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Uncons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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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종사자의 매너리즘과 심리적 자본의 관계 연구 -서번트 리더십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nnerism of Employees in Travel Agency and Psychological Capital -Focused on Regulating Effect of Servant Leadership-)

  • 이철진;최재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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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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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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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여행사는 다양한 관광산업 중에서도 인적의존도가 높은 산업으로써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중대한 경영문제로 취급되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 종사자들이 매너리즘을 경험하고 개인의 심리적자본이 위축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조직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이에 본 연구는 여행사 종사자의 매너리즘 극복과 심리적자본 배양을 위한 관리자 서번트리더십의 필요성과 중요성 및 활용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 일반여행업종사자 중 163명의 표본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여행사 종사자의 매너리즘과 심리적자본과의 관계 분석에서는 무의식적태도 요인만이 희망 및 낙관주의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둘째, 서번트 리더십은 매너리즘의 수동적 태도를 개선하여 심리적자본 중 자기효능감, 복원력 및 낙관주의 등을 향상시키는 요소로 검증되었고, 마지막으로 서번트 리더십은 안정감 추구성향의 매너리즘 종사자에게는 복원력을 저하시키는 조절효과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여행사 종사자의 심리적태도에 기인하는 매너리즘 관리의 중요성과 관리적 차원의 서번트 리더십의 역할을 규명하는 결과이며, 관련한 후속연구를 통한 여행사 종사자의 매너리즘과 심리적자본에 대한 연구의 질적 향상과 실무적 관점에서 종사자의 매너리즘 개선 및 관리가 필요하다.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의 도움에 의해 교육 받지 않은 목격자의 제세동 시행 후 생존한 병원 전 심정지 1례 (A Pre-Hospital Cardiac Arrest Patient Surviving after Dispather-Assisted Defibrillation by an Untrained Witness)

  • 김종호;문준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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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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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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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59세의 기왕력 및 가족력에 특이사항이 없는 남자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를 목격한 가족이 119에 신고하였다. 응급의료상담원의 도움에 의해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고 거주 중인 아파트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하여 제세동 1회를 시행하였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제세동 2회 실시 후 자발순환회복되어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었으며, 저체온 치료 15일 후 대퇴수행분류 1점으로 퇴원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전환상담원 도움에 의한 목격자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의 시행은 시작 단계이지만 본 증례를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에 따라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의 적극적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안내와 그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훈련받지 않는 목격자의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을 도울 수 있고, 119구급대가 현장까지의 반응시간이 지연되는 원거리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우리나라 PAD 프로그램의 양적인 보급뿐만 아니라 목격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

세계 시민 교육의 관점에서 세계 지리 교과서 다시 읽기: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 속의 '한국' (Rereading World Geography Textbooks in Terms of Global Education: An Analysis of Korea in US World Geography Textbooks)

  • 노혜정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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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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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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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리 교과서는 종종 세계를 하나의 연결된 체제로서보다는 개별 국가들의 집합으로 다룬다. 또한 많은 학자들이 지리 교과서의 자민족 중심적인 편견을 경고한다. 그리하여 특정 집단이나 국가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의 상호의존성을 강조하는 세계적 관점을 추구하는 세계 시민 교육은 이러한 지리 교과서의 현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첫째, 세계 시민교육의 관점에서 현행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를 분석하는 것이며, 둘째, 세계 지리 교과서를 비판적으로 읽기 위한 대안을 탐구하는 것이다. 본 질적 사례 연구는 미국 세계 지리 교과서의 제국주의적이고 미국 중심적인 관점을 드러낸다. 특히 한국의 사례는 이분법,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배제, 오해와 고정관념, 단순화 등을 통해 세계 지리 교과서가 어떻게 세계 다른 지역과 사람들을 과소 평가하는지 보여준다. 그리하여 세계 시민 교육의 '세계적 관점'과 '탈식민주의적 관점'을 통해 교과서에 재현된 다른 지역과 사람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의식적인 또는 무의식적인 오류와 편견을 감지하고, 나아가 지금까지 소홀하게 여겨졌던 사람들의 관점과 경험을 받아들이고, 복잡하고 논쟁적인 세계적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

원형 이론의 연극학적 고찰을 통한 미하일 체홉의 심리제스처 연구 (A Study on Michael's Psychological Gesture through Theatrical Review of Archetype Theories)

