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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s in Cytomegalovirus Seroprevalence in Korea for 21 Years: a Single Center Study

  • Choi, Sae Rom;Kim, Kyung-Ran;Kim, Dong Sub;Kang, Ji-Man;Kim, Sun Ja;Kim, Jong Min;Oh, Soo-young;Kang, Choel-In;Chung, Doo Ryeon;Peck, Kyong Ran;Kang, Eun-Suk;Kim, Yae-Jean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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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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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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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는 정상 면역을 가진 사람에서는 대부분 불현성 감염이지만, 면역저하자 또는 태아의 선천 감염의 경우 위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본 연구는 21년 동안의 시기 및 연령에 따른 CMV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였다. 방법: 1995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에서 CMV immunoglobulin G (IgG) 검사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 결과는 성별, 연령별, 전국 지역별로 분석하였고, 두 시기에 따른 (1995-2005년; 1기, 2006-2015년; 2기) 항체 양성률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총 11,584명의 환자 중 CMV IgG 양성결과를 보인 총 환자는 10,900명 (94.1%)이었다. 전체 환자에서 두 시기에 따른 CMV 양성률의 차이는 없었다 (94.2% vs. 94.1%) (P=0.86). 10년 간격으로 비교를 했을 때 다른 연령군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11-20세의 연령군의 CMV 양성률은 1기에 비해 2기에 더 낮았다 (P<0.001). 이 연령에 따른 항체 양성률 분석에서 31-40세 연령군의 항체 양성률 (97.4%)은 이보다 어린 연령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으며 (P<0.001, odds ratio [OR]<1), 더 높은 연령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P<0.001, OR>1). 가임기 여성은 총 2,441명이었으며 (15-49세) 이 중 CMV IgG 양성률은 2,367 (97%)명이었다. 해당 연령군의 시기별 항체 양성률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가임기 여성 중 20-24세의 연령군은 해당 연령의 남자에 비하여 유의한 높은 항체 양성률을 보였다 (97.6% vs. 85.6%, OR, 6.78; 95% CI, 1.585-28.968; P=0.0028). 지역별 항체 양성률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논문은 한국인의 전 연령의 CMV 항체 양성률 변화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최초 논문이며 전체적으로 약 94%의 높은 CMV 항체 양성률과 가임기 여성은 97%의 항체 양성률을 보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향후,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한국인의 CMV 항체 양성률의 변화 추세에 대한 모니터링과 국내 임산부에서의 CMV 감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라이노바이러스의 단독 혹은 동시감염의 역학 및 임상적 특성: 강원 지역 단일 기관의 후향적 연구 (Single or Dual Infection with Respiratory Syncytial Virus and Human Rhinovirus: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in Hospitalized Children in a Rural Area of South Korea)

  • 권예림;조원제;김황민;이정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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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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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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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라이노바이러스(hRV)는 소아의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본 연구는 RSV 혹은 hRV 감염으로 입원하는 소아의 역학, 임상적 특성, 혈액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각 바이러스 단독 감염과 동시 감염 간의 임상적 특성 및 혈액 검사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매년 10월부터 4월 사이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에 호흡기 증상으로 입원한 만 5세 미만의 환아 중, 비강인두도말 검체로 다중 역전사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시행하여 RSV 혹은 hRV가 검출된 사례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강원 지역 소아 호흡기 환자의 multiplex RT-PCR 바이러스 검출 패턴 상, RSV는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 hRV는 연중 고르게 분포하였다. RSV 혹은 hRV가 검출된 총 384례 중 RSV는 258례(R group), hRV는 99례(H group)에서 단독으로 검출되었고, RSV와 hRV의 동시 검출은 27례에서 있었다(RH group). R군의 연령 중앙값은 6개월이었으며, 248례(96.1%)가 하기도 감염이었다. 산소치료는 14례(5.4%)에서 있었다.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반수 이상을 차지하였고(63.2%) 호흡곤란, 산소치료가 많았다. H군의 연령 중앙값은 16개월이었으며, 56례(56.6%)가 하기도 감염이었다. 산소치료는 4례(4.0%), 기계 호흡은 1례(1.0%)에서 시행하였다. 영아(40.4%)는 12개월 이상 환자보다 재원기간이 길었다(5 vs. 4 days, P<0.05). RH군의 경우 24례(88.9%)가 하기도 감염이었고, 산소치료는 2례(7.4%)에서 있었다. RH군은 R군 및 H군과 비교하여 재원기간, 산소치료 및 기계 호흡의 비율에 차이가 없어, 동시 감염과 단독 감염의 유의한 중증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RSV는 hRV보다 더 어린 연령에서 잘 이환되고 하기도 감염의 비율이 높았다. 동시 감염된 환자의 임상증상은 RSV 감염의 특성이 보다 반영되었고, 단독 감염에 비해 중증도에 차이는 없었다.

