. MDCT의 촬영시점은 최소 수술 후 7일에서 수술 후 9년으로 중앙값은 6.5년이었다. 환자당 평균 $3.10\pm1.9$개의 도관이 이식되었다. 좌전하행지에 좌내흉동맥을 72명의 환자에 이식하였고, 나머지의 목표혈관에는 복재정맥편을 이식하였다. 복재정맥편의 목표혈관은 좌전하행지 8예, 우관상동맥에 47예, 둔각지에 61예, 대각지에 60예를 각각 이식하였으며, 이중 42예에서 연속문합을 시행하였다. 이식편의 5년개존율이 좌내흉동맥이 $93.1\%$였고 복재정맥괸이 $89.3\%$였다 복재정맥편의 목표혈관별 5년개존율은 대각지 $94.9\%$, 둔각지$92.1\%$, 그리고 우관상동맥이 $79.2\%$순이었다. 복재정맥편의 경우 단독문합의 페쇄율이 $5\~21.3\%$로 연속문합의 $4.8\%$에 비해 높았다. 걸론: 관상동맥우회로 술 후에 외래추적기간 중 시행한 MDCT는 이식도관의 개존을 확인하는데 효과적이었으며, 향후 영상의 해상도가 높아지면 관상동맥의 질환을 진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조사의 결과에 의하면 관상동맥우회로술시에 좌내흉동맥과 복재정맥편을 혼용한 수술의 결과는 만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There are several options for choosing a graft in CABG, we routinely chose LIMA for LAD and great saphenous vein for other target vessels. To evaluate the posoperative graft patency, we have studied the results using a 16 slices multi-detector computed tomography. Material and Method: From 1995 to 2003, 80 CABG patients who did not complain any event of MACE have been examined by 16-MDCT, mostly in an out patient clinic. Result: There were 61 men and 19 women. MDCT was used as early as 7 days to 9 years post-operatively with a median follow-up period of 6.5 years, and mean follow-up peiod of $31.5\pm25.4$ months. Mean age was $58.4\pm12.6$ years old in men and $61.5\pm17.2$ years old in women. 72180 patients received LIMA to LAD, and all other patients received vein grafts for bypass. The target vessel of vein grafts were 8 in LAD, 47 in RCA, 60 in diagonals, and 61 in obtuse marginals. Among them 42 sequential anastomoses were performed. The mean graft number was $3.1\pm1.8$ grafts. 5 year graft patency rate of each grafts was as followings; $93.1\%$ in LIMA to LAD, $94.9\%$ in vein to diagonals, $92.1\%$ in vein to obtuse marginals, and $79.2\%$ in vein to RCA. Sequential grafting showed better graft patency than the isolated grafting $(95.2\%\;vs\;78.7\~95.0\%)$. Conclusion: In this study, CABG with LIMA and saphenous veins showed satisfactory longterm results. 16-MDCT provided good images for follow-up study after CABG. Additionally, as radiologic tools (64-MDCT, MRI) improve more in the future, they can be used for diagnosing preoperative anatomical coronary disease as well as cardiac fun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