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cond living place 거주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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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의 거주유형에 따른 심리적 비용과 보상에 관한 연구 (The Psychological Costs and Rewards of Weekend Couples by the Type of Living Together)

  • 곽인숙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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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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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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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weekend couples' type of residence, and to identify the factors to determine their major living place. Specifically, this study dealt with the weekend couples' psychological costs and rewards when they live apart in weekday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33 married couples from 2002 June to July about their family life history.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type of living together ; husband living apart on weekdays, wife living apart on weekdays, wife and child living apart on weekdays, living multi-residence. The majority of them were the type of husband living apart on weekdays. 2) children's care and education were an important factor in a couple's decision 3) weekend couples' psychological costs were such as difficulties of children's care, very fatiguing, shortage of time, and emotional isolation. In spite of all these costs, weekend couples still maintain their separate living arrangements during the week. They felt different kind of psychological costs by the type of living together. 4) psychological rewards were professional success, self-fulfillment, plenty of time to use purposely, and weekenders' relationships to their spouses might seem better than before. Socialization of child-care and household-labor are important factors to reduce psychological costs for the all weekend couples.

Stake식 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해 살펴본 어느 공공 노인복지주택에서의 삶에 관한 연구 (Exploring life in a public welfare housing for older adults using Stake's case study methodology)

  • 김유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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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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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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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가치 반영 및 노인 주거의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등장한 어느한 공공 노인복지주택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경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주거 대안으로서 공공 노인복지주택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Robert Stake 식의 본질적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노인 거주자들이 이곳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거주자들간의 관계,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관계, 지역사회와의 관계는 어떠한 역동을 보이며, 어떠한 이슈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거주자 설문, 참여관찰, 76명 노인 및 사무실 직원들과의 면담, 그리고 관련 신문 기사 등의 자료를 중심주제분석 방법과 Stake가 제안한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질문에 맞추어 분석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누가 이곳에서 살고 있는지 살펴보며, 다양한 배경의 노인들이 모여있는 이곳에 어떤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지 탐색하였다. 둘째,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와 일상을 중심으로 발견된 네 가지 유형의 삶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셋째, 이처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이곳에 입주한 주된 이유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음을 살펴보고, 노인들이 이곳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리하였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노인들이 제일 많이 공통으로 언급한 두 가지 이슈를 중심으로 거주 노인들 간의 관계, 사무실 관계자와의 관계,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관계와 역동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곳이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각 체계 간의 상호작용이 공공 노인복지주택 내부의 문화뿐 아니라 개별 노인의 삶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택 운영과 관리 측의 인식이 노인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사항을 정리하고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동중국해권 민가의 성역(聖域)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anctuary of the Residence in East China Sea Skirts Area)

  • 윤일이;尾道建二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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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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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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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나라 제주도에는 바다를 통해 전달된 수평적 신화가 널리 분포하고, 가족 내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고, 민가 역시 한반도 민가와 건물배치, 난방 취사 분리, 거주유형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 민가형성에 북방문화 외에 다른 문화의 전래도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반도의 남해안과 제주도 이남에 펼쳐진 동중국해(혹은 동지나해)에 접한 민가를 비교하였다. 쿠로시오가 흐르고 계절풍이 부는 동중국해 지역에는 대륙의 북방문화뿐만 아니라 단속적이지만 바다를 통한 남방문화가 복합화되어 이곳 주문화권만의 특색을 이루었다. 이에 가신들이 좌정하는 성역을 통해 동중국해 민가에 나타나는 남방문화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째, 동중국해 지역에는 해양과 관련된 수평적 신화가 주류를 이루고, 척박한 자연화경으로 반농반어 반농반채 등 이중적 생계수단을 지닌다. 가족구성은 전체적으로 모계 쌍계사회의 특성이 강한 연령계제제의 남방계 특성이 잔존하면서도, 외부적으로 대륙북방계에 원류를 두고 있는 가부장권의 특성이 상류계층과 도시에 나타나는 이중체계를 유지한다. 그래서 주택구조는 종적위계 남녀구별의 수직적 공간구성 대신에 세대별 기능별에 따른 수평적 공간구성을 이룬다. 둘째, 동중국해 지역은 정령신앙 조상숭배를 기반으로 한 토속신앙으로 가신들은 여성 농경 불과 관련성이 깊다. 부엌에서는 화신(조왕신), 곡창에서는 곡령신, 측간에서는 측신을 섬겼는데, 이들은 대부분 여신이고 사제도 주부들이 담당하였다. 이후 한 중 일 본토에서 불교 유교가 들어오면서 기존 여성중심의 무속의례에 남성중심의 불교 유교의례가 공존하는 이중적 성역을 이룬다. 셋째, 동중국해 지역에서 조왕신, 조령신, 측신들을 모시는 곳을 통해 별동형 부엌, 곡창, 돼지뒷간 등이 별동으로 존재했다가 점차 주택내로 흡수되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는 건축기술의 발달과 생활양식 변화에 연유하였다. 또 곡창 돼지 뒷간의 고상식은 중국남부 경로와 별동형 부엌과 화신의 성격은 남양 경로와 관련이 있는 등 해양문화의 혼합성이 나타난다. 그러나 별동형 부엌 곡창 돼지 뒷간에 석재의 사용은 동중국해권 주문화권만의 특징이라고 하겠다.