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idal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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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형저서동물의 군집변동 (Impacts of Contaminated Water Outflow from the Lake Sihwa on the Meiobenthic Animals Living in the Coastal Zones of the Kyonggi Bay)

  • 김동성;이재학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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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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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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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조하대 각 정점에서 중형저서동물의 그룹별 조성을 보면 총 22개의 그룹이 출현하였다. 배수갑문 바로 앞의 정점에서는 방류 하루 후, 방류 일주일 후가 방류 하루 전에 비해 중형저서동물군집의 각 개체군의 개체수가 다른 정점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함을 나타냈다. 우점하고 있는 분류군은 방류 하루 전에는 저서성 요각류가 가장 우점하고 있었고, 방류 하루 후에는 거의 출현하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 배수 갑문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정점에서는 앞의 정점과 같이 급격한 감소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개체수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정점에서는 모든 시기에 있어 항상 선충류가 가장 우점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저서성 요각류와 유공충류가 서로 번갈아 가며 우점하고 있음을 보였다. 배수갑문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정점에서는 방류 후에도 전체적으로 그 개체수 값은 떨어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수직분포를 보면 배수갑문 앞 정점에서는 전 시기에 있어서 저서성 요각류는 표층 0-1cm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저서성 요각류는 퇴적물의 심도가 깊어질수록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전반적으로 퇴적물 내 2cm이하의 층에서는 거의 출현을 하지 않았다. 층 개체수를 보면 방류 전에는 표층 0-lcm에서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이고 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개체수가 감소함을 나타내었으나, 방류 후에는 균일하지 않은 양상을 보여준다. 또한 방류 전에는 표층에 저서성 요각류가 400개체/10$\textrm{cm}^2$ 이상 우점하고 있었지만 방류 후에는 거의 출현하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었다. N/C비는 정점 4에서 방류 하루 전 0.7의 아주 낮은 값에서 방류 하루 후 약 30배에 달하는 19.0의 높은 값을 나타냈다. 이에 비하여 정점 6과 7에 있어서는 방류 하루 후에는 오히려 약간의 감소를 보이다가 방류 일주일 후 아주 높은 값을 보였다. 조간대 방아머리 갯벌의 경우는 정점 1에서만 일반적인 값을 보이고, 정점 2에서 아주 높은 값인 191.3을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시화호 방류수는 중형저서동물군집에 직접적이며 상대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특징은 중형저서동물이 장ㆍ단기적인 오염의 영향을 파악하기에 아주 유효한 대상 생물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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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산 및 서해산 참굴(Crassostrea gigas)종패의 상호 이식 후의 성장 (GROWTH OF SOUTH AND WEST COAST PACIFIC OYSTER SPATS(CRASSOSTREA GIGAS) AFTER CROSS-TRANSPLANTATION)

  • 정종락;곽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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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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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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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우리나라 남해산 참굴과 서해산 참굴의 형태학적 특성이 단순한 생태학적 요소에 기인하는지 또는 유전학적 요소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를 규명하는 한 방도로 1968년 중에 채묘된 남해 해역의 통영$\cdot$예천 그리고 고흥산 굴치와 서해 해역의 충남 간월도산 굴씨를 1969년 5월중에 각 산지간에 상호 교환 이식하여 해수 유통이 잘 되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간조선 1시간 이내의 지점에다 설치한 간이 수하식 시설에 항상 해수에 담기는 위치에 매단 후 월 2회에 걸쳐 굴씨의 성장 측정과 해수 및 공기의 온도 그리고 염분 측정을 시행하였다. 조기분과 후기분 굴씨의 성장은 시초에는 후기분보다 $17\~240\%$ 컸던 조기분 굴씨가 성장과 더불어 후기분과의 차이를 점점 좁혀 1차년도 성장이 끝날 무렵인 12월까지는 $5\~20\%$선까지 좁혀졌다. 서해역 간월도산 굴씨의 서해와 남해 해역에서의 성장은 남해산 굴씨에 비해 훨씬 뒤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비록 동일한 species에 속하는 참굴이기는 하나 다른 race에 속함을 시사하고 있다. 남해산 굴씨의 성장은 장소를 불문코 대동소이하며 이는 이들이 동일한 품종에 속한다는 통상 관측을 확인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월 2회에 걸쳐 얻어진 온도와 염도 변화에 의하면 우기 중 육수의 혼합으로 인한 해수 염도의 저하나 온도 변화가 굴의 산란으로부터 굴 치패의 부착 과정을 심하게 저해하는 정도에 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굴의 산란기 전후와 굴 치패의 부착 기간 중의 집약적인 측정 자료가 없으므로 이 결과는 4개소의 해양조건의 대체적인 성격을 표시하는 제한된 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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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다모류군집의 시.공간적 변화 (Temporal and Spatial Variation of Polychaete Community in Kwangyang Bay, Southern Coast of Korea)

