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리비 (Patinopecten yessoensis)의 안정적인 인공종묘생산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수온과 염분에 따른 난 발생, 수온과 먹이생물에 따른 유생의 성장과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수정란은 난경 77.3$\pm$2.7 $\mu\textrm{m}$의 분리침성란으로서 산란 6시간 후에 4세포기로 발달하였으며, 수정 60 시간 후에 각장 117$\pm$3 $\mu\textrm{m}$의 D형 유생으로 발달하였다. 수온 10-2$0^{\circ}C$, 염분 28-34 ppt에서 정상 발생이 가능하였으며, 수온이 높을수록 난 발생 속도가 빨라졌다. D형 유생은 수정 10일 후에 각장 160 $\mu\textrm{m}$ 전후의 각정기 유생으로 발달하였으며, 수정 25일 후에 각장 250 $\mu\textrm{m}$로 성장하여 안점이 관찰되는 성숙유생으로 발달하였다. 유생기 동안 각장 (SL)에 대한 각고 (SH)의 상대 성장식은 SH=1.0425SL - 27.731 ($r^2$= 0.9749)였다. 수온별 유생사육에서는 8$^{\circ}C$와 12$^{\circ}C$에서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circ}C$에서 낮은 생존율을 보였으나 16$^{\circ}C$에서 성장과 생존을 모두 양호하였다. 식물 먹이생물에 따른 성장과 생존율은 Isochrysis galbana, Pavlbava lutheri 및 Chaetoceros calcitrans를 혼합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본 시험은 벼 건답직파재배(乾畓直播裁培)시 적응품종선정(適應品種選定)을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16개 기존장려품종(旣存奬勵品種)과 미국 6품종을 가지고 저온(低溫)하에서 발아력(發芽力) 검정(檢定)과 금오벼, 안중벼 2품종을 공시하여 세조파기에 의한 건답직파시 적정파종심(適正播種深)을 구명(究明)하기 위해 수행하였던 바 그 결과가 다음과 같이 요약(要約)되었다. 1. $13^{\circ}C$ 저온 하에서의 평균발아율은 81.2%로 그 범위는 64.3~94.84%로서 품종간 차이를 보였으며 평균발아일수는 17.4일 정도이고 그 범위는 14~24일로서 품종간 차이가 있었다. 2. 저온발아력(低溫發芽力)과 출아소요일수(出芽所要日數)간에는 부의 높은 유의상관(r= -0.922) 관계가 있었고 발아율(87% 이상) 및 발아소요일수(1 7일 이하)로 본 저온발아성이 양호한 품종들은 자광도, 낙동벼, 청명벼, 카롤로, 안중벼, 계화벼, 대관벼, 동진벼, 서해벼 이었다. 3. 벼 건답직파시 도복지수와 유의상관관계가 있었던 형질은 파종심, 간직경, 중심고, 좌절중이었으며 도복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좌절중은 파종심, 간직경, 간벽두께와 유의상관(有意相關) 관계가 있었다. 4 파종심 1~3cm에서 입모율(立毛率)이 높았고 출아소요일수(出芽所要日數)가 짧았다. 도복지수는 파종심이 깊을수록 낮았는데 파종심 1cm에서는 출아율은 높았으나 도복지수가 높았고, 7cm에서는 도복지수는 낮았으나 출아율(出芽率)이 저조하였는데, 출아율과 도복 안정성 및 수량성을 고려한 적정 파종심은 3cm 내외였다.
1. 남부지역에서 대원콩을 이용하여 재배한 결과, 주당본수를 높일수록 식물체 간 경합에 의해 경장은 길어지고 경태는 가늘어지며 분지수가 감소하여 도복에 취약한 초형으로 생육한다. 다만 만파재배 시에는 생육기간이 단축되므로 주당본수를 높이더라도 도복이 우려될 만큼 경장이 신장하지 않는다. 2. 마디수는 주당본수 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협수는 주당본수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3. 재식밀도의 증가에 의한 증수효과는 7월 중순이후로 극만파할 때에 관찰되며 1주 4본 재배 시 표준재배에 비하여 34 % 증수효과가 있었고, 1주 5본 이상 재배할 경우 오히려 수량이 감소하였다. 4. 따라서 만파재배 시에는 밀식하여도 잘 도복하지 않으며 $70{\times}20cm$로 재배할 때 1주 4본까지 재식밀도를 높이는 것이 수량증대에 유리하다.