  • 김영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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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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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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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미하일 체홉에게 연극학적으로 영향을 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루돌프 슈타이너, 칼 구스타프 융의 원형 이론 속에서 나타나는 원형의 개념과 본질을 고찰했다. 체홉의 심리제스처에 원형 이론이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분석했고, 원형 이론을 수용한 미하일 체홉의 심리제스처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다. 체홉의 심리제스처에는 원형의 개념이 자주 등장한다. 체홉은 배우들의 내면의 심리 또는 본능 속에 원형이 존재한다고 했고 심리제스처를 원형 제스처라고 정의했다. 체홉의 심리제스처 속의 원형에 대한 언급들을 고찰하면서 체홉의 심리제스처가 원형 이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괴테의 원형 이론(원형식물), 슈타이너의 원형 이론(4가지 기질의 인간 원형, 7가지 인간 영혼의 원형), 융의 원형 이론(집단 무의식과 4가지 원형, 12가지 성격 원형) 등을 분석했고, 원형 이론이 체홉의 원형 이론과 심리제스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괴테와 슈타이너의 원형 이론, 오이리트미는 연극교육 및 배우 연기에 응용되고 있다. 융의 원형 이론도 연극학의 배역 분석 및 연극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원형 이론의 영향을 받은 체홉의 원형 이론과 심리제스처는 배우가 극중 인물을 분석하고 창조적 연기로 표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판단한다.

우연 대 노력 귀인점화가 과제 만족과 재수행 의도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Priming Attribution of Chance versus Effort on Task Satisfaction and Re-performance Intention)

  • 이병관;이국희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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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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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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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결과에 대한 원인을 추론하는 인지적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연구에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원인의 무의식적 점화가 과제 결과의 만족도와 과제 재수행에 관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암묵적 귀인점화 절차를 사용하여 과제의 결과를 우연 또는 개인적인 노력에 귀인시키는 것이 과제에 대한 만족도와 과제 재수행 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지시문을 사용하여 우연과 노력 조건별로 실험참가자들을 점화한 후, O/X 퀴즈 과제 (실험 1) 또는 5지선다형 문제 (실험 2)를 풀게 하였다. 그리고 실제 과제수행 결과와 관계없이 '좋음' 또는 '나쁨'의 피드백을 주고 과제 만족도와 과제의 재수행 의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과제 만족도는 주로 피드백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과제 재수행 의도는 피드백과 점화 유형에 따라 상호작용이 있음이 관찰되었다. 즉, '좋음'의 피드백을 받은 조건의 경우, 우연 점화 참가자들보다 노력 점화 참가자들에게서 재수행의도가 높게 나타났고, '나쁨'의 피드백을 받은 조건에서는 우연 점화 참가자들이 노력 점화 참가자들보다 재수행의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귀인과 의사결정 관련 연구뿐만 아니라 중독 관련 상담심리연구에도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일주기 선호와 방어기제 (Circadian Preference and Defense in Medical Students : Greater Consumption and Lesser Sublimation Predicting Eveningness)

  • 이소진;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강효승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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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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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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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목 적 : 방어기제는 성격의 영향을 받으며, 방어기제로부터 파생된 행동들을 관찰함으로써 추정 및 측정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방어기제와 일주기 선호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어기제와 일주기 선호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148명을 대상으로 자가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아침형-저녁형 질문지, Beck 우울 척도-2, 한국판 방어유형질문지를 이용하였다. 결 과 : 저녁형과 아침 중간형은 공상, 수동 공격, 소비, 승화, 억제의 방어기제들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다중회귀분석에서 소비가 높을 수록(beta=-0.262, p= 0.001), 승화가 적을 수록(beta=0.185, p=0.023), 여자보다는 남자(beta=0.175, p=0.031)가 저녁형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서 소비와 승화의 방어기제가 일주기 선호와 관계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단면 연구로부터의 결과이므로 둘 사이의 인과 관계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환경 요인을 조정하여 일주기 선호가 바뀔 때 방어기제의 변화가 동반되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가능할 것이다.

옹기장인의 옹기제작기술과 전통지식 (Techniques and Traditional Knowledge of the Korean Onggi Potter)

