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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패러다임 관점에서 살펴본 창업정책 변화 (Entrepreneurship Policy Changes from the Perspective of Policy Paradigm)

  • 김만수;강재원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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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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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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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역대 정부 창업정책을 Hall(1993)의 정책 패러다임(Policy Paradigm)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총 195건의 신문기사와 202건의 정부 문서를 살펴보고, 각 정부 별 정책목표, 정책수단, 그리고 정책수단의 수준변화 분석을 통해 정책 패러다임 변동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 패러다임 구축 시기는 제5·6공화국으로 1986년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정과 함께 제조업 중심의 창업 촉진 및 성장·발전 지원이라는 목표 설정으로 창업정책 패러다임이 처음 구축된 시기이다. 다음은 국민의 정부시기로 IMF 외환위기 대응을 위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정으로 벤처기업 창업 촉진과 육성이라는 새로운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였다. 마지막 패러다임 변화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시기에 이루어졌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전부개정을 통해 창업 개념 확장, 신산업·기술창업 지원 및 집중 육성을 도모하였으며, 벤처투자관련 법을 일원화하고 정비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켜, 창업정책을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최근 창업정책 이슈인 창업기업의 낮은 생존율과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하여 살펴보고, 새로운 창업정책 패러다임 변동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역경지수와 연구개발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창의성 영향요인의 매개역할 (The Effects of Adversity Quotient and R&D Capabilities on Corporate Performance: The Mediating Role of Organizational Creativity Influencing Factors)

  • 서혜진;이종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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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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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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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역경지수와 연구개발역량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이 변수 간의 관계에서 조직창의성 영향요인의 매개역할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7개의 가설을 설정하였으며, 역경지수를 통제력, 영향범위, 및 지속성으로 구분하였고, 조직창의성 영향요인을 조직자원과 조직경영관행으로 구분하였고, 기업성과를 경영성과와 기술적 성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기술창업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CEO를 대상으로 1,000부의 설문지를 배포 후 무기명으로 122부를 수집하였다. 응답이 불성실하거나 누락된 6건을 제외한 116부의 설문지를 가설검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역경지수 가운데 영향범위는 조직자원에 정(+)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역경지수 가운데 통제력은 경영성과 및 기술적 성과 각각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직경영관행은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자원은 통제력과 기술적 성과 간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고, 영향범위와 기술적 성과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연구결과의 이론적 시사점 및 실무적 시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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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니콘 기업군의 실태분석과 특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urrent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Unicorn Group)

  • 김주희;정애린;김선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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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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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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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국 경제에서 창업·벤처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5년 이내 실패율이 70% 정도일 정도로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생존해나가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창업·벤처기업이 신생의 불리함과 규모의 불리함과 같은 제약적 조건들을 극복하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눈에 띄는 현상 중 유니콘의 등장과 후발 유니콘 주자의 성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사업 유형, 성장 사례는 창업·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에 좋은 교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국내 유니콘과 후발 유니콘 기업의 주자들이 새로운 산업과 혁신적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유니콘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156개 예비 및 아기 유니콘을 포함한 175개 기업을 '유니콘 기업군'이라 정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기업 속성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나아가 이들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업종을 중심으로 상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새로운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한 유니콘의 경우, 이들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분야를 혁신해 나가는 과정도 함께 분석하였다. 또한, 유니콘 기업군으로 분석대상을 확대하여 유니콘 생태계를 조망하고 나아가 창업·벤처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네덜란드의 혁신클러스터정책과 시사점 (The Innovation Ecosystem and Implications of the Netherlands.)

  • 김영우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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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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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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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네덜란드의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정책을 통해 네덜란드 경제의 성장동인을 찾고자 한다. 전통적으로 농업과 물류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네덜란드는 1990년대 지역 클러스터를 만들면서 첨단 허브 국가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고 작은 나라임에도 세계 수출의 7위를 차지하는 등 혁신국가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바탕에는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분석 접근법으로 '지역 혁신 시스템(Rational Innovation System)'의 개념을 도입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산학연 모델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는 적절한 중앙정부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 제시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모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살펴 볼 때 본고에서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혁신 클러스터의 활성화이다. 둘째, Top 9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육성정책과 미래산업 전략을 활성화하고 있다. 셋째, 산학연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넷째, 스타트업의 창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네덜란드는 2019년 설립된 TechLeap은 네덜란드의 기술 생태계를 정량화하고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자본, 시장 및 인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이니셔티브를 통해 기술 기업이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네덜란드를 미래의 기술 선도기업들을 위한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첨단농업과 물류국가로 알려진 네덜란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의 항구에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항구(brainport)'로 확장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물류 국가에서 산업화에 성공했지만 최근 지역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중앙정부의 비전 제시와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모델이 가장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혁신정책은 혁신 클러스터 생태계를 중심으로 지역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산업을 위한 투자를 통해 유럽의 '디지털 관문'으로서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거이론접근법에 기반한 농식품분야 창업교육현상에 관한 탐색적 연구 (Exploratory Study on the Phenomena of Entrepreneurship Education in Food and Agriculture Sectors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pproach)