Mycoplasma pneumoniae 감염의 신속 항원 검사 키트 "Ribotest Mycoplasma®"의 진단적 평가 (Evaluation of a Rapid Diagnostic Antigen Test Kit Ribotest Mycoplasma® for the Detection of Mycoplasma pneumoniae)

  • 양송이;한미선;김선중;이성연;최은화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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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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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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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은 학동기 소아와 청소년의 지역사회 획득 폐렴 중 가장 흔한 원인으로, 조기에 원인 진단이 가능하다면 적절한 항균 요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본 연구는 하기도 감염 소아의 호흡기 검체에서 M. pneumoniae를 검출하기 위한 신속 항원 검사 방법의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하기도 감염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응급실 또는 입원 치료를 받은 소아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흡인물 중 M. pneumoniae 배양 검사를 시행한 후 $-70^{\circ}C$ 초저온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는 검체 215개를 선정하였다. 비인두 흡인물 검체를 실온에서 해동하고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Ribotest $Mycoplasma^{(R)}$를 시행한 후 두 명의 검사자가 결과를 판독하였다. 검사를 시행하는 자와 판독하는 자는 배양 검사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였다. 결과: 총 215개의 비인두 흡인물 검체 중 M. pneumoniae가 배양 양성인 검체는 119개, 배양 음성인 검체는 96개였다. M. pneumoniae가 배양 양성인 119개 중 74개(62.2%)가 Ribotest $Mycoplasma^{(R)}$ 검사 결과 양성이었고, 배양 음성인 96개 중 92개(95.8%)가 Ribotest $Mycoplasma^{(R)}$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배양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한 Ribotest $Mycoplasma^{(R)}$의 민감도는 62.2%(74/119, 95% 신뢰구간, 53.5-70.9%)이었으며, 특이도는 95.8% (92/96, 95% 신뢰구간, 91.8-99.8%)이었다. 또, 양성 예측도는 94.9% (74/78, 95% 신뢰구간, 90.0-99.8%)이었으며, 음성 예측도는 67.2% (92/137, 95% 신뢰구간, 59.3-75.0%), 그리고 일치도 77.21% (166/215, 95% 신뢰구간, 71.6-82.8%)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신속 항원 검출법인 Ribotest $Mycoplasma^{(R)}$ 검사결과가 양성인 경우는 M. pneumoniae 배양 양성과의 일치도가 매우 높아서 M. pneumoniae 감염의 진단에 유용하였다. 그러나, Ribotest $Mycoplasma^{(R)}$ 검사결과가 음성인 경우의 약 1/3은 M. pneumoniae 배양 양성인 검체이었으므로, 음성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은 주의하여야 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상용화된 cDNA 합성 키트의 평가 (Evaluation of Commercial Complementary DNA Synthesis Kits for Detecting Human Papillomavirus)

  • 유광민;박선영;장연희;황다솜;김지혁;김정호;김성현;김은중;이동섭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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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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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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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네번째를 차지하는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의 대부분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자진단학적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분자진단학적 방법 중의 real-time PCR은 목표 DNA 또는 RNA의 정량과 민감도 향상을 목표로 도입되었다. 특히, real-time PCR 과정은 수행 전에 RNA 추출 및 상보적인 DNA 합성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민감하고 적합한 상보적인 DNA 합성 키트를 알아보기 위해서 상보적인 DNA 합성에 이용되는 두 개의 상용화된 키트를 평가하였다. 자궁경부암 세포주에서 두개의 상보적인 DNA 합성 키트의 $R^2$과 효율성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Invitrogen 키트보다 Takara 키트가 $10^2$$10^3$ SiHa 세포주에서 P<0.001를 나타내었고 $10^1$$10^2$ HeLa 세포주에서도 P<0.001를 나타내었다. 이를 통해 Takara 키트가 Invitrogen키트보다 민감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40개의 탈락세포검체의 8, 4, 2, 1 mL을 이용하여 상보적인 DNA 합성 키트를 비교한 결과 Invitrogen 키트보다 Takara 키트가 8, 4, 1 mL에서 P<0.01 및 0.5 mL에서 P<0.05을 나타내어 임상 검체를 이용하였을 때에도 Takara 키트가 Invitrogen 키트보다 민감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적합한 상보적인 DNA 합성 키트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상보적인 DNA 합성 키트가 real-time PCR 결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소아청소년 결핵 접촉자 검진 및 잠복결핵감염의 치료 현황: 2014-2017 단일 기관 연구 (Childhood Tuberculosis Contact Investigation and Treatment of 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a Single Center Study, 2014-2017)