시호(柴胡) 성력화(省力化) 재배기술(栽培技術) 개발(開發)의 일환(一環)으로 기계파종시(機械播種時) 재식밀도(栽植密度) 차이(差異)가 생육과6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檢討)코자 시험(試驗)한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인력파종기(人力播種機)를 이용(利用)한 파종(播種) 소요시간(所票時間)은 손파종(播種)에 비하여 조간(條間) 20 및 30cm 처리(處理) 모두 96%의 파종노력을 절감(節減)할 수 있었다. 2. 재식밀도(栽植密度)에 따른 입모수(立毛數)는 조간(條間) 및 주간(株間)이 좁아질수록 많아졌으며, 경장(莖長) 및 마디 수는 차이가 없었다. 3. 주간거리(株間距離)가 좁아질수록 경태(莖太), 분기수(分枝數), 지상부종(地上部重), 규근경(圭根莖), 생체중(生體重) 및 건근중(乾根重)등이 감소(減少)되는 경향(傾向)이었다. 4. 근수량(根收量)은 조간(條間) 20cm 처리(處理)가 30cm보다 증가(增加)되었으며, 주간거리(株間距離)에 따라서는 조간(條間) 20 및 30cm 처리(處理) 모두 밀식(密植)일수록 증가(增加)되어 적정(適定) 재식밀도(栽植密度)는 조간(條間) 20cm에 조파(條播) 또는 주간(株間) 5cm로 나타났다. 5. 재식밀도(栽植密度)를 다르게 할 경우 입모수(立毛數)와 근수량(根收量)과는 정상관(正相關)을 보여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 되었다.
인위적인 수분처리에 대한 묘고생장 결과 물푸레나무는 수분처리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으나, 토양수분이 감소할수록 생장이 감소하였고, 들메나무는 상대적으로 토양수분이 높은 처리구$(78{\sim}90%)$에서 높은 생장을 보였다. 물푸레나무와 들메나무의 근원직경 또한 토양수분이 감소할수록 생장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물질생산량의 변화는 물푸레나무의 경우 잎, 줄기, 뿌리 등 건중량이 각 처리구별로 토양내 수분이 낮아질수록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토양수분이 $78{\sim}90%(A)$인 처리구에서는 상대적으로 $18{\sim}30%(D)$ 처리구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물질 생산량을 나타 냈다. 들메나무도 각 처리구간에 차이를 보이면서 A처리구와 D의 처리구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였다. 이는 토양수분이 묘목의 수세 약화 및 잎을 포함한 조직의 연화 등 생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물푸레나무와 들메나무의 엽 특성중 SLA는 토양수분처리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진 않았지만 처리구간 수분함량이 적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LAR과 LWR의 경우에는 각 처리구간 토양내 수분함량이 적을수록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목품종 6종에 대하여 유묘의 뿌리를 병원세균 현탁액에 침지하는 방법으로 접종하여 풋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을 검정한 결과 저항성에서 '신청강'이 최고이고 'B-블로킹'이 다음이었다. 이들 6종 대목 품종에 '도태랑'을 접목한 묘를 대목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풋마름병균을 접종하여 비닐하우스와 노지 포장에 재배하여 풋마름병 발생을 조사하였다. 결과 대목 검정에서와 같이 접목 식물에서도 '신청강' 접목 식물에서 풋마름병 발생이 가장 적었으며, '울트라', '파이팅', 'B블로킹', '스페셜', '커넥션' 접목묘의 순으로 낮은 발병도를 보였다. 접목묘의 발병도는 대목의 발병도, 즉 저항성과 대체로 일치하였다. 무접종 접목묘를 정상적 조건에서 재배하여 대목별 수량 반응을 조사한 결과 접수 토마토의 개화일수와 수량, 그리고 과실의 크기와 당도에 미치는 대목의 영향은 미미하거나 차이가 없었다. 접목묘와 함께 대목품종을 재배하여 대목의 개화일수 등 원예적 형질과 접수 식물의 당해 원예적 형질간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개화일수와 과고에서만 유의의한 부의 상관이 관찰되어 대목의 원예적 형질이 접수의 원예적 형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토마토 풋마름병의 효과적 방제와 수량증대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저항성과 접수의 생육과 수량을 지원하는 능력이 우수한 품종의 선발 보급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세가지 조림작업종(이단림작업, 산벌림작업, 택벌림작업)이 적용된 후 세 번의 생장기간이 경과한 천연활엽수림에서 11가지 주요 유용 활엽수종의 천연갱신 양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현재 연구 대상 산림의 상층은 신갈나무의 우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많은 수의 갱신 치수가 발생된 고로쇠나무와 물푸레나무의 상층으로의 약진이 기대되어 미래에는 신갈나무와 더불어 이들 두가지 수종의 상층 구성 비율이 증가될 것으로 판단된다. 갱신 벌채 후 발생한 치수량을 조사한 결과, 이단림에서는 3,145본/ha(상층목의 10배), 산벌림에서는 6,885본/ha(상층목의 9배), 택벌림에서는 2,275본/ha(상층목의 4배)의 치수 발생을 나타냈으며, 수종간 차이가 많았고, 전반적으로 맹아묘의 발생 비율이 높았다. 60~80%의 상층 울폐도와 60~70%의 하층 피복률에서 실생묘 발생률이 높았고, $25^{\circ}$ 이하의 경사도와 남서쪽에서 북서쪽에 이르는 사면에서 실생묘 발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수종간 차이가 많았다. 