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standards of a telephone Hangul keyboard should be decided in terms of objective factors : the number of strokes and fingers’moving distance. A number of designers will agree on them, because these factors can be calculated in an objective manner. So, We developed the model which can evaluate the efficiency of inputting Hangul on a telephone keyboard in terms of two factors. As compared with other models, the major features of this model are as follows : in order to evaluate the efficiency of Hangul input on a telephone keyboard, (1) this model calculated not a typing time but the number of strokes ; (2) concurrence frequency that had been counted on KOREA-1 Corpus was used directly ; (3) a total set of 67 consonants and vowels was used ; and (4) this model could evaluate a number of keyboards that use a kind of syllabic function key-the complete key, the null key and the final consonant key and also calculate a lot of keyboards that adopt no syllabic function key. However, there are many other factors to judge the efficiency of inputting Hangul on a telephone keyboard. If we want to make more accurate estimate of a telephone Hangul keyboard, we must consider both logical data and experimental data as well.
전화기 한글자판 표준안은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타건수와 운지거리는 객관적으로 수량화할 수 있어서 대부분의 자판 설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에, 본 연구자들은 타건수와 운지거리의 측면에서 전화기 자판의 한글 입력 효율성을 평가하는 모형을 개발하였다. 이 모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타건속도로 평가하는 다른 모형들과는 달리 타건수의 측면에서 자판의 입력 효율성을 평가한다. 둘째, 타건수를 계산하기 위해서 별도의 말모둠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1000만 어절 규모의 <고려대학교 한국어 말모둠 1>에서 조사된 연관출현빈도를 직접적으로 사용한다. 셋째, 다른 모형들은 자판에 배정된 기본자모를 대상으로 효율성을 평가하지만 이 모형에서는 67개의 전체 자모집합을 대상으로 타건수를 계산한다. 넷째, 완성키, 채움키 및 받침키와 같은 음절기능키를 사용하는 자판과 이러한 음절기능키를 사용하지 않는 자판을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전화기 한글자판의 입력 효율성을 입력 효율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타건수와 운지거리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평가자료와 실험실 연구 결과들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