  • 설병문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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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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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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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농식품분야 창업환경을 보면 국내외 시장상황과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가 심화되는 추세이다. 창업자는 농산물 재배, 가공과 판매, 농식품 제조 전 과정에 걸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높은 수준의 기업가정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창업자는 창업준비부터 매출확대까지 시장과 고객요구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의 기회들이 필요하다. 이런 환경은 창업자의 교육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농식품분야에서 창업교육의 양적 증가현상도 보인다. 그러나 교육기회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농업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온 전통적 농업교육에서의 창업교육은 생산중심의 기술교육에 치중되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창업교육에서 기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농업창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고객관점의 상품개발과 판매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존재한다. 본 연구는 농창업인의 입장에서 농식품 창업교육 현상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여 이 분야에서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농창업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교육수요자인 농창업자의 입장에서 분석한다. 분석은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대학 등의 창업교육기관에서 농식품분야의 창업교육을 경험한 예비 및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생의 교육동기, 교육내용, 강사, 교육방법, 사후관리 등의 현상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한다. 분석은 질적연구를 위하여 Strauss & Corbin(1998)의 근거이론 접근방법을 진행한다. 분석을 위한 개방코딩은 질적 데이터 분석툴인 QSR사(社)의 NVIVO 12 프로그램으로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농식품분야 창업교육의 중심현상으로 교육정보증가 현상, 초기관리역량교육, 사업화교육이 도출되었다. 농창업교육에서 교육정보 획득노력과 교육기관의 교육정보 제공노력이 증가하여 교육정보측면에서 개선현상이 보인다. 초기관리역량교육은 스마트워킹, 기본역량, 관련 제도 교육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초기관리 관련 교육이 역량 강화로 연계되는 현상이 보인다. 이와 함께 사업화 성공에 필요한 실무 역량인 비즈니스모델, 고객, 재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생의 협업강화, 관계구축, 학습지향, 적극적 태도가 중심현상과 작용하여 매출증대, 경쟁력 강화 등의 교육성과로 이어진다고 교육생들이 인식하고 있다. 농창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강화를 위하여 전문인력양성, 기업가정신 강화, 상품기획역량, 시장확대역량 분야의 교육 강화요구 현상이 분석에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농식품분야 창업교육을 수요자 관점에서 분석하여 교육 설계에서 운영방식, 교육내용, 교육행정에 관한 개선 논의와 함께 농창업자의 생존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교육설계 과정에서 정책기관과 교육기관이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시하며, 창업농을 위한 지원정책 시행과정에서 중요성 높아진 창업교육설계의 참고자료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교육의 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목표지향행동모델(MGB)을 중심으로 (Factors Affecting Participation Intention of the 4th Industrial Technology Education: Applying MGB Model)

  • 이지현;동학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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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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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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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기술 인력은 기업의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으며 기술교육을 통하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벤처창업기업의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교육과정의 개설과 기업의 교육지원제도는 증가하고 있으나 기술인력 부족현상은 오히려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술교육의 참여의도에는 인간 행동의 결정요인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설명하는 목표지향행동모델(Model of Goal-directed Behavior)을 토대로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목표지향행동모델(MGB)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교육의 참여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교육 참여 잠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250개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독립변수 중 태도, 주관적 규범, 긍정적 기대정서, 부정적 기대정서는 종속변수인 기술교육 참여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반면 지각된 행동통제는 기술교육 참여의도에 직접적인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교육 참여의도에 대한 독립변수의 영향력 크기는 긍정적 기대정서, 태도, 부정적 기대정서, 주관적 규범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열망은 독립변수인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 긍정적 기대정서, 부정적 기대정서와 종속변수인 참여의도 간에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각된 행동통제는 기술교육 참여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열망을 매개로 하여 기술교육 참여의도에 유의한 영향(완전매개)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학술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표지향행동모델(MGB)을 기술교육 분야에 적용하였다. 둘째, 독립변수와 행동의도 간의 직접적인 관계도 동시에 검정하였다. 셋째, 기존의 교육관련 연구와 달리 교육에 참여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넷째, 열망이 교육에 미치는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중소기업 유형별 연구개발투자의 영향요인에 관한 실증연구 (A Research on Effect of Corporate's Competitive Advantage to the R&D Investment in Small and Medium Enterprise)

