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지역 경제기반의 변화와 지역 특성 연구

The Change and Characteristics of Y$\u{o}$ju Regional Economic Base

  • 남혜령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리교육과)
  • Nam, Hye-Ryung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 발행 : 1998.03.01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여주 지역의 특성이 경제기반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 가는지를 밝히려는 것이다. 조선시대부터 산업화의 영향이 적었던 1960년대 중반 이전까지 여주 지역은 비교적 유리한 자연적 조건과 교통로의 역할을 담당했던 남한강을 이용하여 이름이 높은 미작지대였으며 상업적 기능도 활발하였다.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여주 지역은 교통조건의 미비와 법에 의한 개발규제로 인해 낙후된 농촌 지역이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도로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발전되었고 법에 의한 개발 규제도 완화되었다. 여주 지역에서는 미작 지대의 특성이 계속 유지되면서 영농의 다각화와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비중도 커지는 가운데 도자기 산업이 지역의 주요 경제기반으로 등장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hange in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Y${\={o}}$ju as its economic base has been shifted. From Chosun Dynasty to the mid 1960s, Y${\={o}}$ju had been known as a core of rice production, utilizing favorable natural conditions and well developed river transportation system, with commercial and administrative functions. From the mid 1960s to the mid 1980s, Y${\={o}}$ju had been excluded from the process of the national industrilization, which made Y${\={o}}$ju remain lagged. The transportation system was blocked and the industrial investment in this area was prevented by a variety of restrictive laws. Since the mid 1980s, Y${\={o}}$ju entered into a prosperous are as the land transportation system began to be dramatically improved and some of the restrictions were alleviated. Tecently, diversification and commercialization in the agricultural sector have progressed in land use. In the manufacturing sector, Y${\={o}}$ju becomes a core of the pottery industry in tems of the total amount of its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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