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alues of photographic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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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록의 평가기준 연구 (A Study on the Appraisal Criteria of Photographic Records)

  • 배은경;박주석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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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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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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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19세기에 발명된 이래 대표적인 이미지 기록 수단으로 사용되어온 사진은 사회의 전 분야에 대한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시각적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진매체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국내에 생산 및 축적되어 있는 방대한 양의 사진을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가업무가 우선적으로 수행될 필요성이 있다. 평가는 기록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는 작업으로, 지속적 가치를 가지는 대상을 선별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평가기준이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기록학의 평가선별론의 이론적 구조와 사진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사진기록의 평가기준을 제안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먼저 사진기록의 개념, 가치 및 평가에 있어서의 특수성에 관한 논의를 정리했다. 다음으로 개별적인 기록의 평가에 이용되는 기존의 평가기준과 사진기록의 평가에 관한 논의에서 제기된 평가기준을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사진기록의 평가영역을 범주화하여 설계하고 각 영역별로 평가요소를 제시했다.

근현대 사진기록의 기록학적 가치인식 및 이용의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cognition of the Archival Values and Use of Photographic Records of Modern Korea)

  • 김성희;심지선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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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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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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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이용자들이 근현대사진기록 가치에 대한 인식조사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이용자 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로는 기록물의 증거적 가치, 정보적 가치, 이용적 가치, 그리고 실물적 가치를 설정하였다. 종속변수로는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를 설정하여 독립요인들이 어떻게 사진기록 이용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중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물적 가치와 정보적 가치가 근현대사진기록의 이용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는 추후 근현대 사진기록 아카이브를 구축하거나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교양잡지 『사상계』의 사진기록물과 기록학적 가치 (The Historic Value of Photographic Records in the News and Culture Magazine 'Sasanggye')

  • 정은아;박주석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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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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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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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장준하가 창간한 『사상계(思想界)』(1953년~1970년)는 당시 권위주의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한국 사회의 지성인을 대변했던 월간 시사교양지다. 『사상계』는 다양한 시사 주제를 사진화보로 제작하여 사진을 뉴스밸류를 갖는 시각적 도구로 활용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사상계』의 사진화보를 기록물로 바라보고 그 가치를 고찰하고자 한다. 가치 평가에 앞서 『사상계』 사진화보의 전개과정과 특징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사진화보가 담고 있는 주제를 본문 내용 구분을 기준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 및 기타로 나눈 뒤 대표 화보를 소개했다. 기록학적 관점으로 사진을 바라보는 것이란, 사진이 단순 데이터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사상계』 사진화보는 1960년대 사회를 증거하며 주요 시각정보를 담고 있는 사진기록물이다. 또한 『사상계』 사진화보는 한국 잡지 기록사진(다큐멘터리사진)의 측면에서 사진사적 의미를 갖는다. 본 논문을 통해 『사상계』의 사진화보가 미술사의 분과 학문의 사진사적 가치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기록물로서 기록학적 차원의 증거적, 정보적 가치를 충실하게 갖춘 한국 현대사회의 기록 유산임을 밝히고자 한다.

한국 기록사진의 개념 형성과 전개 (The Facets of Korean Documentary Photography)

  • 박주석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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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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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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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논문은 한국에서 기록사진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인식했으며, 현재는 어떤 개념들이 혼재하고 있는지를 추적한 결과이다. 또 우리가 직, 간접적으로 기록사진의 개념과 형식, 내용 등을 수입한 미국에서의 기록사진의 역사와 개념 논의를 살피고, 한국에 이식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한국에서 기록사진은 다큐멘터리사진의 번역어이면서, 미국의 1930년대 다큐멘터리 사진의 전통에 근거해서 개념화되어 있다. 이를 정리하면 한국에서 기록사진은 주제의식이 뚜렷해야 하고, 정확한 시대인식에 근거해야 하며, 정보를 충분히 전달해줄 수 있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고 감동을 전달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갖추었을 때 작가의 관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며 사회적 및 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기록사진은 대상을 정확히 기록하려는 사진가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사용자가 그 사진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또 어떻게 사용하는가의 문제도 역시 중요하다. 한국의 기록사진이 사진사적으로만이 아니라 기록학적인 의미를 갖기 위해서 꼭 보완해야할 일이 정확한 맥락정보의 생산과 기록화 전략의 강화라는 결론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