  • 김재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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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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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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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옹기장인들의 옹기제작기술을 전통지식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것으로 구체적인 옹기제작기술 속에 전통지식들이 어떻게 내재되어 있는지를 살핀 것이다. 특히 옹기제작 관련 전통지식들이 어떤 범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작기술과의 관계에서 어떤 양상을 띠는가 하는 점들에 주목한다. 옹기제작 과정은 크게 재료의 준비, 기물의 성형, 소성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매 단계마다 고유한 전통지식들이 존재한다. 먼저 재료준비 단계에서는 각종 흙에 대한 지식들이 주를 이룬다. 흙의 색깔과 성질, 좋은 옹기흙의 지역 분포에 대한 정보, 옹기 제작에 적합한 것으로 흙을 재조정하는 기술 등이다. 그리고 두 번째의 기물 성형단계에서는 물레의 구조와 형태, 흙을 쌓아올리는 데 필요한 기술, 각종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완성된 형태의 옹기를 건조하는 기술 등이 주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소성 단계에서는 가마에 대한 지식과 가마 제작 기술, 가마 내 옹기를 쟁이는 기술, 화목에 대한 지식과 불 때는 기술, 불의 종류 등이 주를 이룬다. 이들 지식들은 각각 별개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는 어느 한 과정이 잘못되어도 완전한 옹기의 생산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지식의 내용을 중심으로 볼 때 이들은 재질 색상 형태 분포양상 용융점 강도 물리적 성질 등과 같은 과학적 범주에 속하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지식들은 공식적 제도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것들이라기보다는 비공식적인 도제교육을 통한 오랜 경험속에서 터득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지식의 체계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데, 주로 민속과학(ethnoscience)적 분류와 범주 속에서 이해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지식들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의 개념으로 보면 '자연 및 우주에 관한 지식'범주에 속한다. 이와는 달리 신체와 사용 도구, 그리고 제작하고자 하는 기물을 일체화시켜 내는 것으로 '신체기술(body techniques)'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옹기장인들 스스로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가지며, 그들이 굳이 설명을 하더라도 해당분야에 대한 경험과 식견이 없는 한 이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지식들은 습득 및 전승방식에 따라 구분해보면,'옹기 장인의 일반적 지식'과 '특정 옹기 장인만이 갖춘 고유한 지식'들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지식이 갖는 축적된 시간의 깊이에 따라 '역사가 긴 지식'과 '최근에 만들어진 지식'등이 있을 수 있다. 옹기제작과정에서 드러난 옹기 장인들의 기술과 전통지식은 재료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최종 완성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수많은 범주와 층위의 기술들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이러한 양상은 '기술의 사슬(techniques chain)'이라고 할 만하다. 이때의 기술은 반드시 자연과학적 범주의 기술(techniques)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솜씨(skill)를 비롯하여 장인들 스스로도 의식하기 어려운 습관적 행위들까지를 포함하는 다양한 층위의 기술과 지식들이라고 할 수 있다.

노인의 연명의료에 대한 찬반 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녀동거와 노후생활비에 대한 가치관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the Pros and Opposite of Life-Sustaining Treatment in the Elderly: Focusing on the Values of Cohabitation with Children and the Cost of Living in Old Age)

  • 이미애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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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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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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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들의 연명의료에 대한 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노인실태조사(2020)에 응답한 10,097명이며,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첫째, 기술통계를 통해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파악과 주요변수들의 평균 및 정규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노인의 특성에 따른 연명의료 의견에 대한 교차분석을 실시하여 카이제곱을 분석하였다. 셋째, 상관관계분석을 실행하여 주요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넷째, 다중회귀분석을 통해서 노인의 연명의료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밝혀진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은 의식불명 또는 살기 어려운 데도 살리려는 의료행위(연명의료)에 대해 8,565명(84.8%)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연명의료에 대한 교차분석결과 교육수준, 건강상태, 자녀동거, 노후생활비 등의 𝑥2 값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교육수준, 자녀동거, 노후생활비 등이 연명의료에 통계적 유의수준의 부적 영향을 파악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노인의 교육수준이 높은 경우가 낮은 경우에 비해 연명의료에 대해 반대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한 자녀 중 한 명은 노인(부모)과 동거해야 한다고 응답한 전통적 가치관을 가진 노인의 경우에는 연명의료 찬성비율이 높았고, 굳이 동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현대적 가치관을 가진 노인의 경우에는 연명의료 반대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노후생활비 부담을 국가·사회와 자녀가 나누어 부담하여야 한다고 응답한 전통적 가치관을 가진 노인의 경우 연명의료 찬성비율이 높았고, 노후생활비는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한 현대적 가치관을 가진 노인의 경우 연명의료 반대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명의료에 대한 노인의 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치관을 재조명하고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연기의 기술적, 의식적 리미널리티(liminality)와 배우의 아우라의 상관성 - 물질성 탐색의 한 과정으로서의 개념적 이해 - (The relation of Creating Actor's Aura and Conscious Liminality of Acting - a conceptual understanding as a searching process for materiality -)