그루터기 직경과 높이가 맹아 발생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제지슬러지 비료의 포장 시비에 따른 묘목 생육 효과를 조사하였다. 시비에 쓰인 두가지 슬러지비료 중 하나는 슬러지퇴비이며 다른 한 가지는 슬러지에 몇가지 유,무기양교를 첨가하여 펠렛 형태로 성형한 것이다. 시비 처리 유형은 총 6가지로 슬러지퇴비, 슬러지퇴비+슬러지펠렛비료, 슬러지퇴비+슬러지펠렛비료 2회시비, 슬러지펠렛비료, 슬러지펠렛비료 2회시비 및 무시비구로 구분되었다. 연구 대상 수종은 3가지로 관목성 활엽수인 쥐똥나무와 교목성 활엽수인 튜립나무 각각 1-0묘, 침엽수로 스트로브잣나무 2-2묘를 사용하였다. 묘목은 새로 개간하여 양료가 거의 없는 척박한 포지에 수종 별, 처리 별로 $1m{\times}1m$ 방형구 3반복 씩 식재하였다. 처리 유형에 따른 차이는 있지만 슬러지비료를 시비한 후에 시험 포지의 토양 비옥도와 화학적 성질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근원경과 묘고는 생육 기간중 반복적으로 5회까지 측정되었으며 분산분석과 Duncan의 다중검정을 통해 통계학적으로 분석되었다. 쥐똥나무의 근원경과 튜립나무의 근원경 및 묘고는 제 2차 측정시까지 처리 평균치 간에 통계학적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후 5차 측정까지 이들의 생장은 처리 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그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고도의 유의성을 보였다. 쥐똥나무의 묘고생장에서 그 통계학적인 차이는 더욱 빨리 제 2차 측정 시부터 인정되었다. 슬러지퇴비+슬러지펠렛비료(2회)시비구는 시비 처리 이후 항상 최고 생장치를 보였다. 위에 언급된 두 활엽수종의 근원경 및 묘고 생장 촉진에 슬러지펠렛비료는 슬러지퇴비 보다 효과적이었다. 스트로브잣나무의 근원경과 묘고생장은 슬러지비료 시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는 다른 두 활엽수종과는 다른 스트로브잣나무의 독특한 생장 패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새롭게 개발된 무기물인 phenolic foam 배지를 이용한 파프리카 파종용 플러그묘의 생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유리온실에서 수행하였다. Grodan 암면, UR 암면, phenolic foam LC, phenolic foam RC, phenolic foam 3813-4의 5종류 펠릿형 배지에 파프리카 'Fascinato'를 파종하였다. 종자는 식물생장상($25^{\circ}C$, 상대습도 90%, 암상태)에서 4-5일 동안 발아시켰고, 발아가 시작된 후에는 유리온실로 옮겨 두상관수로 양액을 관주하였다. 파프리카의 생육은 파종 20일 후에 측정하였다. 배지의 pH를 측정한 결과 Grodan 암면이 가장 높았고, EC는 phenolic foam 3813-4가 가장 높았지만 식물의 독성 증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모든 배지에서 90% 이상의 발아율을 보였다. 초장, 경경, T/R률, 엽면적, 엽록소 함량은 암면 배지와 비교하였을 때 생육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엽수, 최대근장, 지상부의 건물중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phenolic foam 배지인 LC와 RC는 암면배지와 비교하여 유사한 생육을 보였다. 본 실험결과 파프리카 'Fascinato'의 상업적 규모의 육묘를 위해 암면을 신개발 물질인 페놀릭 폼으로의 대체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여름철 시설양묘시 생장 장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설내 고온에 대한 수목 유묘의 생장 반응을 탐구하고자 임업시설양묘를 통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묘목이 생산되고 있는 소나무(Pinus drnsiflora S. et Z.)를 대상으로 PE house 내에 일일최고온도가 각각 30~35$^{\circ}C$, 35~40$^{\circ}C$ 및 40$^{\circ}C$ 이상 등 세 수준의 온도로 설계된 장소에서 실시되엇다. 생육 6주 후부터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생육장소의 소나무 수고생장의 감소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40$^{\circ}C$ 이상의 생육장소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감소가 시험 전 기간을 토하여 뚜렷하게 나타났다. 근원 경생장의 경우에도 상대적인 고온에서 자란 묘목의 생장이 낮아 40$^{\circ}C$ 이상의 경우 30~35$^{\circ}C$에서 보다 17.3%의 생장감소가 관찰되었다. 건중량의 경우 생육 10주 후의 지상부와 지하부 건중량은 30~35$^{\circ}C$에서 자란 묘목에서 가장 높은 건중량을 나타내었으나 다른 두 처리 사이에서와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은 반면 생육 16주 후의 건중량에서는 지상부, 지하부 모두 고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T/R율은 고온에서 자란 묘목일수록 높았다. 본 실험에서의 결과와 같이 여름철 고온에 의한 생장 감소는 건전 유량묘목 생산에 크게 영향을 끼치므로 PE 온실에서 양묘를 수행할 때애는 고온 조절에 보다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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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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