  • 최수형;최철안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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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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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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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기업의 경영환경은 급속한 글로벌화와 신기술의 출현에 따라 항상 경쟁과 도전에 직면하게 되어 있다. 기업이 이러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우위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이 연구개발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보다 세밀한 연구가 축적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투자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선행연구 조사를 통해 추출하고, 이를 요인들이 중소기업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둘째, 중소기업을 산업현장의 분류기준에 따라 유형을 구분하여 각각 영향요인의 유의성 및 영향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창업기업, 기존기업 등 유형 구분에 따라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연구 결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기업규모 요인인 종업원 수, 매출액, 연구 인프라 요인인 연구원 비중, 기술능력, 장비보유율, 지적재산권, 그리고 연구 활동성 요인인 아이디어 활동, 공동연구 비중 등이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연구 활동성 요인 중 CEO 참여는 부(-)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소기업을 업력, 제품, 거래형태, 기술수준 등에 따라 구분할 경우 연구개발투자에 미치는 영향정도와 유의성이 다름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정책적 의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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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래시장상인의 창업가정신과 상품화 전략이 시장이미지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재래시장 정책에 대한 시사점 (The Impacts of Entrepreneurial Proclivity and Merchandising Strategy on Conventional Market and Its Policy Implications)

  • 서근하;윤성욱;서창수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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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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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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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재래시장 활성화 요인들을 구조 관계적 관점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영혁신과 창업성공을 직접적으로 유발하거나 매개하는 변수들을 총체적 시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상인들의 특성을 위험감수성, 경영경험으로 구분하고 이들 특성이 핵심적인 시장 활성화 매개변수를 통하여 경영성과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와 더불어 재래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머천다이징 분야를 상품화 계획과 상품화 실천분야로 구분하여 가설에 유의한 구조방정식 모형과 경로를 규명하였다. 또한 시장의 이미지 구성요소에 있어서 시장 가치성, 시장 인지성 그리고 경영성과의 상관관계에 있어서 이들 변수들은 실질적으로는 구분된 개념이면서도 각각의 선행변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재래시장의 이미지변수는 시장의 가치성과 인지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변수들이 경영성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순차적인 연속단계 형태로 구조경로가 연결되며, 앞 단계의 개념이 충족되어야 다음 단계의 인식개념으로 넘어가는 프로세스적 경로를 새롭게 밝혀주었다. 이러한 연구모형은 향후 재래시장의 후속적인 학술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본 연구에서는 가설을 도출하여 검증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분석을 통하여 알아 본 결과가 네 가지 독립변수가 창업성과에 이르는 직·간접효과에 대해, 상인의 위험감수성이 0.29(t 2.61), 경영경험이 0.04(t 1.79)이었으며, 상품화 실천은 0.374(t 2.61)이었다. 시장 활성화 매개변수인 시장 이미지 변수 중에서 시장가치는 0.47(t 5.25), 시장인지는 0.22(t 2.30)으로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급변하는 유통경영 환경 속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 수립, 경영환경의 주도적 변화능력, 상인들의 경영혁신과 몰입, 시장 지향적 마케팅 목표수립에 긍정적이고 시사성 있는 기여를 할 것이다. 상인들의 개인별 역량과 상인의식 특성별로 경영성과에 유의한 결과들을 효과적으로 유발시켜서, 독보적이고 역량 있는 경영혁신 틀이 완벽하게 형성된 진취성이 강한 한국형 재래시장 상인육성과 더불어 활성화사례들을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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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의 중요도 및 우선순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ortance and Priorities of the Investment Determinants of Startup Accelerators)

  • 허주연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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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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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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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창업초기 기업들은 자금과 사업화 역량, 경험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생존이 쉽지 않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이러한 창업초기기업의 문제 해결을 돕고 해당 기업의 지분을 얻음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주체로서 등장하였다. 이들의 창업초기기업과 창업생태계에 미치는 긍정적인 성과들이 입증됨에 따라 이들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초기기업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연구 또한 초기수준에 머물고 있어 투자결정요인 등에 대한 괄목할 만한 선행연구가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은 액셀러레이터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막연하게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액셀러레이터들이 투자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준비과정을 돕고, 학계에도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선 연구에서 정성적 메타합성법, 2차 관련자료, 미국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관찰 및 심층인터뷰 등을 통해 5개 상위 카테고리, 26개의 하위 액셀러레이터 투자결정요인들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도출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으며, 이에 중요도와 우선순위 도출에 적합한 방법론으로 평가받고 있는 분석적 계층화 기법을 활용하였다. 카테고리 별 분석 결과 액셀러레이터들은 시장 및 고객 관련 요인들(Market related)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스타트업 내부인력 관련 요인(Human related)요인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6개의 하위투자결정요인들의 전체우선순위 분석 결과에서는 '고객의 니즈 정도'와 '창업자와 팀원들의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도 및 우선순위가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이 고객중심 관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창업자 관련 요인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요인은 '창업자의 유연한 사고와 실행력'으로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창업자의 유연한 사고를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의 의견 등을 잘 청취하고 적절하게 반영하는 역량으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액셀러레이터들은 이러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용이성 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창업 초기기업은 기업의 생존과 액셀러레이터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선행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더불어 액셀러레이터들은 어떤 요인에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대상 스타트업을 선정해야 하는지 등의 준거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정책입안자들 또한 이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선정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기존 연구들 대비 가장 많은 투자결정요인을 다룸으로써 누락되는 것이 없도록 하였으며, 이의 결과는 후속 연구들에게 좋은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