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ildlife mitigation mea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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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에서 동물상 영향 저감방안 이행현황 평가 - 도시 및 도로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 (Evaluating Implementation Rate of Wildlife Mitigation Measures in the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 이지훈;김은섭;모용원;이동근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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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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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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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개발사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저감방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행률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환경영향평가에서 자연생태환경 동물상 분야의 경우 저감방안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의 이행평가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환경영향평가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인 도시 및 도로의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자연생태환경 동물상 분야의 저감방안 이행률을 평가하고, 각 저감방안별 이행률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도시 및 도로개발사업 저감방안 이행률은 각 56.0%와 64.4%로 낮게 나타났다. 사후 모니터링은 모든 사업유형에서 이행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서식지 조성과 사고예방 저감방안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저감방안 이행률은 보고서 내 기재된 저감방안 내용이 구체적일 때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자연생태환경 동물상 분야 저감방안의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평가서 작성 시 대상지의 환경적, 지리적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로 이행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서술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자연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 도입된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증진하기 위한 기초 근거로서 본 연구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AHP기법을 활용한 야생동물이동통로의 기능개선을 위한 평가항목 분석 (Using AHP to Analyze the Evaluation Factors Related to Wildlife Passage Management)

  • 이진영;노백호;이장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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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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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3-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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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서식지 파편화로 발생하는 야생동물과 차량과의 충돌사고(이하 '로드킬')를 방지하기 위해 2000년대 후반부터 야생동물이동통로가 활발하게 설치되었으나 로드킬 발생은 여전히 감소하지 않고 있어 야생동물이동통로의 실효성 분석이 필요하며, 설치 이후 단편화된 유지관리로 인해 야생동물이동통로에 대한 평가 및 기능개선을 위한 관리기법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야생동물이동통로의 유지관리를 위한 기본방향 및 관리기법을 제시하기 위해 현재 설치 운영되고 있는 367개 이동통로에 적용할 수 있는 평가항목과 항목별 중요도를 AHP 기법에 의해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평가항목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었으며 총 10개 평가항목이 도출되었다. 야생동물이동통로의 유지관리를 위한 우선순위 도출을 목표(Level 1)로 시설인자, 환경인자, 동물인자, 관리인자로 구성된 Level 2의 중요도 분석에서는 환경인자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Level 3에서는 구조 적합성(시설인자), 주변지형과의 조화(환경인자), 야생동물 이용빈도(동물인자), 모니터링 기기 운영여부(관리인자)가 중요 평가항목으로 조사되었다. 즉 야생동물이동통로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주변지형과의 조화와 야생동물 이용빈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는 야생동물이동통로의 유지관리 방향 및 각 이동통로의 정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평가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등줄쥐의 육교형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환경 특성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Use of Wildlife Bridge by Striped Field Mouse (Apodemus agraius))

  • 정기영;이지훈;모용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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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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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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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도로 건설로 인한 서식지 파편화에 대한 저감방안으로 육교형 생태통로가 건설되고 있기는 하지만 효과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이 있다. 생태통로의 효과성 평가를 위해 족적트랩, 카메라트랩과 같은 모니터링 방법이 실시되고는 있으나 얼마나 많은 개체가 이용하는지 정량적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생태통로와 인근 지역을 서식지로 이용할 가능성이 큰 소형포유류인 등줄쥐를 대상으로 포획-재포획 방법으로 개체 위치 파악을 통해 생태통로 이용 정도를 도출하고, 트랩 주변 환경 특성을 이용하여 등줄쥐의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등줄쥐의 생태통로 이용도는 격자단위의 포획지점을 연결하여 이동 거리와 경로를 확인하였고, 생태통로 이용에 미치는 환경 특성은 트랩당 포획 횟수를 종속변수로 한 일반화 선형 모형(Generalized linear model)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등줄쥐의 이동 거리는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생태통로를 횡단하는 개체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등줄쥐는 생태통로를 통로보다는 서식지로 이용함을 확인하였다. 등줄쥐가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데 영향을 미친 환경 특성은 층위별 식생피복량(1~2m, 2~8m, 8m 이상), 교목식생, 트랩 주변 최대 수목 흉고직경, 경사도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태통로 조성 시 더 많은 교목과 관목을 식재하고, 높은 경사와 절토사면 생성을 방지하여 생태계 내 먹이원으로 이용될 수 있는 등줄쥐 이용도를 높인다면 생태통로의 효과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건부가치측정법을 이용한 야생동물 교통사고 예방사업의 경제적 가치 추정 (Contingent Valuation of Wildlife-Vehicle Collision Prevention Projects)

  • 이남형;박상수;배인철;이충기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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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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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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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고속도로 망의 지속적인 확장과 교통량 증대로 인해 고속도로에 인접하여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생활권은 축소되거나 단절된다. 이는 먹이를 찾거나 번식지로 이동하는 야생동물들의 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인다. 야생동물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안전 및 도로 시설의 위험 요소일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자체의 생명에도 위협이 된다. 야생동물의 서식지 분절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생태통로와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야생동물 교통사고 예방사업의 시설 설치비용은 명확하게 측정되지만, 편익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조건부가치측정법을 사용하여 고속도로 상의 야생동물 교통사고 예방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였다. 추정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43.88%가 이 사업에 대한 양(+)의 지불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환경문제의 인식이나 동 사업에 대한 사전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지불의사 확률과 지불의사액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해당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야생동물 교통사고 예방사업에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동 사업에 양(+)의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가구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Water Deer on a Road: Road-Kill Characteristics of a Nationally Abundant but Internationally Threatened Species

  • Kim, Kyungmin;Seo, Hyunjin;Woo, Donggul;Park, Taejin;Song, Euigeun
    • Journal of Forest and Environment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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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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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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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Despite numerous efforts on reducing road-kill worldwide, the collisions have been occurring continuously. Many factors are affecting road-kill occurrences and the effect is various by species. We investigated Hydropotes inermis argyropus road-kill characteristics on the national highway. We examined 9,099 H. i. argyropus road-kill points with distance to the gaps on road (interchange and intersection) and distance to six natural land-cover types as explanatory variables. We also examined the number of road-kill occurrences according to temporal variation using chi-square test with 9,658 events. In general, H. i. argyropus road-kill location tended to occur close to the gaps on road, agricultural lands and forests. The average distance from road-kill to the gap was 694.7 m and 78.6% of the collisions were occurred within 1 km from the gaps. In addition, Kruskal-Wallis test showed the distance between road-kill points and each land cover and the gaps was significantly different. The temporal analyses showed that the differences of the H. i. argyropus road-kill frequency are significant in both month and season. Our results implies H. i. argyropus road-kill location tended to occur close to the gaps on road, agricultural lands and forests in general, especially during May and June, according to their seasonal behavior. Thus, we suggest there is a need of concentrated management on the roads with specific characteristics for both wildlife and human saf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