  • 황우진;이고운;김소현;조은영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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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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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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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결핵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활동성 결핵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하여 결핵 질환 및 잠복결핵감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국내에서는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접촉자 조사 활동을 지원하고있다. 본연구에서는최근 3년간단일기관에서이루어진소아청소년연령에서의접촉자검진과소아잠복결핵감염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법: 2014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활동성 결핵 환자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족 내 소아청소년 접촉자에 대한 검진을 시행하여 접촉자 검진 완료율 및 결과를 분석하였고, 이와 함께 동일 기간 동안 잠복결핵감염으로 치료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 현황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동안 본 기관에서 활동성 결핵 환자는 총 1,002명 진단되었고, 그 중 소아청소년 가족접촉자가 있는 환자는 171명이었다. 소아청소년 접촉자 269명 중 20명(7.4%)은 검진을 전혀 받지 않았다. 1차 검진을 받은 249명 중 폐결핵이 1명(0.4%) 진단되었고, 7명(2.8%)은 과거의 결핵 감염 병력이 있었으며, 42명(16.9%)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되었다. 2차 검진 시 29명(11.6%)이 추가로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되었으며, 2차 검진까지 필요하였으나 검진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 61명으로 총 접촉자 269명 중 188명(69.9%)만이 필요한 검진을 완료하였다. 잠복결핵감염으로 치료받은 소아청소년 환자는 90명이었으며 83명(92.2%)이 치료를 완료하였고, 이 중 18명이 발진(8명), 피로(5명), 위장장애(5명)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였으나 치료 중단이 필요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결론: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도입 및 보편화 후에도 소아청소년 연령에서의 결핵 접촉자 검진 완료율은 낮았으며,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받은 소아의 항결핵제 치료 시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 없이 투약 완료율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결핵 전파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민관 협동 노력 및 환자, 보호자 교육이 필요하겠다.

단일 기관에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소아 황색포도알균 균혈증의 역학 (Epidemiology of Staphylococcus aureus Bacteremia in Children at a Single Center from 2002 to 2016)

  • 임선희;하석균;차한;전인상;류일;손동우;조혜정;선용한;김효정;안정민;조혜경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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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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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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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본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 황색 포도알균혈증(Staphylococcus aureus bacteremia; SAB)의 역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 간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SAB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212명의 소아청소년 SAB 환자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SAB 발생률은 입원환자 1,000명당 0.77-1.95명이었다. 전체 SAB 중 신생아군(28일 미만)과 소아청소년군(28일-18세 이하)은 각각 51.4% (n=109), 48.6%(n=103)이었으며, 지역사회 관련 감염(community associated [CA])과 의료기관 관련 감염(healthcare associated [HA])은 각각 43.9% (n=93), 56.1% (n=119)였다. 소아청소년군(47.6%)보다 신생아군(64.2%)에서 HA-SAB의 비중이 더 높았다(P=0.015). CA-SAB와 HA-SAB에서 합병증 발생 여부는 차이가 없었으나, 사망률은 HA-SAB에서 더 높았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ethicillin-resistance S. aureus [MRSA])의 비율은 신생아군에서 가장 높았고(88.1%),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여 5세 이상에서는 36.4-37.5%였다. MRSA 비율은 72.2%로 시간에 따른 일정한 추세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지난 15년 간 소아청소년에서 SAB의 발생률 및 MRSA의 비율은 일정한 추세 없이 유지되었다. 소아청소년의 SAB에서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기 위해 환자의 연령 및 감염 기원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 (Christian Education with the Socially Disadvantaged in and after the Covid-19 Pandemic)

