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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녀만화의 시각적 표현의 원류에 관한 고찰 : 나카하라 준이치의 작품을 중심으로 (Considerations on the Origins of Shojo Manga Style: The Works of Nakahara Junichi)

  • 김소원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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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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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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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그림과 글이 하나가 되어 표현되는 장르의 특성상 만화에 있어 스토리 구성 이상으로 중요한 표현 요소의 한가지가 시각적 표현, 즉 그림체이다. 그 중에서도 순정만화는 다른 장르의 만화와 확연히 구분되는 시각적 표현의 특징들을 갖는다. 물론 일본의 소녀만화(少女マンガ 쇼죠망가) 역시 다른 장르의 만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몇 가지 독특한 시각적 표현의 특징들을 갖는다. 이러한 표현 기법의 예로, 별이 반짝이는 눈동자, 8-9등신으로 강조된 신체의 표현, 사각형의 균일한 칸나누기를 벗어나는 다양한 칸나누기 구성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순정만화만의 독특한 표현은 언제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이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로부터 소녀만화의 화려한 그림체에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소녀 잡지 삽화가로서 1930년대부터 1950년대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한 나카하라 준이치(中原 淳一, 1919~1983)의 작품을 분석해 그의 작품과 소녀만화의 관계성에 대해 고찰 한다. 그리고 그 고찰을 통해 소녀만화의 원류를 찾아 어떠한 형태로 이후의 소녀만화에 반영되어 나타났는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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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녀만화의 표현기법의 변화에 관한 고찰 : 1958~1963년의 소녀잡지 만화를 중심으로 (The Changes of Expression Technique in Shojo Manga : Focusing on the Manga of Shojo Magazine in 1958-1963)

  • 김소원;정규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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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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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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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다양한 만화 장르 중에서 한국의 순정만화와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는 '소녀만화'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세계 각국으로 전파 된 만화 장르이다. 그리고 소녀만화를 다른 장르와 구분 하는 특징의 하나는 내면의 세계를 그리는 독특한 시각적 표현이다. 본 논문에서는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에 발간된 "소녀", "소녀 클럽", "소녀 북"등의 소녀 잡지에 실린 만화의 시각적 표현, 특히 꽃의 표현과 칸나누기 연출, 속표지의 구성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했다. 그리고 그러한 분석을 통해 이 시기의 작품들이 소녀만화의 기본적인 특징들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시각적 표현은 특히 당시 소수의 여성 작가들에 의해 활발하게 시도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내면세계와 주인공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 하는 특징들은 이미 1960년대 초의 소녀만화에서도 드러나 있었다. 소녀만화는 많은 선행 연구자들로부터 1970년대 초반 '황금기'를 맞이하며 그 형식과 표현 방법을 완성 시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일본 소녀만화 연구는 소녀만화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작품이 등장하고 스토리와 시각적 표현에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로 독자들의 지지를 받는 인기 작가들이 등장했고, 인기 작가의 등장은 소녀만화 독자층의 확대로 이어졌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 소녀만화가 갖는 독특한 시각적 표현이 언제부터 등장 했는가에 대한 연구, 즉 초기 소녀 만화 연구는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의 소녀만화는 1970년대의 소녀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58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판된 소녀잡지 만화의 시각적 표현의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소녀만화가 성립되는 과정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던 작품과 작가들에 대해 재평가 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소녀만화의 시각적 표현의 원류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특징들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대한 새로운 제시가 될 것이다.

초기 순정만화와 소녀만화의 스토리 형식에 대한 비교연구 (A Comparative Study on Story Form of Early Shunjung Manhwa and Shojo Manga)

  • 김소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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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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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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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의 순정만화와 일본의 소녀만화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 선행연구에서 강조되어 왔다. 본 연구는 순정만화와 소녀만화의 스토리 형식에 대한 연구이다. 순정만화는 1950~1960년대의 작품을, 소녀만화의 경우 잡지 "소녀 클럽"에 연재된 작품으로 그 연구 대상을 한정했다. "소녀 클럽"의 경우 창간호부터 폐간될 때까지 휴간 없이 발행된 거의 유일한 소녀잡지이며 일본 최초의 장편 소녀만화인 테즈카 오사무의 '리본의 기사'가 연재된 잡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순정만화와 소녀만화는 시공간적 배경, 이야기의 장르, 이야기의 길이 등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점은 당시의 사회적 배경과 만화의 역사, 작가들, 연재 매체의 특징에서 기인함을 알 수 있었다.

'장식성'의 반복적 출현에 대한 소고 : 순정만화와 타 장르(포스터, 일러스트, 서정화, 소조망가)를 중심으로 (Une etude sur la representation reepetative de la decorativite : autour du sounziang manwha et d'autres genres d'expression(affiche, illusatation, shojo manga))

  • 한상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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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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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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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우리는 이 논문에서 '순정만화'라는 만화의 한 장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시각적 특징들을 '장식성'으로 규정하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려고 한다. 이 서사장르에 나타난 그래픽적인 특징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며, 이미 존재해왔던 제반 표현 양식 속에서 그와 유사한 형식들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매체의 차이, 역사적 지역적 차이를 감안한다면 완전히 동일한 형식을 찾기는 불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이러한 유사성은 장식성이라는 간단해 보이는 명칭을 풍부하게 이해하는데 있어서, 나아가 이러한 장식성을 지니는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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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일본 여성만화의 변화 -로맨스의 증발과 자아의 출현 (A Change of Japanese Jyosei Manga in the 2010s -Disappearance of Romance and the appearance of a Self)

  • 김소원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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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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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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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만화는 사회의 변화와 독자들의 요구, 그리고 그들의 생각과 취향의 변화를 항상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발전한다. 소녀만화와 여성만화도 마찬가지이다. 2010년대 이후 일본의 여성만화에서는 몇 가지 의미 있는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로맨스 대신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나 여성의 서사, 자아실현을 그리는 작품이 증가했고 직장 내 성차별, 성희롱 등 민감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작품들도 등장했다. 이전 세대의 만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부분이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작을 중심으로 로맨스가 배제된 서사를 가진 작품과 젠더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몇 편 선정해 이러한 변화의 사회·문화적 원인을 분석하고 2010년대 일본 여성만화의 변화와 그 의미를 살펴본다. 본 논문에서는 여성 중심의 서사를 통해 소중한 일상을 그린 <바닷마을 다이어리>, 새로운 시선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젠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안녕 미니스커트>를 통해 2010년대 여성만화의 흐름을 살펴본다. 그리고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은 만화 <나기의 휴식>과 <다루짱>이 동시대 일본 여성의 삶과 고민을 어떻게 재현했는지 집중 분석한다. <나기의 휴식>은 주변 사람들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던 주인공이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자아를 찾는 모습을 그렸다. <다루짱> 역시 자아실현과 함께 주인공이 겪는 성희롱과 불평등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리면서 독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나기의 휴식>과 <다루짱>은 20대 직장 여성의 고민과 자아실현을 일본 사회의 고유한 현실에 기반해 매우 현실적으로 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들 작품이 특별한 것은 주인공이 하는 고민의 내용과 해결 방법이 이전의 만화들과 다르다는 것이다. 2010년 이후 여성만화의 가장 큰 변화는 현실적인 문제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순은 오랜 시간 일본 사회가 안고 있던 불합리한 차별과 구습에 기인한다. 만화는 시대상과 여성상, 가치관을 민감하게 반영한다. 여성만화의 이러한 변화는 곧 당대 독자들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것이며 여성들이 문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