  • 권경희
    • 한국연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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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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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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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If we define theatre as an infinite tower piled up by smoke, the strata of the organic composition of an actor's/actress' body-mind-spirit, may not only be complicatedly worked out, but it seems to belong to a non-scientific realm. However and at the same time, it is also true that the audience is eager to witness a certain kind of specific vitality from the actor/actress on stage. Of course the vitality is hard to be prescribed. Simply we call it a texture of energy, nuance of existence, or much simpler, an actor's/actress' 'aura'. That is, the existential nuance of the actor/actress. The nuance, which is surging from the actor's/actress' authentic presence, ultimately comes out of, not the circumstantial interpretation of the production but the power of its integration. We can find from the works of Meyerhold, Grotowsky and Barba the theatrical fact that the actor's aura can be obtained by a kind of artificiality rather than innate characteristics of existence. These directors commonly regard theatre as the actor's/actress' theatre. Respectively choosing his own specific methods of expression, they unexpectedly meet in a same spot in which actor's/actress' theatre can be realized by the rediscovery of the actor's/actress's body-form. In other words, their approaching methods to theatre look alike, at least in that abandoning reserving any natural, unconscious, economic body-form of an actor/actress, they rather try to discover a certain kind of 'technical' body-form. The form which is totally non/un-conscious, unfamiliar and non-economical. Their research process explores an ideal body-form, and this thesis focuses on this point. For this work, I bring the notion of 'liminality' that connotes the praxis for essential presence of the actor/actress as well as the incubating time and space nacessary for his/her rebirth. And for developing this work, I ask: Could not the actor's/actress' consciousness and the spatiotemporal dimensions (s)he meets, be possibly defined as the core of liminality, only in case that (s)he requires them in the process of, either exploring the unfamiliar body or familiarising with the unfamiliar body-form? As I mentioned above, the three frontiers' theatrical journey is similar in part. For example, three all start from the actor's/actress' consciousness and then go through the body enlarged with it. Then they continue their journey, but different from one another. Meyerhold still uses the conscious body. But now he transforms it into a kind of mobilized sculptures. In comparison with Meyerhold's use of the consciousness, Grotowsky puts his emphasis on an autonomous body which, if necessary, cast away even the innate consciousness. Likewise, to Barba, theatre always starts from the actor/actress who has already taken off all kinds of conventions. (Conventions should be re-designed!) The actor/actress therefore recreates him/herself as his/her body-mind wears a new, unfamiliar, readjusted form and vitality. And then this restructured body-mind may unceasingly aim at exploring its vitalized 'positive organism', that is the waves of self-centering energy, an existential nuance, and an authentic (or maybe behavioral) expressiveness. Now it seems clear that the liminal process for the frontiers' theatrical journey could be equalized as a profound process of self-penetration, self-transformation, and self-realization. This thesis explores the mystic realm of liminality.

도덕적 정체성 이론은 탈 콜버그주의인가? (Is Moral Identity theory a post-kohlbergian? - The function of the reflective reasoning in the moral identity theory and it's implication)

  • 손경원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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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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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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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탈 콜버그주의 논쟁이 도덕적 정체성 이론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도덕적 추론을 통합한 도덕적 정체성 이론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 간 학문적 연구들에 기반 한 도덕 심리학적 연구 수행과 이에 근거한 도덕교육의 필요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2008년 Journal of moral education 특집호에 실린 탈 콜버그주의 논문에 대해 튜리엘과 깁스는 문화상대주의를 극복하고 도덕 판단의 규범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도덕의 작용에서 도덕적 추론은 반드시 요청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비판은 도덕적 정체성 이론의 전개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도덕적 정체성이론은 인지발달이론의 도덕적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패러다임으로 탈 콜버그주의 특징을 보였다. 하지만 특집호 이후에 블라시는 관습이후 수준의 도덕추론 능력을, 탈 콜버그주의를 주도하던 나바에즈는 직관과 추론의 동등모델에 근거한 도덕 전문가를 성숙한 도덕인의 특징으로서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도덕적 추론을 통합한 도덕적 정체성 모델의 의의와 한계를 분석하여 도덕철학과 도덕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 후행적으로 상보적일 수 있음을 인정하였다. 이는 도덕의 작용에 대한 뇌 과학, 생물학, 문화 인류학 등 간 학문적 연구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도덕 심리학의 규범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덕철학적 분석과 이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덕의 작용은 합리적 의식적 추론과정은 물론 자동적 무의식적 암묵적 과정에 근거한다. 도덕적 추론만큼이나 직관도 도덕의 작용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간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며 도덕교육의 연구에 학제적 연구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