  • 김도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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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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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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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을 추구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이다. 코로나-19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착취한 인간의 탐욕으로 야기한 인재이다. 무차별적으로 번져가는 전 지구적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 우리는 이기적인 자기중심성을 극복하여 어려움을 겪으며 애통해 하는 이웃과 함께 해야 한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서로를 도와 생존할 수 있을지 모색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국가와 인종과 경제적 능력 사이에 너무나도 큰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결국 자본주의의 극단적인 차별이 사회와 국가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다. 코로나-19가 침투했을 때 확진율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사망률은 가진 자와 덜 가진 자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평소에 덜 가짐으로 인하여 삶이 힘든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물리치는 일에 훨씬 더 취약하다는 점이 결과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오늘의 현실이다. 거시적으로는 기후변화 및 생태환경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미시적으로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에 존재하는 빈부, 성별, 인종, 장애 유무, 국적의 격차에 따라 엄청난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하여 백신 불평등에 대한 담론, 장애인의 필요에 대한 담론, 인종별 피해 정도의 상이함에 대한 담론, 양극화와 디스토피아에 대한 담론, 교육적 불평등에 대한 담론 등을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적 약자들의 당면한 현실로 다루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을 위해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1. 예수님의 제자로서 세상의 건강한 시민으로서 살게 돕기 위해 가정과 교회가 함께 하는 기독교교육 교재 '해피투게더'를 대안으로 제안하였고, 2. 아스머와 슈바이쳐의 연구 분석을 통해 인류의 상호의존성과 상호책임성을 강화하는 공적 신앙의 계발에 대해 다루었으며, 3. 학습자의 분별력 증진을 위해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폴 길스터의 담론을 분석하였고, 4. 피조물의 제자리를 찾기 위한 기독교교육 생태계를 복원을 위한 호모 사피엔스의 역할을 구약학자 강사문의 석의(釋義)적 시각으로 다루었으며, 5. 최종적으로 약한 자의 친구로 살게 하는 우정신앙을 품어 온전성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적 정신 제안하기 위해 파커 파머의 온전성에 대한 글과 크리스틴 폴의 우정신학을 분석하여 제안하였다. 유일무이한 삶의 잣대인 성경 말씀 위에 터한 기독교교육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염두에 두어야 할 소명은 굶주리고, 헐벗으며, 갈 곳이 없고, 병에 걸려도 치료제 주사를 맞지 못하여 결국 죽어갈 수밖에 없게 될 나그네와 같은 이웃을 내 형제로 친구로 알고 섬기며 돌보는 우정 신학을 굳건히 세워 사고와 실천이 어우러지는 삶을 추구해 나아가야 한다. 그럼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하여 어떤 일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애통해 하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하는 기독교교육 정신과 방안을 제안하였다.

소아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의 발생률 및 임상양상 (Incidence and Characteristics of 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in Children)

  • 정희라;강지만;안종균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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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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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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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 나라 소아에서 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CDI)의 발생률 및 임상양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2세 이상 18세 미만의 환자 중 CDI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확인하였고 환자를 세 군(community acquired [CA], community onset-health care facility associated [CO-HCFA], and health care facility onset [HO] CDI)으로 나누어 임상양상을 비교하였다. 결과: 2009년부터 2018년까지 CDI유병률은 입원환자 10,000명당 1.00명에서 10.01명까지 증가하였다(P<0.001). HO CDI 군은 CA CDI 군에 비해 수술(40.4% vs. 0.0%, P=0.001)과 악성종양(27.7% vs. 0.0%, P=0.027)이 선행된 경우가 많았고 CDI 진단 전 항생제의 사용 빈도(97.9% vs. 31.3%, P<0.001) 및 항생제 개수의 중앙값이(2 vs. 0, P<0.001) 높았으며 CDI진단 이후 재원일수(13일 vs. 5일, P=0.008) 가 길었다. CO-HCFA 군은 CA CDI 군보다 연령의 중앙값이 낮았고(5세 vs. 13세, P=0.012) 악성종양이 선행된 경우가 많았다(30.8% vs. 0.0%, P=0.030). CA CDI 군은 HO CDI 군에 비해 복통(56.3% vs. 10.6%, P=0.001)과 혈변(50.0% vs. 10.6%, P =0.002)이 동반된 빈도가 높았고, 염증성 장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았으며(68.8% vs. 2.1%, P =0.001), 치료로서 정주 metronidazole을 더 자주 사용하였다(37.5% vs. 2.1%, P =0.001). 결론: 국내 소아의 CDI 발생률이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역학과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병원 감염관리를 위하여 중요하다.

