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슬픔을 유발하는 시청각동영상 자극에 의한 아동의 자율신경계(ANS) 및 안면근육반응(facialEMG)

  • 이영창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및 뇌과학 연구소) ;
  • 김명환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및 뇌과학 연구소) ;
  • 장은혜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및 뇌과학 연구소) ;
  • 엄진섭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및 뇌과학 연구소) ;
  • 정순철 (건국대학교 의학공학부) ;
  • 손진훈 (충남대학교 심리학과 및 뇌과학 연구소)
  • Published : 2006.05.01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유머와 슬픔을 느낄 때 나타나는 자율신경계 및 안면근육반응의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11-13세의 아동 47명(남: 23명, 여: 24명)에게 각 정서를 유발하는 동영상 자극을 2분 동안 제시하고, 이때의 심리반응과 생리반응(SKT, EDA, ECG, EMG)을 측정하였다. 각 정서는 적합하고 효과적으로 유발되었고, 자율신경계반응에서는 유머가 슬픔보다 피부 전도수준, 피부전도반응, 피부전도반응의 수, 심박률분산에서 유의하게 큰 반응을 보였다. 반면 피부온도는 유머에 비하여 슬픔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안면근육반응 결과, 유머가 Orbicularis oris muscle에서 슬픔보다 더 큰 근육활동의 증가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아동은 유머와 슬픔에서 서로 다른 자율신경계와 안면근육의 반응을 보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