  • 신현출;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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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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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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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1987∼1988년의 4계절에 한국 남해안에 위치하는 광양만의 다모류군집을 조사하 고, 이를 1982년의 연구결과(최, 1984)와 비교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다모류군집의 변화를 기술하고 이러한 변화를 유발한 원인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조사결과 총 79종, 평균 520ind.m/SUP -2/ 의 다모류가 채집되었으며 주로 주수로지역과 모도 북수로지역 에서 종조성이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우점종은 longifolia (28.2%), Nephtys polybranchia (16.3%) Stermaspis scutata (8.3%)등이었다. 1987년 여름과 1982년 여 름의 다모류군집을 비교하면 1982년에 최우점종이었던 Lagis bocki, Chone teres가 1987년에는 거의 소멸하고, 반면에 Lumbrineris longifolia, Nephtys polybranchia, Terebellides horikoshii, Sternaspis scutata 등의 서식밀도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1982년 묘도 북수로지역은 Lagis bocki가 집중적으로 출현함 으로써 여타 지역과 뚜렷이 구별되었으나, 1987년에는 이 지역에서 완전히 소멸하여 주수로지역과 종조성에 있어서 상당히 유사해졌다. 서부내만지역은 1982년에는 주수로 지역과 군집조성이 비슷하였으나 1987년에는 L.longifolia가 사라지고 대신에 S. scutata, Tharyx sp.가 집중적으로 출현하여 주수로지역과 확연히 구별되었다. 광양만 다모류군집의 종조성에 있어서 지역간 및 1982년, 1987년의 차이는 섬진강 하구의 삼 각주에서 행해진 대규모 간척공사와 북수로지역의 준설공사로 인한 영향으로 생각된 다. 즉, 공사 후 지형이 변하고 이 때문에 조류의 유속과 같은 수리적 환경이 변화되 었고 이는 퇴적환경의 변화를 초래하여 광양만에 서식하는 다모류군집의 변화에 영향 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면, 묘도 북수로 지역에 대량 번성했던 Lagis bocki는 간척, 준설공사에 의한 서식지 교란으로 이 지역에서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서부내만지 역에는 간척공사 등에 의해 만내 조류의 유통이 극히 불량하여져서 세립질 퇴적물이 계속 침전되었게, 이 결과 S. scutata, Tharyx sp.가 우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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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지질과 화산활동에 관한 연구 (II): 가파도와 마라도 화산암류의 암석화학 및 $^{40}Ar/^{39}Ar$ 절대연대 (The Study on Geology and Volcanism in Jeju Island (II): Petrochemistry and $^{40}Ar/^{39}Ar$ Absolute Ages of the Volcanic Rocks in Gapado-Marado, Jeju Island)

