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errestrial uphea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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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왕조의 자연재해 인식-자연사상을 중심으로 (Recognition of Natural Disasters in the Unified Shilla Dynasty - Focusing on the Natural Thoughts -)

  • 강철성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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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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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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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에서는 고대 통일신라의 천재지변 중 자연재해(지변) 기록만을 발췌하여 삼국사기 신라 본기(A.D.668-935)를 중심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가뭄과 기근 40회, 지진 40회, 우박 12회, 서리 10회, 천둥, 번개 9회, 큰 눈과 추위 9회, 큰 바람 8회, 홍수 7회, 황충 7회, 화재 6회, 수질오염 5회, 황사 3회, 이상기상으로 인해 재해 3회, 안개 2회, 용오름 현상 1회, 이조(鳥)출현 1회 등 총 163회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지변 현상에 따른 당시의 자연사상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러한 천견(天譴)에 대하여 군주가 책기수덕(責己修德)의 차원에서 피정전(避正殿), 감상선(感常膳), 여수대사(慮囚大赦) 등의 수덕(修德), 인정(仁政)과 더불어 백관의 상소를 받는 것이 관행화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통일 신라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책기수덕(責己修德)과 함께 민생안정을 정상화하여야 한다는 천견설의 전형을 구현하고 있는 자연인식(自然認識)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고대 한국의 자연재해 분석-신화적 사상을 중심으로 (Analysis of Natural Disasters in the Ancient Korea-Focusing on the Mythological Thoughts)

  • 강철성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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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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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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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천재지변 중 자연재해 기록만을 발췌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 본기를 중심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삼국의 자연재해 기록을 보면, 가뭄은 총 79회, 홍수는 33회, 우박은 24회, 메뚜기의 피해는 23회, 지진은 48회, 산사태는 9회, 대풍발목(大風拔木) 현상은 19회, 용사얼(龍蛇孼)현상은 24회가 발생하였다. 당시의 자연재해 원인으로는 군주가 종묘를 소홀히 하고 제사를 폐하며, 가혹한 정치와 지나친 토목공사 등 하늘에 반하는 정책을 시행할 때 나타나는 재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재해 대처방법으로 왕이 피정전(避政殿), 책기(責己), 감상선(感常善) 등으로 백성에 대해 책임을 느꼈으며, 뿐만 아니라 죄인을 풀어주고, 대사면을 행하였다. 이와 같이 자연재해에 대한 선정(善政) 정책은 군주의 덕치이며, 이로서 천견(天譴)에 보답하려는 것이 당시의 신화적 사상의 근본이 된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