Clinical and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Common Human Coronaviruses in Children: A Single Center Study, 2015-2019

  • Choi, Youn Young;Kim, Ye Kyung;Choi, Eun Hwa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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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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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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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사람 코로나바이러스(human coronavirus [HCoV]) 감염은 보통 경미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HCoV에 대한 연구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역학 및 임상적 특성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수집한 호흡기 검체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다중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하여 역학을 조사하였고, 이전 건강했던 어린이에게서 HCoV가 검출된 경우에 한하여 임상 진단을 분석하였다. 결과: 총 9,589 개 검체 중 5,017개(52.3%)에서 1개 이상의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463개(4.8%)가 HCoV 양성이었다(OC43 2.8%, NL63 1.4%, 229E 0.7%). 3가지 유형 모두 겨울철(11월-2월)에 유행하였으며 유형별로 역학적 차이를 보였다. HCoV-OC43이 가장 흔하였으며 매년 겨울에 유행하였다. HCoV-NL63은 1월-3월과 11월-2월 사이에 유행하였다. 한편, HCoV-229E는 2015/2016 및 2017/2018 겨울에 격년으로 유행하였다. 연령군을 0-1세, 2-4세, 5-19세로 분류하였을 때, HCoV 감염의 빈도는 2-4세에서 가장 높았고, 5-19세에서 가장 낮았다. HCoV 양성 검체의 40.8%에서 다른 호흡기바이러스가 함께 검출되었다. 리노바이러스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의 동시검출률이 각각 13.2%, 13.0%로 높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4.3%로 낮았다. 이전에 건강했던 135 명의 어린이에게서 가장 흔한 임상 진단은 상기도감염(60.0%)이었고, 폐렴(14.8%), 크루프(8.1%), 세기관지염(6.7%) 순이었다. 크루프는 NL63 양성인 어린이의 임상 진단 중 17.0%를 차지했다. 결론: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OC43, NL63, 229E) 감염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을 기술하였다. 소아청소년에서의 HCoV 감염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추가적으로 HCoV-HKU1을 진단 패널에 포함한다면 HCoV 감염의 임상역학적 특징을 파악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소아청소년에서의 항생제 사용량 변화에 따른 그람음성 균주의 항생제 내성률 변화 양상 (The Impact of Antibiotic Burden on the Selective Resistance of Gram Negative Bacteria in Children)

  • 박세라;이은택;소혜진;유리나;이진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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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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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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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본 연구에서는 소아환자의 혈액에서 분리된 주요 그람음성 균주의 항생제 내성 양상을 파악하고 항생제 사용량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 그람음성 균주 균혈증 중 Acinetobacter baumannii, Escherichia coli, Klebsiella pneumoniae, Pseudomonas aeruginosa, 총 4가지 균주를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 양상을 분석하였다. 또 원내에서 소아에게 주로 사용하는 정주용 항생제의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의 변화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 기간 동안 전체 혈액배양에서, K. pneumoniae (6.4%; 105/1,628), E. coli (5.6%; 91/1,628), P. aeruginosa (3.3%; 54/1,628) 및 A. baumannii (2.5%; 41/1,628)의 순으로 분리되었다. 2014-2018년에 분리된 E. coli와 K. pneumoniae의 광범위 cephalosporin 계열에 대한 내성률은 각각 49.3%와 54.4%였다. 2014년도에는 carbapenem에 내성을 보이는 E. coli 균종이 처음 출현하였고, 5년간의 내성률은 5.3%였다. 연구기간 동안 항생제 사용량과 항생제 내성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3세대 cephalosporin 사용량과 A. baumannii의 내성률(r2=0.96, P=0.004) 그리고 carbapenem의 사용량과 K. pneumoniae의 내성률(r2=0.79, P=0.045) 간에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결론: 국내 소아에서 발생한 그람음성균 균혈증 분석 시 3세대 및 4세대 cephalosporin에 대한 높은 내성률이 확인되며, carbapenem에 대한 내성도 확인되고 있다. 일부 항생제 사용량과 해당 약제에 대한 내성률에 선형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이는 항생제 사용량이 내성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지속적인 원내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에 대한 감시가 필요하며,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 및 관리는 내성균주 출현 예방 및 치료 성적 향상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