  • 고기원;박준범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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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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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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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도와 마라도를 구성하는 용암류에 대한 $^{40}Ar-^{39}Ar$ 절대연대 자료를 포함한 암석학적 특징을 보고하고 그 화산활동에 대해 고찰한다. 가파도의 용암류는 판상절리가 발달되어 있고 담황색 내지 담회색을 띠는 비현정질 부분과 진회색의 괴상질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암질에 따라 차별적 풍화 침식을 받았다. 한편, 마라도의 용암류는 비록 용암단위별로 그 조직이 미약한 차이를 가지지만, 주로 다공질 혹은 취반상 조직의 용암류이다. 시추코어의 지화학 자료는 가파공의 경우 현무암질 조면안산암($SiO_2$ 52.6-53.6 wt%, $Na_2O+K_2O$ 7.3-7.5 wt%)이, 마라공은 솔리아이트질 안산암($SiO_2$ 51.7-52.8 wt%, $Na_2O+K_2O$ 3.6-4.1 wt%)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지시한다. 가파도 암류의 $^{40}Ar-^{39}Ar$ 절대연대는 $824{\pm}32\;Ka$에서 $758{\pm}9\;Ka$로서, 인접한 산방산 조면암(Won et al., 1986)에 대비된다. 한편, 마라도의 것은 $259{\pm}168\;Ka$서, 비록 오차 범위가 넓어 정확한 연대를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인접한 덕수공과 상모2호공에서의 암석 성분과 연대 관계를 고려하면 260-150 Ka기간 동안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암류의 산상, 인접 시추공과의 대비 및 해수면하의 지형을 고려하면, 제주도 남서부 지역에서 가파도는 산방산 조면암의 분출시기와 유사한 시기에 화산활동으로 한편, 마라도는 이후 260-150 Ka기간 동안 화산활동에 의해 각각 육상 환경에서 독립된 화산체를 이루었으며, 이후 해침에 의해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현재의 형태를 이루었음을 지시한다.

자연지리학 일반: 회고와 전망 (The physical geography in general:yesterday and tomorrow)

  • 손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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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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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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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해방후 50년간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학 연구는 주로 지형학과 기후학에 의해 주도 되어 왔다. 자연지리학이 지니는 종합적인 학문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개별 각론들이 독자적 으로 연구되어 왔고 그 연구 대상이나 연구 방법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자연지리학 연구 의 전체적인 방향성이나 패러다임을 찾기가 힘들다. 지난 50년간 우리 나라 자연지리학 연 구중에서 지형학과 기후학을 제외한 나머지 연구를 자연지리학 일반으로 간주하고 이들 연 구를 자연지리학 총론, 토양지리학, 식물지리학, 수문지리학, 인간과 자연 환경이라는 주제로 구분해 정리하였다. 원래 자연지리학이 추구하던 통합적 접근방법이 점차 사라지고 자연지 리학 각론들이 각기 이웃한 지구과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발전하여 왔다. 다학문적 해결책만이 유일한 대안이 되어 버린 환경 시대를 맞아, 자연지리학이 자연 환경에 대한 고 유의 통합적 접근 방법으로 재무장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주도적 학문으로 부활되기를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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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에서 저체온 전처치가 환기기유발폐손상 억제에 미치는 효과 (Effect of Hypothermia on the Prevention of Ventilator-Induced Lung Injury in Rats)

  • 임채만;홍상범;고윤석;심태선;이상도;김우성;김동순;김원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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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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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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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Backgrounds : Because ventilator-induced lung injury is partly dependent on the intensity of vascular flow, we hypothesized that hypothermia may attenuate the degree of such an injury through a reduced cardiac output. Methods : Twenty-seven male Sprague-Dawley rats were randomly assigned to normothermia ($37{\pm}1^{\circ}C$)-injurious ventilation (NT-V) group (n=10), hypothermia ($27{\pm}1^{\circ}C$)-injurious ventilation (HT-V) group (n=10), or nonventilated control group (n=7). The two thermal groups were subjected to injurious mechanical ventilation for 20 min with peak airway pressure 30 cm $H_2O$ at zero positive end-expiratory pressure, which was translated to tidal volume $54{\pm}6\;ml$ in the NT-V group and $53{\pm}4\;ml$ in the HT-V group (p>0.05). Results : Pressure-volume (P-V) curve after the injurious ventilation was almost identical to the baseline P-V curve in the HT-V group, whereas it was shifted rightward in the NT-V group. On gross inspection, the lungs of the HT-V group appeared smaller in size, and showed less hemorrhage especially at the dependent regions, than the lungs of the NT-V group. [Wet lung weight (g)/body weight (kg)] ($1.6{\pm}0.1$ vs $2.4{\pm}1.2$ ; p=0.014) and [wet lung weight/dry lung weight] ($5.0{\pm}0.1$ vs $6.1{\pm}0.8$ ; p=0.046) of the HT-V group were both lower than those of the NT-V group, while not different from those of the control group($1.4{\pm}0.4$, $4.8{\pm}0.4$, respectively). Protein concentration of the BAL fluid of the HT-V group was lower than that of the NT-V group($1,374{\pm}726\;ug/ml$ vs $3,471{\pm}1,985\;ug/ml$;p=0.003). Lactic dehydrogenase level of the BAL fluid of the HT-V group was lower than that of the NT-V group ($0.18{\pm}0.10\;unit/ml$ vs $0.43{\pm}0.22\;unit/ml$;p=0.046). Conclusions : Hypothermia attenuated pulmonary hemorrhage, permeability pulmonary edema, and alveolar cellular injuries associated with injurious mechanical ventilation, and preserved normal P-V characteristics of the lung in r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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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의 수심 및 표층 퇴적물 특성의 변화와 퇴적환경 (Long-term Changes of Bathymetry and Surface Sediments in the dammed Yeongsan River Estuary, Korea, and Their Depositional Implication)

  • 김영길;장진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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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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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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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영산강 하구에서 측정된 수심 자료(1982년, 2006년, 2012년)와 표층 퇴적물 입도 자료(1997년, 2005년, 2012년)의 시계열 변화 연구를 통하여 하구역의 퇴적환경 변화를 규명하였다. 영산강 하구는 돌출암초를 가진 수로형 하구로서 서해안의 다른 하구들에 비해 좁고, 깊고, 반폐쇄적인 특징을 갖는다. 영산강 하구의 수심은 1982~2006년 동안 평균 2.1 m나 감소한 반면, 이후 2006~2012년 사이에는 0.3 m 증가하였다. 1982~2006년 사이의 급격한 수심 감소는 하굿둑 건설 이후 수로의 유로 변경과 급격한 유속 감소에 따른 니질(mud) 퇴적물의 퇴적, 그리고 2006~2012년 사이의 수심 증가는 주로 하구 남측 해역의 준설과 배수갑문 확장 공사에 따른 주변 지역의 준설 때문으로 해석된다. 하굿둑 건설 이후 하구의 수심 변화량과 조위 변화량 등을 고려할 때, 지난 24년 동안(1982~2006년) 영산강 하구에서 연간 8~9 cm/yr의 퇴적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영산강 하구의 표층 퇴적물은 90% 이상이 실트와 점토로 구성된 니질 퇴적물이며, 실트는 수심이 얕은 하구의 가장자리에, 점토는 수심이 깊은 하구 중앙부에 우세하게 분포한다. 표층 퇴적물의 평균입도(mean grain size) 변화는 1997년 평균 6.0 Ø, 2005년 평균 7.8 Ø, 2012년 평균 7.7 Ø로 1997~2005년 사이에 실트와 점토의 증가로 인해 전반적으로 세립화한 특성을 보인다. 담수 방류에 의해 하구로 유입되는 퇴적물의 양과 하구에 퇴적된 니질 퇴적물 양의 비교, 그리고 바다 쪽에서 하굿둑 방향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실트와 점토 분포 패턴의 변화 등은 영산강 하구에 퇴적된 니질 퇴적물의 주요 기원이 강이 아닌 외해(offshore)임을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